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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車 관세인상 검토…中, EU에 맞불 놓나

    중국이 유럽산 고배기량 휘발유차의 관세 인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 세율을 최대 38.1%포인트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 데 따른 ‘맞불 전략’으로 풀이된다.중국 현지 매체 위위안탄톈은 14일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정부는 엔진 배기량이 2.5L 이상인 유럽산 고배기량 휘발유 자동차에 잠정 관세(덤핑 조사 과정에서 임시로 부과하는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 위해 내부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자동차업계가 EU의 관세 인상 조치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중국 정부에 유럽산 차량에 대한 관세를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는 설명이다. 추이판 대외경제무역대 교수는 “업계에서는 관세를 25%로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중국 승용차협회에 따르면 매년 중국이 수입하는 배기량 2.5L 이상인 유럽 승용차는 180억달러(약 25조원) 규모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중국이 유럽에 수출한 전기차보다 많다. 미국 컨설팅회사 로듐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EU가 수입한 중국산 전기자동차는 115억달러(약 16조원)어치로 집계됐다.중국이 세율을 올리면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유럽 자동차 브랜드가 가장 먼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위위안탄톈은 전했다. 12일 EU는 8개월에 걸친 반(反)보조금 조사를 마치고 중국산 전기차에 평균 31%포인트에 달하는 잠정적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해 발표했다. 이에 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EU의 조치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확고히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다음날 밝혔다.김세민 기자

    2024.06.14 18:56
  • 팀쿡·다이먼 만난 트럼프 "법인세율 20%로 낮추겠다"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요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난 자리에서 법인세 인하, 규제 완화 등 친(親)기업 정책을 약속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자 증세, 법인세율 인상 등 세제 개편안에 반대하는 부유한 유권자를 공략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회장과 팀 쿡 애플 CEO, 브라이언 모이니핸 뱅크오브아메리카 CEO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비공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관세를 인상하고 법인세를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이날 래리 커들로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약 1시간 동안 대화하면서 경제 정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는 현재 21%인 미국의 법인세율을 20%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법인세는 조금만 인하하더라도 기업들에는 매년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절세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 트럼프는 집권 첫해인 2017년 도입한 개인소득세 감면을 영구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최고세율을 39.6%에서 37.0%로 낮추고 과세 구간을 조정해 세금을 깎아주는 방식이다. 이 법은 내년에 만료될 예정이다.기업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바이든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과 관련한 허가 절차에 대해서는 “또 다른 형태의 규제 또는 과세”라고 비난했다. 지난 9일 라스베이거스 유세 현장에서 재선 시 팁에 부과하는 소득세를 폐지하겠다고 밝힌 계획도 재차 강조했다.트럼프는 이날 공화당 의원들과 함께한 비공개 회동에서도 모든 수입품에 대해 관세 세율을 10%포인트 올리고, 소득세는 폐지하는

    2024.06.14 18:55
  • "400만원짜리 명품백 '반값'에 판다" 파격…중국인들 '환호'

    발렌시아가, 베르사체, 지방시 등 명품 브랜드들이 중국 온라인 몰에서 '반값 할인' 전략을 도입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경기 둔화를 겪으며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자 명품 브랜드들이 재고 소진을 위해 파격 할인으로 승부수를 던졌다는 해석이 나온다.블룸버그는 13일(현지시간) 이번 달부터 중국 소비자들은 중국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에서 발렌시아가의 대표상품인 모래시계 핸드백을 다른 국가보다 약 35%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가방은 미국 사이트에서 3000달러(약 413만원)에 팔리고 있지만 티몰에서는 1947달러(약 268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한국 발렌시아가 공식 온라인 몰에서 해당 가방은 39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티몰은 중국 내 최대 온라인 명품 판매처다. 컨설팅업체 야옥 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명품 시장 매출의 50%는 온라인 주문에서 발생했다.보도에 따르면 발렌시아가는 2022년에는 중국에서 전혀 가격을 인하하지 않았지만 지난해부터 가격 할인 정책을 확대했다. 지난해 1~4월 사이에는 1월에만 일부 품목에 평균 30% 가량을 할인했다가 올해에는 평균 할인율이 10%포인트 가량 높아졌다. 할인 행사 기간도 늘었다. 올해 1~4월 중 3달 동안은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소식통은 발렌시아가가 티몰에서 할인 제품 수를 대폭 늘려 티몰 내 재고의 10%이상을 발렌시아가가 차지할 정도였다고 블룸버그에 전했다.발렌시아가가 할인 전략에 목숨을 거는 이유는 부진한 매출에 있다. 발렌시아가와 모기업 케링의 쥬얼리 브랜드가 포함된 '기타 부문

    2024.06.14 15:31
  • 美 볼티모어항, 11주 만에 정상화…교량 붕괴 잔해 5만t 제거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항이 교량 붕괴 11주 만에 통행을 정상화했다고 AFP통신이 11일 보도했다.AFP에 따르면 미 육군 공병단과 해군 인양 잠수사들은 퍼탭스코강에서 잔해 약 5만t을 제거해 10일부터 항로가 정상화됐다. 이번 작업에는 육·해군 대원 약 2000명과 해상 크레인 12대 이상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3월 26일 볼티모어항에서 스리랑카로 향하던 싱가포르 선적 컨테이너선 달리호가 출발 30분 만에 동력을 상실해 길이 2.6㎞ 대형 교량인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키 브리지가 붕괴됐으며 교량 보수 공사를 하던 노동자 6명도 목숨을 잃었다. 교량 잔해가 진입로의 210m가량을 가로막아 항구는 제한적으로 운영됐다.볼티모어항은 대서양과 미국을 연결하는 미국 9대 수출입항이다. 미국 항구 중 승용차 및 소형 트럭 취급량에서 1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만 자동차와 소형 트럭 등 84만7000여 대가 볼티모어항을 오갔다.메릴랜드주 당국은 교량 재건에 4년 이상이 걸리고 최대 19억달러(약 2조6200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김세민 기자

