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로또' 떴다…성수 '오티에르 포레' 내달 7일부터 청약

성수동1가 장미아파트 재건축(오티에르 포레) 현장 모습. 사진=네이버 지도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장미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오티에르 포레'가 다음달 분양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24억1260만~24억8600만원으로 책정됐다. 주변 단지 시세를 감안하면 10억원가량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오티에르 포레는 다음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6일로 예정됐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단지로, 전체 287가구(전용 39㎡~104㎡) 중 8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주택형별로 △39㎡ 6가구 △49㎡ 5가구 △59㎡A 34가구 △59㎡B 28가구 △74㎡ 6가구 △84㎡A 6가구 △84㎡B 2가구 △104㎡ 1가구 등이다. 일반분양 물량이 적지만 성수동에서 약 8년 만의 일반분양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분양가는 전용 59㎡가 17억7030만~19억9960만원, 전용 84㎡는 24억1260만~24억8600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달 인근 단지인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1차’ 전용 84㎡(31층)가 34억9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10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지는 수인분당선 서울숲역과 맞붙어 있고, 2호선 뚝섬역도 가까이 있다. 한강과 서울숲 도보권이다. '서울숲 3대장'으로 불리는 트리마제, 갤러리아포레,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등이 인근에 있다. 주변에 경동초·경일중·경일고 등 다양한 학교가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