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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인식 기자
    하인식 기자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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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시장경제 창달을 위해 뛰겠습니다.

  • 울산 장애인·고령자 주거환경 개선 지원…52가구 대상

    울산시는 '2024년 저소득 장애인·고령자 주거편의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이 사업은 장애인과 고령자가 거주하는 주택을 개보수하고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것으로 2022년부터 시행 중이다.시는 올해 총 52가구를 지원한다.이들 가구는 구·군 공고를 거쳐 신청받은 장애인·고령자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 장애등급, 연령, 시급성, 생활 정도 등 심사 뒤 선정됐다.구·군별로는 중구·남구·북구·울주군 각 10가구, 동구 12가구 등이다.사업비는 총 2억5천만원이 투입되며, 가구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된다.주요 지원 내용은 ▲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이동에 방해가 되는 문턱을 없애거나 이동 편의를 위한 경사로와 벽면 안전손잡이 등을 설치하는 '장애물 없는 주거환경 조성' ▲ 싱크대 개조, 화장실 보수, 출입문 교체, 감지 센서등 설치, 벽지·장판 교체 등의 '주거생활 환경 개선' ▲ 화재·가스 감지기와 가스 자동차단 밸브 등을 설치하는 '주거안전 개선' 등이다.시는 지원 대상자의 생활환경과 장애 유형, 개선 희망 사항 등을 반영해 설계를 진행한 뒤 하반기부터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시는 지난해까지 약 4억3천700만원을 투입해 총 104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집수리를 지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5.13 07:43
  • 금양그린파워, 제주 한남마을 등에 12.4㎿ 용량 풍력발전소 추진

    금양그린파워(대표 이윤철)는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사무소에서 마을회, 제이윈드파워와 '한남 마을풍력 발전사업' 추진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한남 마을풍력 발전사업은 한남리, 남원1리, 남원2리 등 3개 마을에서 공동 참여하는 12.4㎿·용량의 풍력발전소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1개 마을 당 약 300억원 규모로 총 EPC(설계·조달·시공) 수주액은 약 2,400억원에 이른다.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며, 인근 7개마을과 같은 형태로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금양그린파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발전사업의 EPC사로써 설계,조달,시공까지 주 건설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마을회는 공동 법인을 설립해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대관업무를 지원한다.제이윈드파워는 풍력, 태양광 사업 개발 경험을 가진 제주지역 전문 신재생에너지 개발사로 금융조달, 발전소 운영 등 발전사업의 주관사 역할을 한다.금양그린파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협약 체결한 ‘제주 동백 마을풍력 발전사업'에 이어 두번째 체결하는 협약으로 마을 주민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모델로, 지속 가능한 가치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금양그린파워는 해상풍력, 육상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바이오매스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중이다.에너지 사업 개발뿐만 아니라 EPC와 O&M(운영·관리)까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19.8㎿ 규모의 금양에코파크 보은 연료전지 발전소가 최근 착공에 들어가 올 연말 준공할 예정이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5.12 21:45
  • HD현대중공업 건조 호위함, 미-필리핀 합동군사훈련 참가

    HD현대중공업은 자사가 건조한 호위함이 미군과 필리핀군 연례 연합 군사훈련인 '발리카탄'에 필리핀 해군 핵심 전력으로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이 훈련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날까지 남중국해 등에서 진행됐으며, HD현대중공업이 2020년 인도한 2천600t급 필리핀 호위함 '호세리잘함'도 동원됐다.발리카탄(Balikatan)은 필리핀어로 '어깨를 나란히'라는 의미이며, 해당 훈련은 1991년부터 시작한 대표적인 연합훈련이다.올해는 필리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Marcos Jr.) 대통령, 길버트 테오도로(Gilberto C. Teodoro Jr.) 국방부 장관 등이 참관한 가운데 1만6천여 명이 참여하는 규모로 열렸다.호세리잘함은 지난 8일(현지 시각) 필리핀 북부 해역에서 진행된 함대함 미사일 발사 훈련에서 약 36km 떨어진 표적을 완벽하게 명중시켜 호평받았다고 HD현대중공업은 전했다.이 호위함은 2023년 창정비를 위해 다시 울산을 찾아와 유지·보수(MRO)를 받은 바 있다.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이번 훈련 결과는 대한민국 함정 건조 역량과 함정 운영 노하우가 우방국 해군 전력 발전에 기여한 사례로, K-방산의 국제적 신뢰와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5.10 13:12
  • 울산 화학 산업 고도화 앞장…시, '바이오 소재 기술 지원'