    2024.06.12 01:00
  • "올해 세계 경제, 2.6% 성장할 것"…세계은행, 전망치 0.2%P 높여

    세계은행은 11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에서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 예상치(2.4%)보다 0.2%포인트 높은 2.6%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보다 1%포인트 가까이 올려 잡은 영향으로 풀이된다.세계은행은 “올해 세계 경제가 3년 만에 처음으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계 경제 성장률은 팬데믹을 극복하면서 2021년 강하게 반등한 뒤 최근 3년은 2022년 3.0%, 2023년 2.6%(추정치), 2024년 2.6%(전망치)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AP통신은 세계은행이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월 전망보다 무려 0.9%포인트 상향하며 세계 경제 성장률을 올려 잡는 데 80%가량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세계은행은 미국 내 소비 증대로 올해도 작년과 같은 2.5%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지역별로 보면 선진국 경제는 올해 1.5%, 내년 1.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선진국 경제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월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유로 지역 경제는 투자와 수출, 소비 둔화로 올해 0.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과 중국 성장률은 1월 전망치보다 각각 0.2%포인트, 0.3%포인트 하향 조정됐다.인더밋 길 세계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팬데믹, 전쟁, 인플레이션 등 4년간의 격변 이후 세계 경제 성장률이 안정되는 추세”라면서도 “성장률이 2020년 이전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 한국에 대한 전망은 포함되지 않았다.김세민 기자

    2024.06.12 00:58
  • 말라위 부통령, 군용기 추락으로 사망…대통령 공식 발표

    아프리카 말라위의 살로스 칠리마(51) 부통령이 군용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칠리마 부통령과 동행한 9명도 모두 사망했다. 칠리마는 내년 대선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인물로 불과 일주일 전 한국·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찾기도 했다.라자루스 차퀘라 말라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낮 국영TV로 생중계된 연설에서 "칠리마 부통령 등이 탄 군용기 추락 사고에서 생존자가 없었다"며 "끔찍한 비극으로 끝나 깊은 슬픔과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전날 오전 9시 17분께 말라위 수도 릴롱궤에서 칠리마 부통령을 포함해 총 10명을 태우고 이륙한 군용기가 북쪽으로 약 380㎞ 떨어진 음주주 국제공항에 45분 후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실종됐다. 군용기에는 승객 7명과 군 관계자 3명이 탑승했으며, 승객 중에는 샤닐 짐비리 전 영부인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들은 랄프 카삼바라 전 말라위 법무장관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당시 말라위 북부에서는 폭우가 내려 사고 군용기는 악천후로 시야 확보에 실패해 착륙하지 못했다. 조종사는 음주주 공항이 아닌 수도 릴롱궤로 돌아가라는 회항 지시를 받았지만 몇 분 만에 관제탑 레이더에서 사라졌고 교신도 끊어졌다. 마지막 교신 위치는 산림 보호 구역인 치칸가와 숲 인근 10km 반경로 추정됐다. 말라위 중앙정부와 지방 기관, 군인, 경찰 등 약 600명이 즉시 수색 및 구조 작업에 나섰고 약 18시간 뒤 시신과 군용기 잔해를 발견했다.칠리마 부통령은 2014년 피터 무타리카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부통령에 임명되며 정치인생을 시작했다. 2019년 대선에 출마했다가 낙마한 후 2020년 대통령 재선거에서 차퀘라 대통령의

    2024.06.11 22:03
  • 에너지에 꽂힌 IT거물들…빌 게이츠, 美 '1호 SMR' 첫삽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설립한 에너지기업이 미국 최초로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에 들어갔다. 원전 오염수 발생을 최소화하는 4세대 SMR이다. 인공지능(AI)산업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국 실리콘밸리의 거물들이 SMR, 핵융합 등 차세대 에너지 산업에 앞다퉈 투자하고 있다. 오염수 최소화한 미니 원전AP통신은 10일(현지시간) 테라파워가 미국 와이오밍주 케머러에서 차세대 SMR 실증단지 착공식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빌 게이츠,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 마크 고든 와이오밍 주지사, 유정준 SK온 부회장 겸 SK아메리카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게이츠는 2008년 테라파워를 공동 설립했으며, SK그룹과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테라파워에 총 2억5000만달러(약 3400억원)를 투자했다.게이츠는 이날 “이 차세대 발전소가 미국 에너지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경제와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안전하고 풍부한 청정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기가 필요한 곳에 바로 설치할 수 있는 SMR은 ‘미니 원전’으로 불린다. 송전망 건설을 최소화하면서도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 테라파워가 도입하는 SMR 브랜드 ‘나트륨’은 냉각재로 물이 아닌, 액체 상태의 나트륨을 사용한다. 냉각재로 물을 사용할 때보다 오염수 같은 폐기물이 적고 안전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액체 나트륨은 끓는점이 880도로 물(100도)보다 높아 고온에서도 저압 상태로 발전 효율을 높일 수 있다.지난 3월 미 규제당국인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건설 허가를 신청한 테라파워는 승인을 기다리는 가운데 착공

    2024.06.11 18:23
  • 일주일래 최저치 기록한 커피값…브라질 4월 수출 61% 늘어 [원자재 포커스]

    국제 커피 생두 가격 상승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세계 최대 커피 수출국인 브라질의 커피 수확 속도가 예년보다 빨리 진행되며 커피 공급이 늘어난 영향이다. 브라질 헤알화도 17개월 만에 달러 대비 최저치를 경신하며 가격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10일(현지시간) ICE선물거래소에서 런던 로부스타 커피 7월물은 전일대비 약 0.8% 하락한 t당 4241달러로 마감했다. 뉴욕 아라비카 커피 생두 선물(7월물)도 한 자루(60kg)당 1.21% 내린 222.1달러에 거래됐다. 생두 가격은 이틀 연속 하락하며 아라비카 가격은 2주 만에 최저치, 로부스타 가격은 일주일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올 5월까지 전년 대비 50% 가량 뛰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국제 커피 생두 가격이 하락한 배경엔 브라질의 커피 생산량과 수출량이 크게 늘어난 데에 있다. 브라질 농업 컨설팅 기업인 사프라스앤메르카도는 지난 7일 브라질의 올해 커피 수확이 지난 4일 기준 현재 29%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기준 26%, 5년 평균 27%보다 빠른 속도다. 사프라스앤메르카도는 "건조한 날씨로 작업이 빨라지고, 고사양의 농기계로 수확에 착수한 공급자들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브라질 커피 생산 증가는 수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커피수출협회(CECAFE)는 지난달 20일 브라질의 4월 생두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390만자루(1자루=60kg)라고 보고했다. 브라질 커피 수출 업체인 코멕심은 지난 2월 브라질의 2023년~2024년 커피 수출 추정치를 이전 추정치 4150만자루에서 4490만자루로 상향하기도 했다.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1년 여 만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영향도 원두&nbs

