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美차세대 미사일 수주 호재

170억弗 규모…주가 0.6%↑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부터 미국 본토를 방어할 미군의 차세대 요격미사일(NGI) 개발 프로그램을 수주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미사일방어국(MDA)은 “‘지상 기반 중간 단계 방어’(GMD) 무기 시스템 통합 및 비행 테스트 등을 통해 NGI를 개발할 업체로 록히드마틴을 선정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계약 규모는 170억달러(약 24조7000억원)다. GMD는 ICBM이 대기권에 재진입하기 전인 비행 중간 단계에서 이를 탐지하고 무력화하는 방어 체계다. 레이더, 탄도탄 요격미사일(ABM) 등이 GMD에 해당한다. NGI는 ICBM 위협과 고도화된 공격으로부터 미국 본토를 보호하는 미사일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완성되는 첫 요격 시스템은 2028년 운용될 전망이다.지난주 MDA는 NGI가 현재 기술개발 단계에 있으며, 다음달 제품 개발 단계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라 히자 록히드마틴 부사장 겸 전략·미사일 방어 부문 총괄 책임자는 성명을 통해 “록히드마틴은 신뢰할 수 있는 요격체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군사 전문 매체 브레이킹디펜스에 따르면 MDA는 방산업체인 노스롭그루먼과 록히드마틴을 검토하던 중 록히드마틴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계약 체결 소식이 알려지며 록히드마틴 주가는 전일 대비 0.60% 오른 453.08달러에 마감했다. 노스롭그루먼은 전일 대비 1.06% 하락했다.

김세민 기자 unijade@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