    울산시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화학 산업 고도화를 위한 '생체(바이오) 소재 기술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이 사업은 바이오 화학 분야 첨단 장비·연결망 구축, 기술 지원,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한다.UNIST가 주관하고, 울산테크노파크와 한국화학연구원이 참여한다.지원 대상은 바이오 화학 제품, 친환경 고부가 정밀 화학 제품, 바이오 플라스틱 등을 생산·개발하고자 하는 울산 내 중소·중견기업이다.참여 기업은 UNIST, 울산테크노파크, 한국화학연구원이 보유한 바이오 화학 분야 기술력과 첨단 정비를 활용해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인증, 기술 지도, 장비 활용·실습 전문 인력 교육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사업단 홈페이지에서 상세 지원 항복과 제출 서류를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UNIST로 문의하면 된다.시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해당 사업을 통해 바이오 특화 첨단 장비 23종을 구축하고, 시제품 제작 10건, 시험·평가·인증 28건, 기술 지도 43건, 전문 인력 양성 16건, 연계 협력 지원 17건, 교류 활동 28건 등을 지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5.10 07:42
  • 뷰티에 미식 더한 '포항 味·美 페스타'

    경북 포항시가 10∼11일 영일대해수욕장 해상누각 광장에서 맛 축제와 뷰티 축제를 묶은 ‘2024년 포항 미(味)&미(美)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포항의 맛에 아름다움을 더하다’란 주제로 열리며, 식품이나 뷰티 분야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를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식품 안전의 날 기념식 △청년 셰프 요리 경연대회 △야심만만 식도락 축제 등이 펼쳐진다.또 등푸른막회 무료 시식회와 전시회, 푸드테크(식품 기술)를 이용한 로봇 디저트 소개, 요리 수업, 제과협회 및 외식업 특화지구 대표 음식 판매, 실시간 소통 판매 행사 등을 진행한다. 뷰티 전문가와 함께하는 뷰티 쇼, 머리 꾸미기, 손톱 관리, 마사지,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뷰티 체험 행사도 이어진다. 김미숙 포항시 식품산업과장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만한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있는 만큼 많은 시민이 축제 현장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포항=하인식 기자

    2024.05.09 18:36
  • 어프로티움, 신규 5공장 준공...탄소중립과 청정수소 시대 선도

    연간 27만 t 이산화탄소 포집, 액화 CO2 생산 및 저장SMR CO2 포집...액화탄산 연간 약 40만 t 체제 구축국내 최대의 수소 생산· 판매 전문기업인 어프로티움이 신규 5 공장(사진)을 준공하고 본격 상업 가동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부곡용연지구 내 약 9740㎡에 건축면적 2514㎡규모로 신설된 어프로티움 제5공장은 지난 1년여의 공사기간동안 총 1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어프로티움은 "연간 27만 t의 이산화탄소를 액화하고 저장할 수 있는 규모로, 5공장 준공을 통해 어프로티움은 연간 약 40만 t의 액화탄산 공급 체제를 구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액화를 위한 CO2의 포집은 기존 울산 제2공장과 제3공장의 수소 제조 공정 중에 이뤄지며, 어프로티움은 이를 위해 2공장의 포집 용량을 2배로 증설하고 3공장은 포집 설비를 신설했다.포집된 CO2는 배관으로 이송되어, 신규 5공장에서 압축, 정제, 냉각 과정을 거친 후 고순도의 액체 CO2로 저장된다. 이후 반도체용과 이커머스(e-Commerce)용 등 다양한 수요처에 공급될 예정이다.또한 울산 2공장과 3공장에서 발생하는 CO2를 동해가스전에 매립하기 위해, 5공장에서 약 8.4㎞ 떨어진 동해 가스전 CCS 임시저장소에 연간 30만 t의 CO2를 이송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계획도 가지고 있다.이를 위해 약 160억 원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청정수소 공급 및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전망이다.어프로티움 원기돈 대표이사는 "신규 5공장의 가동은 국내 수소 산업은 물론, 탄소중립을 위한 CO2 포집과 활용 분야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액체 CO2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2024.05.09 07:50
  • 울산시민 교양 프로 '도시 비전 시민학당' 개강…총 4회 진행