    2024.06.11 11:20
  • "머스크에 560억달러 못 줘"…제동 건 테슬라 주주는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노르웨이국부펀드(NBIM)가 8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560억달러(약 77조3360억원)의 급여 보상 패키지를 제공하기로 한 테슬라 결정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고 CNBC 등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NBIM은 이날 성명을 통해 “2018년 이후 머스크 CEO의 리더십하에 창출된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면서도 “보상 규모가 너무 크고 머스크 CEO가 스톡옵션을 행사하면 주주 가치가 희석될 위험이 있으며 개인의 위험을 완화하기 어려운 사업 구조 등이 우려된다”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테슬라와 건설적인 대화를 계속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펀드는 2018년에도 급여 패키지에 반대한 바 있다.NBIM은 테슬라 지분 0.98%를 보유한 8대주주로 알려졌다. NBIM이 보유한 테슬라 지분 가치는 77억2000만달러(약 10조6540억원)에 이른다. 이 펀드는 1조7000억달러(약 2346조원)를 운용하고 있으며 전 세계 상장 주식의 1.5%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NBIM은 오는 13일로 예정된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단체교섭 및 결사의 자유와 관련한 새로운 방침을 채택하는 데 찬성표를 던질 전망이다. 이는 모두 머스크 CEO 및 테슬라가 반대할 것을 촉구한 제안이다.머스크 CEO에 대한 급여 보상 패키지는 주총의 벽을 넘기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달 말 테슬라 주요 주주인 미국 최대 연기금 캘리포니아주공무원연금(CalPERS·캘퍼스)도 반대 의사를 밝혔다. 양대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루이스 역시 주주들에게 머스크 CEO 보수 패키지를 반대하라고 조언했다.김세민 기자

    2024.06.09 18:44
  • 애플TV플러스, 中진출 가시화

    애플이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TV플러스의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계약이 성사된다면 애플TV플러스는 중국에서 이용 가능한 유일한 미국 스트리밍 서비스가 될 전망이다.애플은 중국에서 애플TV플러스를 출시하기 위해 중국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과 협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법은 일반적으로 미국 스트리밍 서비스가 콘텐츠를 직접 배포하지 못하도록 해 미국 업체의 중국 진출이 쉽지 않다. 이에 차이나모바일이 애플TV플러스를 월정액 서비스로 출시하고 셋톱박스에서 애플TV플러스 콘텐츠를 우선 표기하는 제안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과 차이나모바일이 수익을 나누는 내용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협상은 지난해 말 이뤄졌으나 현재 상황은 알려지지 않아 출시 여부가 불투명하다.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지난해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싶어 했으나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애플TV플러스가 중국에 출시되면 콘텐츠 구독 서비스는 미국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제공될 전망이다.중국 내 애플 사용자가 2억 명에 달하는 만큼 중국에서 애플TV플러스가 서비스되면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은 내다봤다.김세민 기자

    2024.06.09 18:43
  • 이번엔 덴마크 총리 폭행…"EU 정치분열 위험 수위"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지난 7일 코펜하겐 광장에서 한 남성에게 공격당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슬로바키아 총리가 피격당한지 3주 만에 덴마크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며 극단주의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덴마크 총리실은 8일 성명을 통해 전날 공격을 당한 프레데릭센 총리가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고 경미한 목뼈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리가 이 사건으로 충격을 받았다"며 이후 일정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39세 남성으로 알려진 용의자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돼 최소 이달 20일까지는 구금될 예정이다.유럽 정치인들은 덴마크 지역에서 유럽연합(EU) 선거 도중 프레데릭센 총리가 폭행을 당한 데에 대한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유럽에서 우리가 믿고 싸우는 모든 것에 어긋나는 비열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공격을 "용납할 수 없다"며 "총리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덴마크 경찰은 용의자가 당시 술과 마약에 취해있어 정치적 의도없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있다. 트린 몰러 코펜하겐 경찰 조사관은 리차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단독 범행으로 보인다"며 "현재로서는 총리에 대한 계획된 공격이었다고 보지 않는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폴란드 외무부 대변인은 폭행범은 덴마크에 머물고 있는 폴란드 시민이라고 밝혔다. 용의자 변호사는 8일 코펜하겐 법원에서 "정치적 동기를 나타내는 증거는 없다"고 주장했다.최근 유럽에서 정치 지도자에 대한

    2024.06.09 15:43
  • "트럼프, 예상 외 선전할 수도"…'극우 돌풍' 전망 나왔다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돌풍'이 예고된 가운데, 극우파들이 선전한 이유는 기존 정치의 리더십 부재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분석했다. 기득권 보수주의자들은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고, 이들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틈을 타 극우 세력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는 진단이다. 양립불가능한 보수주의자들의 가치FT는 보수주의자들이 추구하는 가치인 자본주의의 번영과 사회적 안정은 양립 불가하다며 이를 ’조랑말 갈등‘이라 불렀다. 보수주의자들이 목표한 바를 이루는 일은 조랑말을 밟고 링을 동시에 넘나드는 능숙한 서커스 기수가 하는 묘기만큼이나 어렵다는 설명이다.이와 관련해 국가전략가 에드워드 루트왁은 30년 전 "왜 파시즘이 미래의 물결인가"라는 내용의 칼럼을 영국 서평 전문지 '런던 리뷰 오브 북스'에 싣기도 했다. 그는 이 칼럼에서 서구 온건 우파 정치인들의 연설에서 발견한 모순을 지적한다. 칼럼에 따르면 정치인들은 저녁 시간대 연설에서 전반부에서 자본주의적 가치인 자유로운 경쟁을 찬양한다. 그리고 후반부에서는 가족과 공동체의 쇠퇴를 애도하는 데, 이는 이미 자본주의로 달성될 수 없는 가치라는 점에서 모순되고,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정치적인 갈등은 상존하지만, 그간 자유민주주의 국가 내 중도 및 보수 정당들은 기득권에게 유리한 선거 제도 및 홍보 전략을 활용해서 권력을 유지했다고 FT는 설명했다. 독일 중도 정당인 자민당은 통상적으로 5~10% 득표율을 기록하며 매 선거마다 보수 정당 또는 시민

