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류수입협회, '주류산업 관련 제도 설명회' 개최

국세청·식약처·환경부 등 주요 부처 실무자 참여
주류거래·재포장·광고 규정 등 핵심 정보 제공
닐슨아이큐, 주류 소비 트렌드 분석도 함께 소개
한국주류수입협회는 오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5 주류산업 관련 제도 설명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복잡한 주류 관련 제도와 규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국세청·식약처·환경부·보건복지부 등 주류산업 관련 주요 부처의 실무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주류 거래 관련 규정 △재포장·과대포장 기준 △주류광고 규정 △한글 표시사항 등 업계에서 가장 궁금해하는 실무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국세청의 '주류 거래 시 지켜야 할 사항 안내' 세션을 시작으로 환경부의 '포장재 제도 안내', 보건복지부의 주류광고 규정 안내, 주류의 표시사항 안내, 닐슨아이큐의 2025 주류시장 트렌드 등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소비자 조사 및 트렌드 분석 전문기관인 닐슨아이큐가 ‘2025 주류시장 트렌드’ 세션을 통해 국내외 주류 소비 변화 및 전망을 소개할 예정이다. 닐슨아이큐 관계자는 "최근 한 달간 외식업체를 방문한 사람들이 선택한 주류 중 와인과 하이볼, 위스키가 각각 7%, 3%, 3% 증가해 감소세를 보이는 다른 주종과 달리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한국주류수입협회 회원사 외에도 주류 수입업체 종사자, 학계, 언론, 일반 소비자 등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신청은 ‘2025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협회 관계자는 "주류산업은 다양한 법령과 기준이 적용되는 복합산업으로, 관련 제도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사업 성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번 설명회는 실무자뿐만 아니라 관련 업계 전반의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