    울산시는 민선 8기 도시 비전과 주요 이슈를 재미있게 알려주는 교양 프로그램 '울산에 살고 싶다! 제1기 도시계획 시민학당'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첫 강연은 이날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개강식과 함께 열린다.김두겸 시장이 '더 큰 울산에는 울산 사람들이 있다'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며 울산 미래 60년을 향한 시정 철학을 공유한다.전문가 강연에선 한삼건 울산역사연구소 소장이 '울산 도시성장!'이라는 제목으로 울산의 과거, 공업도시 지정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도시 성장에 대해 설명한다.제1기 도시계획 시민학당은 5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4회 과정으로 진행한다.3회 이상 참여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을 준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5.09 07:31
  • 포항시 '신약디자인 플랫폼' 사업 유치

    포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대형장비 활용 신약디자인 플랫폼 구축’ 분야에 최종 선정돼 국비 253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대형장비란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활용되는 방사광가속기, 극저온전자현미경(Cryo-EM) 등 비싼 첨단 연구장비 및 시설을 말한다. 미래에 유망한 바이오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데 꼭 필요한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시는 2028년까지 국비 지원액 등 총 313억원을 투입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있는 세포막단백질연구소와 연계한 신약 디자인 플랫폼을 조성하기로 했다. 질병 단백질 구조를 규명하는 연구를 하고 신약 관련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포항시는 첨단 신약 개발 산업을 키우기 위해 2016년 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준공했다. 2019년 세포막단백질연구소를 설립했고 2022년에는 국내 최초의 기업 전용 극저온전자현미경을 도입하는 등 산업을 막후 지원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국내 유일한 3·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보유했고 관련 연구 기반이 풍부한 만큼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에 최적인 곳”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바이오 특화단지로 꼭 지정받아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포항=하인식 기자

    2024.05.08 19:08
  • 울산대, HD현대중공업과 산학 연구 공동체 ‘DesignX-Lab’ 운영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와 HD현대중공업(대표이사 이상균)은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DesignX-Lab’을 운영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8일 체결했다.DesignX-Lab은 기업 맞춤형 연구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 연구공동체로 기업에서 필요한 기술을 대학과 협력하여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울산대 오연천 총장은 협약식에서 “울산대가 학술적 연구 영역을 넘어서 산업계에서 필요한 연구를 수행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는 “DesignX-Lab이 기업과 대학의 혁신적인 생각을 실현하는 국내 유일무이한 산학 협력 공동체의 우수한 선례와 본보기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협약 체결에 이어 울산대 참여 연구자와 HD현대중공업 이환식 조선설계부문장 및 과제참여자가 참여한 과제 운영 발대식이 열렸다.발대식 행사에서는 HD현대중공업 전승호 기술본부장이 ‘세계로 바다로-바다의 무한한 잠재력 실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교원 및 학생들에게 조선 산업의 최신 기술 추세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5.08 13:43
  • 울산경찰청, 산업기술 유출 막는다…울산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

    울산경찰청은 국가 핵심 기술 등 산업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8일 울산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울산경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측은 기술 유출 예방과 기술 유출 수사 중요성에 공감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산업기술 보호를 위한 정보공유를 공유하고, 기술 유출 시 신속한 신고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또 산업기술 유출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서로 돕기로 했다.조영신 울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서로 업무가 다르지만, 산업기술 보호라는 큰 목표에 대해서는 뜻이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오부명 울산경찰청장은 "기술 유출 발생 시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로 사후 피해를 최소화하고 행위자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5.08 11:26
  • 울산시, '일·생활 균형지원 계획' 추진…4대 전략, 19개 사업