    2024.06.09 12:34
  • 다시 뜨거워진 美고용…"연내 금리인하 멀어져"

    미국 5월 신규 고용이 전달보다 크게 뛰면서 연내 금리 인하가 더욱 멀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가 전월 대비 27만2000개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노동부는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여러 산업에서 고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의료, 공공 부문, 레저 및 숙박업 일자리가 크게 확대됐다는 분석이 제기된다.이날 통계에 따르면 의료에서는 일자리가 6만8000개 증가해 월평균 증가세(6만4000개)보다 가파르게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외래 의료 서비스 4만3000개, 병원 1만5000개, 간호 및 주거요양시설에서 1만1000개 증가했다. 공공 부문에서는 4만3000개, 전달에 약세를 보였던 레저 및 숙박업에서는 4만2000개가 증가했다. 전문·과학기술 서비스(3만2000개), 사회(1만5000개), 소매업(1만3000개) 등 나머지 부문에서도 증가폭이 커졌다.평균 시간당 소득은 전월보다 0.4% 늘어 예상치(0.3%)를 웃돌았다. 4월 임금 상승률(0.2%)의 두 배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전달(3.9%) 대비 0.1%포인트 증가한 4.0%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3.7%)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치다. 노동인구 참여율이 62.5%로 0.2%포인트 하락했음에도 실업률이 상승했다.이날 고용시장이 예상을 뛰어넘는 활황세를 보이자 시장은 요동쳤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8시50분께 미국 2년과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각각 0.14%포인트 넘게 올랐다. S&P500지수 선물(6월물)은 장 개장 직전 0.63% 급락한 5330.25를 기록했다.이번 발표로 시장 참가자들은 연내 금리 인하가 더욱 멀어졌다고 평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중앙은행(Fed)이 오는 9월 기준금리를 내릴 확률은 고용지표 발표 직전 67.4%에서 발표 직

    2024.06.07 23:21
  • 美 5월 신규 고용 '깜짝 증가'

    미국 5월 신규 고용이 전달보다 크게 증가해 고용시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을 뒤집었다.7일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는 전월 대비 27만2000개 늘었다. 이는 4월 수정치인 16만5000개와 블룸버그 예상치인 18만 개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5월 일자리 증가는 의료, 공공 부문, 레저와 숙박 분야가 주도했다.평균 시간당 소득은 전월 대비 0.4%, 전년보다 4.1% 늘며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 실업률은 전월 3.9%에서 0.1%포인트 상승한 4.0%를 기록하며 2022년 1월 이후 처음으로 4%대를 나타냈다. 블룸버그는 “고용시장이 활황인데도 4%대 실업률이 나오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선 캠페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예상치를 뛰어넘는 고용지표에 시장은 요동쳤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50분께 2년과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각각 0.14%포인트 이상 올랐다.블룸버그는 이번 신규 고용 데이터가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채권 금리에 가장 큰 충격을 줬다고 분석했다. S&P500지수 선물(6월물)은 장 개장 직전 0.63% 급락했다.김세민 기자 

    2024.06.07 23:19
  • 美 5월 신규 고용 예상치 상회…연내 금리 인하 멀어져

    미국 5월 신규 고용이 전달보다 크게 뛰었다. 고용시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을 뒤집는 결과에 연내 금리 인하 전망은 더욱 멀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가 전월 대비 27만2000개 늘었다고 7일 발표했다. 전월 기록인 17만5000개와 블룸버그 예상치(18만개)도 크게 웃도는 기록이다.미 노동통계국은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여러 산업에서 고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의료, 공공부문, 레저 및 숙박업 일자리가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이날 통계에 따르면 의료에서는 6만8000개의 일자리가 늘어 월 평균 증가세(6만4000개)보다 가파르게 늘었다. 공공부문에서는 4만3000개, 전달에 약세를 보였던 레저 및 숙박업에서는 4만2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평균 시간당 소득은 0.4% 늘어 예상치(0.3%)를 넘긴데다 전월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0.2%)의 두 배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전 달(3.9%)대비 0.1%포인트 증가한 4.0%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3.7%)보다도 0.3%포인트 높은 수치다.이날 고용시장이 예상을 뛰어넘는 활황세를 보이자 시장은 요동쳤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전 8시 50분께 미국 2년 만기 및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각각 0.14%포인트 이상 뛰었다. 블룸버그는 이번 발표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채권 수익률에 가장 큰 충격을 줬다고 분석했다. S&P500 지수 선물(6월물)은 장 개장 직전 0.63%포인트 급락한 5330.25를 기록했다.이번 발표로 시장 참가자들은 연내 금리 인하가 더욱 멀어졌다고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 중앙은행(Fed)이 오는 9월 기준금리를 내릴 확률은 발표 직전 67.4%에서 발표 직후 54.4%로 크

    2024.06.07 22:25
  • 북미 최고층 빌딩, 뉴욕 아닌 어디?

