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민원 문서,인터넷으로 처리한다

행정안전부 '문서24' 서비스 전면 확대
행정안전부는 온라인 공문서 처리중개 서비스 ‘문서24’를 모든 행정업무 분야에서 전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문서24는 개인이 특정 공문서 서식을 확보해 사이트(open.gdoc.go.kr)에 올리면, 해당 문서를 2500여개 관공서(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업무담당자와 연결하는 온라인 중개서비스다. 문서24는 지난 2016년 7월 처음 선보인 후 지난달까지 2년간 건설관련 민원, 소방안전 점검, 영유아보육 민원, 음식점 위생등급 처리 등 일부 행정업무분야에서 서비스해왔다.3일부터는 요양급여청구서, 귀농주택구매지원사업신청서 등 공문서 종류를 막론하고 문서24가 문서 처리를 중개할 수 있게 바뀐다.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문서를 작성하고 수신처(해당 관공서)를 지정해 제출하면 된다. 수신처 업무담당자는 문서24를 통해 해당 문서 처리 과정과 결과를 회신한다. 예를 들어 어린이집 운영 보조금 신청서나 양육수당 신청서를 확보해 문서24에 올리면, 해당서류가 관할 시군구로 넘어가고 담당자는 이를 처리한 후 문서24 ‘문서함’을 통해 결과를 알리도록 했다. 단 공문서 서식 자체는 개인이 각자 알아서 화보해야 한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