    울산시는 '일·생활 균형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이 계획은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가속화에 따른 일·가정 양립 지원 필요성,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시는 2022년 3월 '울산시 일·생활 균형 지원 조례' 제정 이후 이번에 시행계획을 처음 수립했다.시는 이 계획에 따라 ▲ 일·생활 균형 지원 추진 기반 조성 ▲ 낡은 근로 관행 타파, 근무 혁신 기업 만들기 ▲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과 연결망(네트워크) 구축 ▲ 함께 나누고 함께 돌보는 공동체 구축 등 4대 추진전략을 설정하고 19개 사업에 나선다.주요 사업은 일·생활 균형 지원 정책 연구, 가족친화 인증기업 발굴과 확대, 청년친화 강소기업 선정 지원이다.또, 기업과 함께 찾아가는 문화 공연, 공동육아나눔터 운영과 활성화, 국공립·공공형 어린이집 확충 등이다.총사업비는 19억8천만원이 투입된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5.08 08:09
  • 포항시, '1000대 드론쇼' 불빛축제 개최

    포항시가 오는 31일부터 사흘간 영일대해수욕장 일대에서 ‘2024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개최한다.포항국제불빛축제는 2004년 처음 열린 뒤 이번에 20주년을 맞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과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대표적 문화예술 축제다.포항시는 올해 관람객이 불꽃쇼 우승팀을 선정하는 국제불꽃경연대회를 연다. 영국, 호주, 중국 등 3개국이 참여한다.1000대의 드론으로 밤하늘을 밝히는 불빛 드론쇼도 마련했다. 불을 활용한 서커스인 ‘파이어 드림시어터’와 공중에서 빛과 함께 펼쳐지는 ‘플라잉 퍼포먼스’ 등 새로운 축제 콘텐츠도 선보인다.마지막 날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한화팀이 포스코 야경을 배경으로 불꽃을 쏘아 올린다. 불빛 체험존과 퐝스토랑, PH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도 마련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성공적이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포항=하인식 기자

    2024.05.07 18:09
  • 울산과학대학교, 태국과 동티모르 공무원 대상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전수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태국과 동티모르 공무원을 초청해 ‘플라스틱 폐기물 순환경제 역량강화 사업’을 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울산과학대학교가 유엔환경계획(UNEP), 울산국제개발협력센터와 함께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개발도상국의 환경파괴 심각성을 인지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실제로 플라스틱 생산량의 증가와 그로 인한 피해는 심각하다. 전 세계의 연간 플라스틱 생산량은 1950년 150만 톤에서 2019년 4억 6,000만 톤으로 70년 동안 약 306배 이상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폐플라스틱 처리 문제는 전 지구적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동티모르는 2019년부터 배출되는 플라스틱을 모두 재활용하겠다며 ‘제로 플라스틱’을 선언했고, 태국은 2025년부터 폐플라스틱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이에 울산과학대학교를 비롯한 행사 주최 기관은 폐플라스틱 문제에 적극적인 태국과 동티모르 공무원을 대상으로 폐플라스틱 관련 국가 경험 공유, 폐플라스틱 관리와 순환 경제, 폐플라스틱과 디지털 교육, 폐플라스틱 관련 공장 견학 등을 실시한다.태국과 동티모르 공무원들은 행사기간 울산과 부산, 경남의 폐플라스틱 활용 성공 사례를 직접 보고 경험하는 시간을 갖는다.울산과학대학교 이연주 국제교류원장은 “각국의 폐플라스틱에 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하고 준비했다"며 "심각한 플라스틱 문제와 개발도상국의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전 세계가 공동으로 대응해서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울산과학대학교는 울산의 탄

