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 벚나무 산책로·특화정원…공간활용 극대화

2020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 단지조경대상
롯데건설의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가 ‘2020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단지조경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지 중앙부에 벚나무 산책로와 마등산 하단부에 특화정원을 조성하는 등 입주민 편의에 맞게 조경을 설계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경기 오산시 원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18개 동, 2339가구로 이뤄진다. 전용 65㎡부터 전용 173㎡까지 총 9개 타입으로 설계됐다.그동안 지역에서 공급이 드물었던 대형 건설사의 차별화된 설계가 도입된다. 단지는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채광 통풍 일조권 등을 고려해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향 배치) 판상형(一자) 구조를 적용한다. 또 주방 팬트리, 알파룸, 안방 드레스룸, 현관 창고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성을 대폭 높인다.

교통 인프라도 잘 갖춰진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봉담~동탄)가 동탄2신도시와 바로 연결돼 있다. 1번국도와 경부고속도로 오산IC에 인접해 출퇴근이 편리하다. 사업지에서 반경 2.5㎞ 내 지하철 1호선 오산역과 오산환승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단지 바로 앞 원동대로가 개통되면 약 5분이면 동탄신도시로 이동할 수 있다.수변공원과 마등산에 둘러싸여 쾌적하다. 단지 바로 앞에 원당초교가 있어 어린 자녀가 걸어서 다닐 수 있다. 성호중·고, 운암중·고, 운천고 등도 인근에 있다. 대규모 스트리트형 상가가 조성된다. 롯데마트, CGV, 오산 한국병원, 오산 종합운동장, 오산시청, 경찰서 등 편의시설과 관공서도 가까운 편이다.

지역 내 최대 규모인 1만1000㎡의 커뮤니티를 조성해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커뮤니티는 크게 패밀리존, 액티비티존, 에듀존, 컬처존 등으로 구성된다. 오산 최초로 단지 내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실내골프클럽, 피트니스센터, 게스트하우스, 키즈카페, 키즈짐, 어린이도서관, 멀티코트, 다목적홀 등이 도입된다.

벚나무 산책로와 특화정원 등이 조성돼 입주민이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오산에 처음 공급되는 롯데캐슬 브랜드인 데다 단지 규모가 크고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해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사계절 품은 숲세권 단지, 쾌적함이 강점"

“아파트 실내뿐 아니라 단지 외관과 조경도 특화해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겠습니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사진)는 ‘2020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단지조경대상을 받은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하 대표는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는 사계절을 품은 단지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마등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숲세권 단지로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1999년 ‘롯데캐슬’ 브랜드를 도입했다. 유럽의 성(castle) 이미지를 아파트에 적용,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선보여 고품격 주거문화를 이끌고 있다.그는 “단지 중앙부에 벚나무길과 야외테라스 등이 함께 어우러져 입주민이 풍요로운 삶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커뮤니티 시설로는 오산 최대 규모의 수영장과 게스트하우스, 오디토리엄 등이 계획돼 있다”고 설명했다.

하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를 거듭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최신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건설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건설은
1959년 설립…주택·건축·토목·플랜트사업서 맹활약

1959년 설립된 롯데건설은 ‘사랑과 신뢰를 받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한다’는 그룹 미션과 ‘라이프타임 밸류 크리에이터’라는 비전을 경영활동의 기본으로 삼고 있다. 주택, 건축, 토목, 플랜트 4개 사업 분야에서 국내 및 해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업 초기단계의 기획, 설계, 조달, 시공, 사업관리, 준공 후 시설물 운영, 금융조달 및 직접 지분참여 방식의 개발형 사업 등 건설 프로젝트 전 단계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1999년에는 국내 최초로 브랜드 아파트 ‘롯데캐슬’을 선보였다. 주거문화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민간 임대주택, 초고층 빌딩, 복합 및 유통시설 발전·화공 및 산업 플랜트, 장대교량·터널과 같은 육상교통시설 등의 건설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4차 산업혁명 등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상품과 서비스 전반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건설회사의 기본인 건설현장에서 작업자 안전재해 예방은 물론 고객만족 서비스 제고 등 모든 분야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전 달성과 고객 만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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