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판교~오포 도시철도, 한 달 안에 국토부 협의 마무리”

광주시민 간담회서 ‘신속 추진’ 9차례 강조
경기 동남권 교통혁신 속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일 신현행정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민생경제 현장투어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번째 방문지로 광주시를 찾아 ‘판교~오포 도시철도’ 사업의 조기 추진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10일 신현행정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다음 달 국토부 협의까지 마치겠다”며 “광주시민의 오랜 숙원인 만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판교~오포 도시철도는 총연장 9.5km, 사업비 9452억원 규모로 성남 판교와 광주 오포를 지하로 잇는 노선이다. 개통 시 오포에서 판교까지 12분 만에 이동 가능해 경기 동남권 교통난 해소가 기대된다.

이날 간담회에선 출퇴근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의견이 이어졌고, 김 지사는 “기재부 장관 시절 경험을 살려 절차를 단축하겠다”며 “광주시와 협의해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어 광주시 곤지암읍의 경기도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방문해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유통 체계를 점검했다.

광주=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