    2024.05.07 14:55
  • 울산시, 휴스턴 해양박람회에 6개 지역 기업 참여 부스 운영

    울산시는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와 함께 '2024 미국 휴스턴 해양박람회'(OTC 2024)에 참가해 '울산관'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휴스턴 해양박람회는 오일, 가스 등 해양 에너지 산업 분야 주요 업체와 기관이 참가하는 행사로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다.박람회에는 40개국 1천400여개의 기업·기관, 3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울산관에는 울산 조선·해양 분야 중소기업 6개 사가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참가 기업에는 부스 임차비, 장치비, 전시품 운송비, 통역비, 기업별 출장자 편도 항공료 등 경비가 지원된다.지난해에는 약 2억3천784만9천달러에 달하는 수출 상담으로 해외 전시·박람회에서 운영된 울산관 역대 최고 상담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5.07 07:38
  • 울산시·울산테크노파크, '울산 창업기업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

    울산시는 울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울산 창업기업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14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지원 프로그램으로는 국내와 국외로 구분해 글로벌 프로그램 참여 4개 기업을 포함, 최대 8개 기업을 선정한다.국내 프로그램은 글로벌 시장진출을 준비하는 울산 소재 창업 7년 이내 기업이, 글로벌 프로그램은 울산지역 주력산업 분야 또는 제조산업 관련 전후방 분야 기업이 각각 신청 가능하다.선정된 기업은 국내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컨설팅 등 글로벌 시장진출 역량 강화 지원을,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한 일본 도쿄 제조산업 전시회(Manufacturing Wolrd Tokyo 2024) 참가비 및 항공료, 일본 현지 유관기관 네트워킹을 지원받을 수 있다.일본 도쿄산업 전시회는 6월19~21일 사흘간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의 제조업 무역 전시회로, 제조업체를 위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 공장 자동화, 차세대 3D프린터, 다양한 기계 부품, 측정 제품 및 기타 공장 시설 등 10개의 전문 전시회로 구성되어 있다.주요 참관객은 전 세계 자동차, 중공업, 전기, 기계 및 정밀 장비 제조업체의 설계, 개발, 생산 엔지니어링, 구매 및 정보 시스템 부서 등이다.참여 신청은 울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사업정보를 확인 후 기업지원사업 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울산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5.06 19:59
  • 새울2호기, 제3차 계획예방정비 완료 후 100% 출력 도달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소유섭)는 “지난 3월 11일 제3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 새울2호기(가압경수로형, 140만㎾급)가 3일 발전을 재개하고, 6일 오후 1시 100% 출력에 도달했다”고 6일 밝혔다.새울2호기는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 동안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를 받았으며, 원전연료 교체, 주요 기기와 설비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수행해 발전설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5.06 19:40
  • "경북 의료공백 심각…포스텍 의대 유치 절실"

    경상북도와 포항시, 포스텍이 한목소리로 정부와 정치권에 ‘포항에 지역거점 의대를 설립하자’고 요구하고 나섰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있는 포항시에는 의대도 대학병원도 없다. 산업 현장에서 응급·중증 환자가 발생하면 시 경계를 넘어 동국대 경주병원, 울산대병원 등으로 이송해야 한다. 포항에 상급 종합병원을 설립하면 심각해진 경북지역 의료 공백도 해소할 수 있다. 시장이 발벗고 나서 ‘의료 공백’ 지적이강덕 포항시장은 6일 한국경제신문에 “지역 의료 격차와 지방 소멸 문제를 극복하고,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을 육성하는 차원에서라도 포항에 ‘포스텍 의대’ 유치가 절실하다”고 밝혔다.의료 공백은 포항시를 넘어 인구가 250만 명에 달하는 경북 전체에 해당하는 문제라는 게 이 시장의 설명이다. 전국에 47개 상급종합병원이 있지만 경북엔 하나도 없어서다. 정부가 추진 중인 의대 증원이 어떤 방식으로 결론 나더라도 경북에선 달라질 게 없는 셈이다.경북은 산재환자 사망률이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높다. 치료 가능 환자의 사망률과 중증질환 입원환자 사망률도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상급 병원’ 신설만이 문제의 해법이라는 주장이다.도와 포항시는 지난 2일 서울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바이오헬스산업에서 찾는 포항 미래 발전 포럼’을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석학과 전문가들도 ‘포스텍 의대 신설’에 적극 힘을 보탰다.김주한 서울대 의대 교수는 “융복합 바이오테크가 미래 의료시스템을 결정짓는 바이오경제 시대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바이오헬스산업과 연계

