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활발…3분기 역삼동 44건 손바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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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 구역' 삼성·잠실 등은 급감올해 3분기 전국에서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곳은 서울 역삼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허가제가 시행된 삼성동 청담동 대치동 잠실동 지역의 빌딩 거래가 급감하면서 인근 지역이 수혜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논현동의 3분기 빌딩 거래는 43건으로 2분기(20건) 거래량의 2배를 넘었다. 신사동(38건)과 서초동(30건)도 3분기 빌딩 거래량이 2분기 대비 60%가량 늘었다.
삼성동 청담동 대치동과 잠실동의 빌딩 거래량은 14건으로 2분기 거래량(37건) 대비 62%가량 급감했다. 임하나 부동산플래닛 데이터랩센터장은 “역삼동 논현동 등은 예전부터 빌딩 거래가 많은 지역으로 꼽히지만 지난 6월 삼성동 청담동 대치동 잠실동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빌딩 거래가 더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6709건, 거래액은 18조416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기 대비 거래량은 16.0%, 거래액은 45.1% 늘어난 수준이다.
전국에서 빌딩 거래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였다. 3분기 빌딩 1588건, 상가 및 사무실 1만5645건이 매매됐다. 거래금액은 서울이 12조9661억원(빌딩 10조837억원, 상가 및 사무실 2조8824억원)으로 가장 컸다. 임 센터장은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고 가격도 오르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지역별 차별화는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