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인프라 수수료 내리면 운용사 교체 필요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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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파트너스, 이사회 압박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이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맥쿼리인프라) 이사회를 압박하면서 본격적인 주주 행동에 나섰다.
플랫폼파트너스 측은 “수수료만 정상화된다면 운용사를 교체할 필요가 없다”며 “맥쿼리인프라 이사회가 주주 이익을 위해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맥쿼리인프라 이사회는 법인이사인 맥쿼리자산운용과 송경순 한국전문가컨설팅그룹 대표, 정우영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 등 감독이사 2인으로 구성돼 있다. 송 대표는 13년, 정 대표변호사는 2년 동안 감독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달 말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으로 임명된 윤대희 씨가 감독이사에서 사임하면서 감독이사는 전체 3인에서 2인으로 줄었다. 맥쿼리인프라 정관에 따르면 전체 3인(법인이사 포함) 가운데 2인의 이사회 결의만으로도 운용보수를 인하할 수 있다.
플랫폼파트너스 관계자는 “맥쿼리인프라 이사회가 해외 인프라펀드 이사회처럼 독립적으로 운용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맥쿼리인프라 주가는 이날 분배락일 영향으로 150원(1.66%) 내린 8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맥쿼리인프라는 상반기 분배금(배당)으로 주당 31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