    2024.05.06 17:49
  • 울산 테크노섬나회 '어울림 孝 봉사활동'

    중소기업 CEO들로 구성된 (사)테크노섬나회(회장 이동구)는 지난 3일 울산 울주군의 한 음식점에서 함월노인복지관의 취약돌봄 어르신 40명을 모시고 ‘어울림 효(HYO) 잔치’ 봉사활동(사진)을 펼쳤다. 이동구 테크노섬나회 회장은 “우리나라도 곧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 터인데 그럴수록 사회에서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면서 “우리 섬나인들이 느끼는 진정한 행복은 작은 것이라도 이웃과 나누고 취약돌봄 어르신을 섬기는 일이 많아질 때 덤으로 얻게 되는 은총”이라고 말했다.테크노섬나회는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 테크노CEO 과정을 졸업·재학 중인 원우들을 중심으로 이뤄진 봉사단체다.현재 회원수는 116명에 이른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5.06 09:39
  • 6천만송이 꽃 '활짝'…17∼19일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 개최

    울산시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2024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정원의 봄, 꽃으로 열다'라는 주제로,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며 열린다.2만8천㎡ 면적에 꽃양귀비, 작약,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등 5종 6천만송이의 꽃이 관람객을 맞이한다.특히 조성된 지 2년 차를 맞는 피트 아우돌프의 자연주의 정원에 핀 꽃들도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축제에서는 개막 행사와 각종 공연, 이동형 반려 식물 진료소, 야생화 전시, 미니 정원, 반려 수목 입양 공간 등이 마련된다.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 50분 왕버들마당 특설무대에서 울산 어린이 연합합창단의 특별 공연, 봄꽃을 주제로 한 가수 테이의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18∼19일에는 왕버들마당에서 '태화강-연어의 꿈' 어린이 창작 인형극을 상영하고, 어린이 마술쇼 등을 선보인다.또 18일에는 더 스트링스 챔버 오케스트라와 성악이 어우러진 봄의 정원 클래식의 밤, 19일에는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등이 각각 열린다.17∼18일에는 산림청과 합동으로 반+려 식물을 치료할 수 있는 '이동형 반려 식물 진료소'를 운영한다.소풍마당에 마련되는 '정원 체험 공간'에서는 미니 정원 만들기 체험, 반려 수목 입양, 꽃다발 만들기, 텃밭 정원 등 다양한 정원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내내 운영된다.새내기 정원사 경진대회, 행복한 정원사, 나는야 꼬마 정원사, 감자 캐기 체험 등 어린이·가족 프로그램도 열린다.특히 감자 캐기 체험 행사는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자라고 있는 감자를 직접 캐서 가져가는 행사다.7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참가 신청(70%)을

    2024.05.03 08:05
  • 옹기축제 영상 360만뷰 '흥행 조짐'

