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HDC그룹 디벨로퍼 역량, 용산정비창에 총동원"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역대 최고 수준 제안"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제안한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사 총회를 앞두고 HDC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HDC현산은 오는 22일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자 선정총회를 앞두고 "개발부터 운영,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디벨로퍼로서의 진정한 역량을 전사적으로 총동원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정경구 HDC현산 대표이사는 "HDC현대산업개발은 단순 시공사가 아닌 도시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디벨로퍼"라며 "이번 사업이 용산의 미래를 보증하는 선택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HDC현산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더 라인 330' 프로젝트에 내건 조건은 국내 정비사업 제안 조건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회사는 △평당공사비 858만원 △사업비 CD+0.1% 고정금리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 오피스 등 전 시설 가장 높은 금액으로 대물변제 △최저 이주비 20억원 △이주비 LTV 150% △공사 기간 42개월 △입주 전 80％ 환급금 지급 △명확한 사업추진 일정 제시 △추가수익 조합 귀속 등을 제안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제안한 '더 라인 330' 모형도. 사진=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최고급 단지 구현을 위해 SMDP, LERA, LPA 등 세계 유수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었고, 용산역 연결과 파크하얏트 호텔 유치도 약속했다. 기존 설계안에서 3개 동을 줄여 동 간 거리를 늘리고 600가구 한강 조망도 확보했다. 국내에서 가장 긴 330m 길이 스카이브릿지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더 라인 330 프로젝트를 한강, 용산역, 국제업무지구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용산 지역의 연결성을 회복하고 글로벌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회사 관계자는 "HDC그룹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을 도시개발의 새로운 이정표로 만들겠다"며 "단순한 시공이 아니라 기획·설계·시공·운영·자산관리까지 아우르는 전문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복합개발 전략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