    미국 최고층 건물 소재지가 뉴욕주에서 오클라호마주로 바뀔 전망이다.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시간)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시의회가 지난 4일 당초 1770피트(약 539m)였던 ‘레전드타워’ 건설 계획을 1907피트(약 581m·조감도)까지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구역 변경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계획대로 완공된다면 레전드타워는 북미 최고층 건물이자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건물이 될 전망이다. 현재 미국 최고층 빌딩은 뉴욕 맨해튼의 ‘원 월드 트레이드센터’다. 이 건물 높이는 1776피트(약 541m)다.레전드타워는 ‘보드워크 앳 브릭타운’이라는 도시개발 계획의 일부다. 12만㎡에 이르는 부지에 총 4개의 건물이 건설될 전망이다.김세민 기자

    2024.06.07 18:53
  • 베트남 "희토류 수출 안 한다"…글로벌 산업 타격 우려

    세계 2위 희토류 매장국 베트남이 희토류 원료 수출을 금지할 전망이다. 수출 금지 조치가 본격화할 경우 탈(脫)중국 전략으로 베트남과 손잡던 국내 배터리, 항공우주 등 전 산업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책 관련 세부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쩐 홍 하 베트남 부총리는 4일(현지시간) 열린 15대 국회 7차 질의응답 세션에서 "희토류 원료를 수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총리는 천연자원환경부를 비롯한 관련 부처에 "희토류 매장량 조사 및 평가를 실시하고 시장 공급 및 이용 수요에 따라 원칙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전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18%는 베트남에 묻혀있다. 전세계 희토류 수요는 2014년 이후 매년 약 4%씩 늘고 있다.당 꾸옥 칸 천연자원환경부장관은 이날 "베트남에는 약 3000만t에 달하는 희토류가 매장되어 있지만 채굴과 가공에 관해서는 아직 종합적으로 연구와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베트남 국영방송 VOV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에는 개발과 생산, 심층 가공 기술이 없어 지난 2021년 기준 연간 생산량은 1000t에 불과하다.베트남이 수출 통제에 나서면서 핵심 광물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고 노력했던 세계 각국과 기업들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해 6월 베트남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보반트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한 뒤 희토류와 관련해 '핵심광물 공급망 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베트남을 찾아 희토류 공급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기도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도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베트남, 미국,

    2024.06.07 18:12
  • 옥수수 가격 반등…에탄올 수요가 견인 [원자재 포커스]

    에탄올 수요 회복 전망에 7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하던 옥수수 가격이 반등했다. 수출 실적이 크게 개선된 데에다 에탄올 재고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영향이다.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선물거래소에서 7월물 옥수수 선물은 전날보다 약 0.33% 오른 톤당 453.4달러에 마감했다. 전 날 2.9% 오른 이후 이틀 연속 상승세다. 이날 발표한 미국 농무부(USDA) 월간 통계에 따르면 4월 미국 옥수수 출하량은 643만2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전월 대비 9.1% 늘었다. 브라질 5월 옥수수 수출량은 42만1374톤으로 전년 동기(38만4884톤)에 비해 9.5%가량 크게 늘었지만 옥수수 선물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지는 않았다. 브라질에 선적된 옥수수가 세계 시장에 판매되려면 6월 중순은 돼야 해서다.수출도 늘었다. USDA는 5월 마지막 주 옥수수 해외 수출량이 148만8600톤으로 집계돼 전주 대비 43%, 이전 4주 평균 대비 27% 늘었다고 밝혔다. 2023~2024년 민간 수출업자들이 15만2000톤을 알 수 없는 목적지로 수출했다고도 USDA는 덧붙였다. 옥수수 가격은 에탄올 수요 증가가 밀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옥수수는 석유 대체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에탄올의 주 원료다. 미국 CME그룹에 따르면 세계 최대 에탄올 시장인 시카고 선물시장에서는 2024년 4월까지 직전 12개월 동안 에탄올 선물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거래량이 41%나 늘었다. 또한 로테르담 허브에서 거래되는 유럽 에탄올 거래량도 같은 기간 동안 15%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할 수 있다는 전망도 옥수수 가격 상승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6일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보고서에&nb

    2024.06.07 11:21
  • 美 NBA 경기 중계권 11년간 760억弗 계약

    미국프로농구(NBA)가 방송사들에 경기 중계권을 향후 11년간 760억달러(약 103조7700억원)에 판매하는 빅딜을 체결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에 밀려 TV 시청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스포츠의 확실한 인기가 증명됐다는 평가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NBA가 아마존, 미국 NBC방송,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등과 이런 내용의 중계권 계약 체결을 앞뒀다고 보도했다. NBC는 연평균 25억달러를 NBA에 지급하고 매 시즌 약 100개의 농구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이 중 절반은 NBC의 OTT 피콕에서만 독점적으로 시청할 수 있다.ESPN 소유주인 월트디즈니컴퍼니는 NBA 중계권 계약을 갱신하면서 연간 지급액이 26억달러로 크게 늘었다. 10년 전 체결한 계약 금액은 연간 15억달러였다. 중계권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ESPN이 중계할 수 있는 경기 수는 전보다 더 줄었다. 이번 계약에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경기 중계권이 새로 포함됐고 NBA 결승전 중계권은 유지됐다. 이 계약이 마무리되면 ESPN은 내년 출시할 예정인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도 NBA 경기를 방송할 전망이다.WSJ는 “스포츠 경기는 시청자가 꾸준히 유입되는 콘텐츠”라며 고가의 스포츠 경기 TV 중계권을 두고 미디어 기업들이 경쟁한 이유를 설명했다. 데이비드 힐 전 폭스 스포츠 책임자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는 불확실하지만 스포츠는 유일하게 확실한 수익원”이라고 평가했다.김세민 기자

    2024.06.06 19:24
  • ASML, 유럽 시총 2위로…LVMH 밀어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투자 붐을 타고 유럽에서도 시가총액 2위 업체가 교체됐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이 사상 처음으로 세계 최대 명품 업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를 제치고 유럽 시총 2위에 올라섰다.5일(현지시간)네덜란드 증시에서 ASML 주가는 이날 8.10% 급등해 시총 3800억1300만유로(약 565조원)를 기록했다. LVMH의 시총 3774억7500만유로를 넘어섰다. 현재 유럽 1위는 시총이 4200억유로(약 624조원)에 이르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다.블룸버그는 ASML이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 TSMC에 대당 3억5000만유로(약 5200억원)에 이르는 차세대 극자외선(EUV) 노광기를 연말까지 출하할 수 있다는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투자은행(IB) 제프리스의 자나르단 메논 분석가는 ASML에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앞으로 몇 분기 동안 상당한 주문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유럽 시총 3위로 물러난 LVMH는 지난 한 달간 명품 판매 둔화 우려로 주가가 3.72% 빠졌다. 구찌 모기업으로 알려진 프랑스 명품업체 케링그룹 주가도 같은 기간 1.09% 하락했다.김세민 기자

