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활동 나선 LG이노텍 착한 노조

LG이노텍 노동조합이 다음달 4일까지 구미 등 전국 4개 사업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활동을 실시한다. 노조 간부와 현장직 사원 등 총 900여명이 방역 활동에 참여한다. 사업장별로 20∼80명씩 조를 편성해 주 1회씩 진행한다.
코로나19 방역 활동 중인 LG이노텍 직원들. LG이노텍 제공
노조는 에너지·환경·안전·건강 순찰, 마스크 착용과 식사 시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대응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김동의 LG이노텍 노조위원장은 "자발적 방역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극복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며 "경제는 물론 윤리, 노동, 인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USR(노조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LG이노텍 노조는 2012년 USR 이행을 선포하고 환경보호, 취약계층 지원 등의 활동을 매년 실시 중이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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