    울산 울주군의 대표 축제인 ‘울산옹기축제’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웰컴 투 옹기마을’을 슬로건으로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열린다.울주군 온양읍에 있는 외고산 옹기마을은 국내 최대 규모의 민속 옹기마을이다. 전국 50% 이상의 옹기가 이곳 장인들의 손끝에서 탄생한다. 울산옹기박물관, 옹기아카데미관, 발효아카데미관, 울주민속박물관, 울산시 무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된 장인 7명이 각각 운영하는 공방 등 옹기와 관련한 모든 것을 보고 체험할 수 있다.4일 개막식에는 울주군 연합풍물단과 옹기축제 서포터스 ‘옹기즈’ 등이 참여하는 퍼레이드 ‘옹기로 길놀이’를 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주민참여공연단, 울주군 12개 읍·면을 대표하는 주민자치공연단의 ‘옹기열전’과 거리예술공연인 ‘옹기로 공연’도 펼쳐진다.옹기 제작 시연 퍼포먼스 ‘장인의 손길’과 흙을 마음껏 가지고 놀 수 있는 ‘흙놀이터’, 옛 옹기마을 전성기를 보여주는 폐공장을 활용한 전시공간 ‘움직이는 옹기공장’ 등 옹기만의 특색을 살린 풍성한 볼거리와 놀거리가 마련된다.지난해 옹기축제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은 10만여 명에 이른다. 울주군이 올해 행사를 앞두고 제작한 ‘2024 울산옹기축제’ 홍보영상은 SNS에서 시청 횟수 360만 회를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대한민국 최대의 힐링 건강 옹기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2024.05.02 18:20
  • 조영신 울산테크노파크 원장,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조영신 울산테크노파크 원장(사진)은 2일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챌린지에 동참했다.‘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생활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가 시작한 범국민적 참여 운동이다.울산제일일보 임채일 대표이사의 지목을 받은 조영신 원장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금부터 우리가 BBP(Bye Bye Plastic)’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와 함께 인증 사진을 촬영하고 다음 참여자로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이경식 청장 및 울산경제신문 박용주 사장을 지목했다.조영신 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경보전 의식 함양과 일상 속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생활화해야 할 것”이라며 “재단 임·직원 모두가 동참하여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5.02 16:53
  • 울산 청정수소 생산 차세대 기술 개발 국비 130억 확보

    울산시는 '재생에너지 연계 1메가와트(㎿)급 음이온 교환막(AEM) 수전해 스택 및 상용 시스템 개발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이에 따라 국비 130억원을 확보해 총사업비 208억원으로 HD현대중공업과 이 사업을 추진한다.2028년까지 4년간 HD현대중공업이 주관하고 울산테크노파크, 희성촉매, 아크로랩스, 테크윈, 동서발전, 재료연구원, 고려대 등 9개 기관이 참여한다.이 사업은 경제성과 수소 생산성 확보가 가능한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을 개발하고 시스템 운영 기술을 확보해 부생수소에서 청정수소로 구조를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주요 사업은 1㎿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시스템 개발과 실증, 스택 핵심 부품 개발, 주변보조시스템(BOP) 국산화 개발 등이다.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이미 구축된 알카라인 수전해(AEC) 500킬로와트(㎾), 고분자 전해질막 수전해 500㎾에 이어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1㎿를 구축함으로써 3가지 타입 수전해 설비 2㎿를 확보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향후 청정수소 생산부터 저장·이송·활용까지 전주기 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사업 총괄책임자인 안성찬 HD현대중공업 상무는 "유럽, 중국기업이 선도하고 있는 수전해 기술을 넘어설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인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5.02 07:40
  • 최찬상 울산시 윈드서핑협회장 취임

    "생태하천 태화강에서 윈드서핑 타는 기분 말로 다 표현 못해"최찬상 동일엔지니어링 대표(사진)가 1일 울산시 윈드서핑협회장에 취임했다.최 회장은 이날 오후 울산 남구 중식당에서 협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최 회장은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여간 울산시 협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앞서 2012년부터 4년간은 울산 남구 윈드서핑연합회 회장도 맡았다.2014년 8월에는 울산 태화강 수상레저계류장에서 처음으로 전국 윈드서피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진하PWA세계윈드서핑대회 조직위원장 역임 등 지난 10년여동안 울산 윈드서핑 협회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 한 그가 회원들의 성화에 등 떠밀려 다시 울산시 윈드서핑 협회장을 맡은 셈이다.최 회장은 “생명이 살아숨쉬는 생태하천으로 변신한 태화강에서 바람을 가르며 윈드서핑을 타는 기분은 말로 표현을 다할수 없다”며 “회원들의 안전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5.01 22:41
  • 김두겸 울산시장·국회의원 당선인 "차기 구축함 HD현대중공업이 맡아야"