    2024.06.06 19:06
  • ASML, 유럽 시총 2위…LVMH 밀어냈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이 사상 처음으로 세계 최대 명품업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를 제치고 유럽 시총 2위에 올라섰다. 이날 ASML이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 TSMC에 차세대 극자외선(EUV) 노광기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노광기는 빛으로 반도체 웨이퍼에 회로를 그리는 장비다.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ASML 주가는 8.10% 급등해 시가총액 3800억1300만유로(약 565조원)를 기록했다. LVMH의 시총(3774억7500만유로)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현재 유럽 시총 1위는 시총이 4200억유로(약 624조원)에 이르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다.블룸버그는 ASML이 대당 3억5000만유로(약 5200억원)에 이르는 극자외선 EUV 노광기를 올해 말까지 TSMC에 출하할 수 있다는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ASML은 반도체 초미세 공정을 구현하는 EUV 장비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회사다. 이 장비는 최첨단 파운드리 반도체 공정의 필수품이자 '게임체인저'로 불린다. 세계 첨단 반도체 업계에서 ASML이 '슈퍼을(乙)'이라 불리는 이유다.다만 올해 초 TSMC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업체들은 EUV 장비 구매를 주저한 것으로 보인다. 올 1분기 ASML의 EUV 장비 수주액이 전 분기 대비 88% 줄어든 6억6500만유로(약 9882억5000만원)로 집계되면서다. 같은 기간 전체 예약 매출(수주 잔액)도 전 분기 대비 61% 줄어든 36억달러(약 5조3500억원)로 추정치(46억3000만원)를 밑돌았다.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에 ASML 주가는 지난 4월 실적 발표 당일 4.1%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예약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는 전망에 주가가 올랐다.투자은행(IB) 제프리스의 자나르단 메논 분석가는 ASML에 매수 등급을 부여하

    2024.06.06 14:31
  • 앤디 김, 美 뉴저지 상원의원 민주당 후보 확정

    한국계 최초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사진)이 민주당 뉴저지주 후보로 확정됐다. 뉴저지주는 1972년 이후 한 번도 공화당 의원이 당선된 적이 없는 민주당 텃밭인 만큼 큰 이변이 없는 한 김 의원은 무난히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현 상원의원인 로버트 메넨데스가 뇌물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점은 변수라는 분석도 나온다.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4일(현지시간) 뉴저지주 민주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앤디 김 의원이 75.2%를 득표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경쟁 후보인 노동운동 지도자 퍼트리샤 캄포스-메디나(16%)와 시민단체 활동가 로런스 햄 후보(9%)를 제쳤다.한인 2세인 김 의원은 미국 주류 정치에서 ‘오바마 키즈’로 인지도를 쌓았다. 2009년부터 미 국무부와 국방부 등에서 중동 안보 전문가로 이라크국장을 지냈다. 2018년 미 하원에 진출해 뉴저지주 최초의 아시아계 하원의원이 됐다. 지역구인 뉴저지주 3지구는 2022년 기준 유권자 77만 명 중 70%가 백인으로 아시아인은 8%에 불과한 지역이다.뉴저지주 남부에서 자란 김 의원은 시카고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돼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관계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1년에는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미군 사령관 전략 참모로 일했고 2013년부터 2년가량은 미 국방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각각 이라크 담당 보좌관을 지냈다.그는 지난해 9월 메넨데스 상원의원이 뇌물 혐의로 기소되자 다음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상원의원 도전 계획을 발표했다. 2021년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 직후 의사당 건물에서 쓰레기를

    2024.06.05 18:44
  • 1인당 6900만원만 넣을 수 있는데…부자들 '우르르' 몰린다

    중국인들이 예금 유치 및 보험 가입을 위해 홍콩을 찾고 있다. 중국 내 경기 불황 및 위안화 평가 절하에 대한 우려로 홍콩을 투자 대안처로 주목하면서다. 홍콩 정부도 고액유치자에게 거주권을 제공하는 등의 정책을 채택하며 자금 유치 흐름을 가속할 전망이다.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올 1분기에 홍콩 HSBC는 13만명 이상의 신규 고객을 유치했다. 이 중 60%가 중국 본토 출신 비거주자로 집계됐다고 매기 응 HSBC 홍콩 자산 및 개인 금융 부문 책임자는 블룸버그에 밝혔다. 응은 “본토에서 역외 시장으로 관리되는 자산이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는 해외투자를 원하는 본토 고객이 가장 먼저 방문하는 곳“이라고 말했다.홍콩으로 자금 유입이 늘어난 데에는 2022년 말 중국 정부가 국경을 다시 개방하기로 한 영향이 크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지난해부터 관련 자금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면서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행 홍콩 사업부도 지난해 20만명에 이르는 신규 해외 고객을 확보했으며, 항셍은행은 지난해 비거주자가 개설한 신규 계좌가 전년 대비 342% 늘었다고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올 1분기 동안 중국 본토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보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2.6% 늘어난 156억 홍콩달러(약 2조7400억원)라고 전했다.홍콩 내 은행 영업점은 앞다투어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1~2주만 예금하더라도 연 13.8%에 이르는 이자를 지급하는 단기 예금 상품을 운용 중이다. 정부도 적극적이다. 홍콩 정부는 지난해 말 주식, 부채, 펀드에 약 3000만홍콩달러(약 52억7000만원)를 투자한 개인에게 거주권을 제공하

