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재 60년 강자 KCC…色다른 단열 창호·친환경 페인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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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창호 '뉴하드윈 V9'
알루미늄 대신 PVC 비율 높여
단열기능 개선·세련된 디자인
'숲으로 올인원' 페인트
녹방지 특수 아크릴 수지로 제작
철재에도 직접 칠할 수 있어 편리
○단열성·디자인 다 잡은 복합창호
뉴하드윈 V9에는 ‘노 화이트(no white)’ 디자인 콘셉트가 적용됐다. PVC 창호의 색상은 대부분 흰색이지만, 이 제품은 설계 단계부터 다양한 색상을 적용할 수 있게 했다. 창호 안쪽 면은 다크브라운 색을 적용한 공압출 창틀 프레임으로 설계했다. 알루미늄 재질인 바깥쪽 면에는 소비자의 선호에 따라 다양한 색상을 적용할 수 있다. 창호를 밑에서 지탱하는 슬라이딩 레일에도 알루미늄 레일 캡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했다.
건물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창호를 제작할 수 있는 것도 이 제품의 특징이다. 이 제품은 미분할 슬라이딩 일반형 타입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추가 자재를 구입해 건물 구조에 맞도록 다양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외부 알루미늄 캡이 적용된 슬라이딩 이중창, 입면분할형 이중창, 유리난간일체형 이중창, 단창 등 총 11개 타입이 추가로 제공된다.
KCC 관계자는 “뉴하드윈 V9은 뛰어난 단열성능을 확보하면서도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을 구현하는 복합창호”라며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 등 고급 신축 아파트 및 개보수용 창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떤 소재도 ‘숲으로 올인원’이면 OK”
이 제품은 철재를 비롯해 PVC, 시트지, 콘크리트, 시멘트 몰탈, 석고보드, 비철금속, 목재 등 다양한 곳에 칠할 수 있다. 기존에 칠했던 페인트가 오래돼 도막이 갈라지거나 벗겨져 보수 도장이 필요한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 아크릴, 에폭시 등 기존 도막 재료에 상관없이 덧칠이 가능하다.
친환경성 기능도 강화했다. 이 제품은 중금속과 생식독성 물질이 전혀 없는 제품으로 환경부의 환경표지 인증과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건축자재 인증(HB마크)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휘발성유기화합물 함량을 획기적으로 낮췄고 항균, 항곰팡이성도 뛰어나 각종 철 구조물과 산업현장뿐만 아니라 가구 제작·리폼, 실내 인테리어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숲으로 올인원’ 출시는 국내 최고 수준의 페인트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기능성과 친환경성, 작업 편의성을 모두 갖춘 고기능성 제품을 개발했다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KCC 건축용 수성 페인트 브랜드 ‘숲으로’는 지난해 한국표준협회(KSA) 주관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조사에서 5년 연속 수성도료 부문 1위에 올랐다. 이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0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서 친환경 페인트 부문 2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인적분할을 통해 B2B(기업 간 거래) 분야로 무게중심이 옮겨졌지만 페인트, 창호 등 소비재 제품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시장 분석을 통한 제품 개발로 국내 대표 건축자재 브랜드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