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4388명…해외유입 381명 역대 최다[종합]

어제 52명 사망…누적 6166명
광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사흘째 700명대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88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7만4868명이라고 밝혔다.지난달 18일부터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60대 이상 연령층을 중심으로 3차 접종이 이뤄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이날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5일 4441명과 비교하면 53명 적고 2주전인 지난달 29일의 5407명보다는 1019명 적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1명 감소한 749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29일 1151명 최다 기록 후 14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사망자는 52명이 늘어 누적 6166명을 기록했다. 일주일 동안 328명이 숨져 주간일평균 사망자는 47명이 됐다. 치명률은 닷새째 0.91%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007명, 해외유입이 38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567명, 서울 973명, 인천 243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2783명(69.5%)이 나왔다.비수도권에서는 전남 160명, 광주 158명, 부산 156명, 강원 113명, 경남·충남 각 112명, 대구 91명, 대전 81명, 경북 72명, 충북 66명, 전북 58명, 울산 27명, 세종 14명, 제주 4명 등 총 1천224명(30.5%)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81명으로 전날(283명)보다 98명 늘었다. 381명은 코로나19 해외유입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다 규모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미국에서 온 입국자가 252명(66.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6만2054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0만8845건으로 총 17만899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신규 확진자 수를 전날 총검사 수로 나눈 검사 양성률은 2.57%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4.2%(누적 4321만9688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2.5%(2181만5253명)가 마쳤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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