    2024.06.05 18:07
  • 美 5월 제조업 PMI 51.3…글로벌도 회복세

    미국을 비롯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과 독일 등 세계 제조업이 예상보다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지표가 나왔다.3일 S&P글로벌이 발표한 올해 5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3으로 전달(50.0)보다 소폭 상승해 지난달 23일 발표된 예비치(50.9)를 웃돌았다. S&P의 제조업 PMI는 대표적인 경기 선행지표로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위축을 의미한다.이사인 앤드류 하커 S&P글로벌 경제 담당 이사는 "4월에 잠시 주춤했던 신규 주문이 5월에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며 "미미하더라도 신규 작업의 확대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생산에는 좋은 징조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비용 압박은 계속되고 있다"며 생산자 비용 부담이 계속될 경우 지금과 같은 성장은 어렵다고 내다봤다.투입 비용 상승률은 13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알루미늄, 구리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과 운송 비용이 치솟은 영향이다. S&P글로벌에 따르면 기업들은 또한 신규 주문 증가세가 향후 몇 달 동안 지속될 수 있다는 낙관론에 힘입어 내년에도 생산량이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생산 능력 확대도 긍정적인 심리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S&P글로벌은 설명했다.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제조업 PMI도 전반적으로는 경기 회복을 시사했다. 올해 5월 ISM의 제조업 PMI가 전달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48.7을 기록하면서다. ISM의 제조업 PMI는 42.5를 넘기면 경기 확장이라 해석한다. 다만 5월 신규 수주지수는 S&P글로벌과는 다르게 하락했다. 이 지수는 45.4로 전월 대비 1.1%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다. 고용지수는 전달(48.6)

    2024.06.03 23:58
  •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 5번째 결혼

    미국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93·오른쪽)이 26세 연하의 은퇴한 분자생물학자와 다섯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고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머독의 대변인은 머독이 지난 1일 캘리포니아주 벨에어에 있는 자신의 포도밭에서 러시아 태생인 옐레나 주코바(67·왼쪽)와 결혼했다고 전했다.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두 사람은 머독의 세 번째 전처인 웬디 덩을 통해 만나 지난해 여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이들은 지난 3월 약혼을 발표했다. 주코바는 미국 UCLA 등에서 당뇨병을 연구한 분자 생물학자로 알려졌다.머독은 네 차례 결혼을 통해 아들 둘, 딸 넷 등 여섯 명의 자녀를 뒀다. 모델 출신인 첫째 부인과 1965년 이혼했고, 신문기자 출신인 두 번째 부인과 32년간 결혼생활을 유지하다 1999년 헤어졌다. 그해 38세 연하의 중국계 웬디 덩과 세 번째로 결혼했지만 2013년 이혼했다. ‘롤링스톤스’ 보컬 믹 재거의 전 부인인 제리 홀과는 결혼 6년 만인 2022년 헤어졌다.머독은 지난해 11월 뉴스코퍼레이션 회장직에서 물러나 명예회장 직함만 유지하고 있다.김세민 기자

    2024.06.03 18:48
  • 투자할 곳 없다던 버핏, 매주 쓸어담은 것은

    세계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벅셔해서웨이가 미국 정부에서 발행한 만기 1년 이하 초단기 미 국채(T-bill)의 3%를 소유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2일(현지시간) CNBC는 지난 3월 말 기준 벅셔해서웨이가 소유한 초단기 미 국채는 1580억달러(약 217조5000억원)로 추산된다는 JP모간의 분석 결과를 보도했다. 이는 미국 정부 전체 발행분의 3% 수준이다.초단기 국채는 정부의 재정적자를 메우거나 만기가 도래한 국채를 차환 발행하는 용도로 활용된다. 만기가 짧아 다른 국채보다 금리 변동 리스크가 크지 않은 편이다.CNBC에 따르면 버핏은 매주 월요일 주간 국채 경매에서 3개월과 6개월 만기 국채를 100억달러(약 13조7700억원) 단위로 매입했다.JP모간 채권전략가들은 “벅셔해서웨이가 수년에 걸쳐 초단기 미 국채 보유량을 크게 늘렸다”며 “(국채) 시장에서 벅셔해서웨이가 글로벌 투자자, 스테이블코인(달러 등 전통 화폐에 연동된 암호화폐) 발행자, 역외 머니마켓펀드(MMF), 지방정부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CNBC에 전했다.CNBC는 벅셔해서웨이가 미국 단기 금리가 0%에 근접하던 초저금리 시기에 채권을 매입할 때만 하더라도 시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고 밝혔다.하지만 코로나19 이후 미국 중앙은행(Fed)이 2022년 3월 금리 인상에 돌입하며 상황이 바뀌었다. CNBC는 지난해부터 초단기 미 국채 금리가 연 5%를 넘어서면서 벅셔해서웨이가 이익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 1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연 5.192%, 3개월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연 5.391%다.버핏은 당분간 미국 국채 비중을 늘리는 투자 전략을 고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버핏은 지난달 4일 벅셔해서웨이 연례

    2024.06.03 18:34
  • JP모건 "워런 버핏, 美 초단기 국채 3% 소유"…매주 13조원 어치 사들여

    JP모간이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벅셔해서웨이가 미국 정부가 발행한 만기 1년 이하의 미국 초단기 국채(T-bill)의 3%를 소유하고 있다고 추산했다. 벅셔해서웨이는 매주 13조원어치의 미국 국채를 사들이며 현금성 자산을 공격적으로 늘린 것으로 보인다.2일(현지시간) CNBC는 JP모간의 분석을 인용해 지난 3월 말 기준 벅셔해서웨이가 소유한 T-bill은 1580억달러(약 217조4900억원)로 집계돼 미국 정부 전체 발행분의 3%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T-bill은 만기가 짧아 다른 국채보다 금리 변동 리스크가 적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는 미국 정부의 재정적자를 메우거나 만기가 도래한 국채를 차환 발행하는 용도로 활용된다.CNBC에 따르면 버핏은 매주 월요일 주간 국채 경매에서 3개월 및 6개월 만기 국채를 100억달러(약 13조7700억원) 단위로 매입했다. JP모간 채권전략가들은 "벅셔해서웨이는 수년에 걸쳐 T-bill 포지션을 크게 늘렸다"며 "현재 글로벌 투자자, 스테이블코인(달러 등 전통 화폐에 연동된 암호화폐) 발행자, 역외 머니마켓펀드(MMF), 지방정부보다도 (국채) 시장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CNBC에 전했다.CNBC는 벅셔해서웨이가 미국 단기 금리가 0%에 근접하던 초저금리 시기에 채권을 매입할 때만 하더라도 시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고 전했다. 미국은 2008년 12월 이후 약 15년간 '제로 금리' 정책을 폈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2022년 3월에 금리 인상에 돌입하며 상황은 바뀌었다. CNBC는 지난해부터 T-bill 금리가 5%를 넘어서면서 벅셔해서웨이가 이익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 1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연 5.192%, 3개월 만기 미

