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코로나 확산 정점 지나 억제중…국민들 일상 되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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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올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올해 대한민국의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의 긴 터널에서 하루속히 벗어나는 것"이라며 "올해 코로나를 반드시 조기에 극복해 잃어버린 국민의 일상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지금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란 점도 분명히 했다. 문 대통령은 "방심은 금물"이라며 "정부는 확실한 감소세가 이어지도록 방역의 고삐를 더욱 단단히 죄겠다"고 약속했다.
다음달부터 백신과 치료제가 공급되는 만큼 공격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대통령은 "식약처의 허가 과정을 거쳐 이르면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고, 국산 치료제 개발도 조건부 사용승인을 신청하는 등 가시권에 들어섰다"며 "치료제가 상용화된다면 대한민국은 방역, 백신, 치료제, 세 박자를 모두 갖춘 코로나 극복 모범국가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또 "고용유지를 위한 지원에 총력을 다하면서 임시직과 일용직, 특수고용직 등 취약계층의 고용안전망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주거 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 수립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문대통령은 "무엇보다 혁신적이며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