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9월 1~10일 무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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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 '김창열'
덕수궁관 '향수, 고향을 그리다' 등 무료
4일에는 야간 개장 및 공연도 진행
서울관에서는 ‘물방울 화가’ 김창열 화백(1929~2021)의 작품 세계를 본격적으로 조명하는 전시 ‘김창열’과 상설전 ‘한국현대미술 하이라이트’, ‘올해의 작가상 2025’와 ‘아가몬 대백과: 외부 유출본’ 등 기획전을 감상할 수 있다. 덕수궁관에서는 이상범, 이응노, 이인성 등의 작품이 나온 광복 80주년 기념전 ‘향수, 고향을 그리다’를 만날 수 있다. 과천관에서는 ‘한국근현대미술 1,2’ 상설전과 젊은 작가 전시인 ‘젊은 모색 2025’가, 청주관에서는 미술은행 20주년 특별전 및 ‘벙커: 어둠에서 빛으로’ 전시가 진행 중이다.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돼 있다. 서울관은 4일 오후 9시까지 문을 열고 미술관마당에서 장터 ‘MMCA 마켓’(오전 11시~오후 8시 30분)과 저녁 공연 ‘MMCA 나잇’(오후 7시~8시 30분)을 진행한다. 과천관에서는 한국·아시아미술을 연구하는 큐레이터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그램이 2~5일 준비돼 있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세계 미술인들의 이목이 서울에 집중되는 9월 미술축제 기간을 맞아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한국 미술의 가치와 매력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