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제8회 광주화루 10인의 작가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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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 한국화 공모전…수상작 20점 전시
2016년부터 전국 한국화 작가를 대상으로 '광주화루' 공모전을 운영 중인 광주은행은 이번 전시에서 수상작가 10명의 작품 20점을 공개한다.
광주화루 공모전은 지난해 10월 접수를 시작해 150여 명의 지원자 중 포트폴리오 심사, 출품작품 심사, 심층 면접 3단계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10명의 작가를 선발했다.
대상은 김정옥 작가가 수상했고 최우수상은 박세진 작가가 이름을 올렸다.
우수상은 김홍성·박형진·전지홍 작가, 입상은 기민정·오세경·최혜연·함수지· 허용성 작가가 차지했다.
수상자에게 주는 상금은 대상 3000만원을 포함해 총 9000만원 규모다.
광주화루 공모전은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진다.
지역과 나이 등의 제한을 두지 않아 한국화 화단 등단을 위한 젊은 작가부터 입지를 다진 작가들의 실험적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된다.
광주화루 10인의 작가전은 다음 달 31일까지 광주은행 본점 1층 광주은행 아트홀에서 열린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광주은행은 지난 8년간 한국화 진흥을 위해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문화 예술 후원사업을 펼쳐왔다"며 "광주화루를 통해 한국화의 가능성이 세계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속할 수 있는 가치를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