    2024.06.03 14:47
  • 설탕값 6개월래 최저…브라질·인도 공급 회복 전망 [원자재포커스]

    설탕 가격이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세계 최대 설탕 수출국인 브라질의 설탕 공급이 전년 대비 크게 늘고, 올해 인도 강우량이 회복되며 농산물 작황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지난달 31일 미국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에 인도되는 원당(설탕 원료) 선물 가격은 파운드당 18.30센트에 거래됐다. 전장보다는 0.6% 오른 가격이지만 파운드당 23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던 지난해 12월 초에 비하면 약 20% 내린 가격이다.이날 브라질 설탕 업체 연합인 유니카(UNICA)는 올들어 지난달 중순까지 브라질 중남부 지역 누적 설탕 생산량이 513만5000t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25.7% 늘었다고 발표했다. 4월부터 5월 중순까지의 설탕 생산량이 급증한 덕분이다. UNICA에 따르면 이 지역은 지난 4월 하순 2주 동안 184만톤에 달하는 설탕 생산량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84% 늘어난 수치다. 지난 5월 중순 해당 지역의 설탕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254만2000t) 대비 0.97% 늘어난 256만7000t로 집계됐다.올해 인도 몬순(우기) 강우량이 지난해보다 나아질 수 있다는 예측도 공급 완화 전망에 힘을 실었다. 인도 기상청은 지난달 30일 인도 남부지방에 몬순 비가 시작돼 당초 예상했던 1일보다도 다소 일찍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인도 기상청은 올해 몬순 강우량이 지난 50년 장기 평균 강수량 87센티미터(㎝)의 106%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도 이코노믹타임스는 농업 생산에는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해석했다.다만 작황 개선 전망에도 불구하고 2022년 6월부터 시작됐던 인도의 수출 제한 조치는 2025년 하반기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앞서 세계 2위 설탕 생산국인 인도는 지난해 10월 말 극심한 가뭄을 이유로 들며 설탕 수

    2024.06.03 10:56
  • '고공행진' 델, 1분기 실적 기대 못 미치자 와르르

    미국 PC 제조업체 델테크놀로지가 지난달 30일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매출을 발표했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8% 가까이 급락했다. 영업이익이 다소 줄어드는 등 주요 지표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올해 주가 상승분을 반납한 것으로 보인다.델은 지난달 30일 2025회계연도 1분기(2024년 2~4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난 222억44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추정치인 216억4000만달러를 훨씬 웃도는 기록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7달러로 예상치인 주당 1.26달러를 근소하게 넘겼다.올 1분기에 델의 성장은 서버 및 인프라 부문이 이끌었다. 이 부문 매출은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92억2700만달러를 기록했다.제프 클라크 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성명을 통해 “델의 AI 서버 수익은 17억달러로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PC 사업부는 전망과 달리 선전했다. PC 사업부가 속한 클라이언트 솔루션 부문의 1분기 매출은 약 120억달러로 전년도와 동일했다. 이 중 개인용 PC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줄었지만, 상업용 PC 매출은 3% 늘어난 102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문가들의 예측(2% 감소)을 뛰어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9억2000만달러로 집계돼 전년 동기(10억6900만달러) 대비 1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전일 대비 5% 하락한 델 주가는 31일에는 18% 하락했다. 이에 미국 금융정보업체 바이털놀리지는 “델의 1분기 실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시장의 기대치가 매우 높았다”며 “주가의 단기 상승을 촉진할 만큼 수치가 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간의 상승분을 반납했다는 해석도 있다.델 주가는 올 들어 이날까지 127.20% 올

    2024.06.02 18:17
  • "기대가 너무 컸나"…델, 1분기 실적 호조에도 주가 18% 급락

    미국 PC 제조업체 델 테크놀로지가 30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매출을 발표했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8% 가까이 급락했다. 영업이익이 다소 줄어드는 등 주요 지표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올해 주가 상승분을 반납한 것으로 보인다.델은 이날 2025회계연도 1분기(2024년 2월~5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난 222억44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LSEG 추정치인 216억4000만달러를 훨씬 웃도는 기록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7달러로 예상치인 주당 1.26달러를 근소하게 넘겼다. 올 1분기에 델의 성장은 서버 및 인프라 부문이 이끌었다. 이 부문 매출로 델은 이번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92억2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제프 클라크 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성명을 통해 "델의 AI 서버 수익은 17억달러로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급등했다"고 밝혔다.PC 사업부는 전망과는 달리 선전했다. PC 사업부가 속한 클라이언트 솔루션 부문의 1분기 매출은 약 120억달러로 전년도와 동일했다. 이 중 개인용 PC 매출은 전년 대비 15% 줄었지만, 상업용 PC 매출은 전년 대비 3% 늘어난 102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문가들의 예측(2% 감소)을 뛰어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9억2000만달러로 집계돼 전년 동기(10억6900만달러) 대비 1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정규 거래에서 전일 대비 5% 하락했던 델 주가는 실적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18% 하락했다. 이에 미국 금융정보업체 바이탈 날리지는 "델의 1분기 실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시장의 기대치는 매우 높았다"며 "주가의 단기 상승을 촉진할 만큼의 수치가 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간의 상승분을 반납했다는

    2024.05.3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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