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투자 충청권 가장 유망" 38% .. 분양권닷컴,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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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권 시장에서도 충청권 지역이 부각되고 있다.
22일 분양권 정보제공업체인 '분양권닷컴'이 3백14명을 상대로 올해 가장 유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양권 투자지역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충청권인 대전·천안지역 아파트를 꼽은 응답자가 38.22%(1백20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수도권인 수원 인천 광명 지역 재건축 아파트 17.52% △인천 동시분양 아파트 16.88% △서울 강북 뉴타운 재개발아파트 11.46% △서울 재건축 아파트 10.83% △주상복합 아파트 5.1% 등의 순이었다.
이는 올들어 서울 및 수도권 집값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충청권은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기대심리로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 따라 분양권 시장에서도 충청권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분양권닷컴의 정순영 이사는 "충청권은 이전부터 아산신도시 개발 및 고속전철 등 재료가 많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컸던데다가 마땅한 다른 투자처도 없는 상황에서 행정수도 이전 논의에 대한 기대심리까지 가세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