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예·적금 금리 최대 0.30%포인트 인상

카카오뱅크는 예·적금 기본 금리를 최대 0.30%포인트 인상한다고 27일 발표했다.

28일 신규 가입분부터 적용된다. 카카오뱅크 대표 상품인 '26주적금'은 금리가 0.30%포인트 인상돼 최대 연 2.50%가 적용된다. 26주간 동안 모든 자동이체를 완료하면 0.5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세이프박스 기본금리는 0.10%포인트 올라 연 1.1%가 된다. 세이프박스는 '계좌 속 금고'로 간편하게 잔고를 분리해서 관리할 수 있는 게 특징인 상품이다.

정기예금 기본금리는 0.20%~0.30%포인트 올라간다. 만기 1년 기준 정기예금 금리는 0.20% 오른 연 2.00%, 3년 만기는 0.3%포인트 인상한 연 2.3%의 이자를 지급한다.

자유적금은 만기에 상관없이 기본금리가 0.30%포인트 오른다. 1년 만기 상품은 연 2.20%에 우대금리를 받으면 연 2.4%까지 이자를 지급한다. 3년만기는 최고 연 2.6%으로 금리가 오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춰 예·적금 금리를 인상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이롭고 즐거운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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