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색채대상 '레드'상 받아

지하 주차장·문주 등에 적용
현대건설은 자사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가 ‘2021년 한국색채대상’에서 ‘레드(RED)’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한국색채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학술단체인 한국색채학회에서 주최하는 국내 유일 색채 관련 상이다. 매년 경관, 건축·인테리어, 제품 등 11개 부문에서 색채 관련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레드상을 받은 현대건설의 ‘젠 지(Generation Z) 스타일’(사진)은 힐스테이트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한 새로운 색상과 패턴 디자인이다.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는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컬러리스트 겸 디자이너인 마시모 카이아초가 개발에 참여했다. 입체적이고 감각적인 힐스테이트 고유의 색채 및 패턴을 개발해 단지 원경부터 입구, 외부 공간, 가구 내부 등에 접목한 게 특징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힐스테이트의 지하주차장, 문주 디자인 등에 적용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젠 지 스타일’로 지난해 산업부에서 주최한 ‘2021 우수디자인상품(GD: Good Design)’을 수상하며 국내 시장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해외에서도 지난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불리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미국 IDEA 디자인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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