'시민과 함께' 파주 프런티어FC, K리그2 준비 현황 보고회 개최

24일 오후 4시 파주NFC 컨퍼런스룸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누스 감독의 이벤트도
프로축구 K리그2(2부) 최초 스페인 감독 선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파주 프런티어FC가 오는 24일 오후 4시 파주NFC 컨퍼런스룸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K리그2 준비 현황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2026시즌 K리그2를 준비중인 파주 프런티어가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구단의 향후 비전과 엠블럼을 공개하는 첫 공식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에는 김경일 구단주(파주시장), 김정열 이사장, 황보관 단장, 제라드 누스 감독 등 구단 주요 인사가 모두 참석해 파주시 대표 구단의 미래 계획을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파주 프런티어는 54만명이 거주하는 경기 북부 중심도시 파주시를 연고로 하며, 창단 과정에서도 시민 참여를 적극 반영해 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시민 공모로 선정된 ‘파주 프런티어 FC’ 구단명 시상식이 먼저 진행되며, K리그2 추진 경과와 향후 일정이 세부적으로 발표된다. 아울러 구단의 철학과 정체성을 반영한 새로운 엠블럼과 중장기 비전도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다. 더불어 파주시 상공회의소 및 한국축구과학회와의 업무협약식도 진행돼, 구단이 지역사회 및 전문기관과 함께 성장하려는 의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보고회 참여는 파주 프런티어에 관심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파주 프런티어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황보관 단장은 “이번 보고회는 파주 프런티어가 K리그2로 나아가기 위한 로드맵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라며 “구단이 어떤 방향으로 도약할지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인만큼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보고회에 참석하는 파주시 내 유소년 축구 아카데미 중 선착순 4개 팀(팀당 20명 이상)에게는 내년 1월 파주NFC 실내 풋살장에서 열리는 ‘누스 감독 원데이 레슨’ 참가 기회가 제공된다. 보고회가 끝난 뒤에는 제라드 누스 감독의 사인회도 진행된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