    울산시-총선 당선인들 "HD현대중, KDDX 연속 수행 지원" 초당적 협력 결의울산시는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선도함 사업 연속 수행을 결의했다고 1일 밝혔다.울산시는 이날 오전 울산시청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서 이같이 결의하고 중앙정부와 협의 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울산시에 따르면 현재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은 HD현대중공업이 기본설계를 진행한 가운데 연내 건조를 목표로 입찰절차가 진행되고 있다.하지만 최근 경쟁업체가 연구개발 사업 중도에 다시 경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HD현대중공업은 법과 원칙에 반하는 불합리한 주장이라고 맞서고 있다.방사청의 기본설계사업 입찰 제안요청서와 방위사업법 등 관련 규정을 보면, 기본설계를 진행한 업체가 선도함의 상세설계와 함 건조 사업을 수행하도록 명시되어 있다.다시말해, 기본설계의 업체로 지정된 경우 이어지는 상세설계와 함 건조사업도 동일한 업체에 수의계약으로 지정한다고 명시한 것이다.HD현대중공업은 기본설계업체 선정 시 이미 방사청의 제안요구서에 따라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관련 자료까지 제출했으며 기본설계를 수행하면서 이에 대한 투자까지도 진행한 상황이다.이 때문에 경쟁입찰로 사업 수행업체가 변경될 경우, 초고난이도의 케이디디엑스(KDDX) 사업 특성상 사업 지연 및 사업비 증가로 이어져 대규모 국가적 손실이 우려된다.또한 울산 지역경제에도 고용이 단절되는 등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울산시와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뜻을 모아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이 중단되지 않고 지속적인 사업추진이 될

    2024.05.01 21:59
  • 취업사관학교로 뜬 '포스코 아카데미'

    포스코 취업아카데미가 오는 6일까지 4차 교육생을 모집한다.포스코 취업아카데미는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포스코가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취업 역량 향상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4000여 명이 넘는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의 60% 이상이 취업에 성공할 만큼 국내 대표적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20일부터 6월 14일까지 총 4주간 진행하는 4차 교육은 포스코인재창조원 포항캠퍼스와 송도캠퍼스에서 비대면 및 합숙 교육으로 이뤄진다. 1주차에는 희망 산업 및 직무 분석, 1 대 1 자기소개서 코칭, 모의면접 등 취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역량 교육을 비대면으로 한다. 합숙으로 진행하는 2~4주차에는 포스코인재창조원 소속 전문 코치들의 멘토링하에 팀별로 ‘디자인싱킹’ 기법을 활용해 기업 실무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한다. 기존 수료생들은 “교육을 통해 취업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방향성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교육은 전액 무료다. 참가자 전원에게 합숙 기간에 숙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소정의 수당도 지급한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2개월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기회를 준다.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6개월 이내 졸업할 예정인 취업 준비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포항=하인식 기자

    2024.05.01 19:17
  • 울산시, 연구개발 기반 설립지원…참여기업에 최대 2천500만원

    울산시는 '2024년 연구개발 기반 설립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기반을 조성해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시행된다.사업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이 정하는 중소기업 중 울산에 기업 부설 연구소나 연구개발 전담 부서를 사업 기간 안에 설립할 예정인 기업이다.시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제재 기업 여부 확인과 현장 실태조사 등을 거쳐 기술개발 능력, 기술성, 사업성, 계획 적정성 등을 평가한 뒤 최종 12개 안팎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선정된 기업은 기술개발 과제에 대한 연구개발 자금으로 최대 2천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참여 신청은 울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사업정보를 확인한 뒤, 기업지원사업 관리시스템에서 하면 된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5.01 08:03
  • 몰려 드는 기업에…울산 "공장부지 확보 총력"

    울산시가 기업 공장 부지를 확보하는 데 사활을 걸었다. 경제 불황에도 신규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이 늘어 새 부지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김두겸 시장의 규제 완화 등 ‘기업 프렌들리’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29일 “민선 8기 기업 친화정책에 신규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며 “동원 가능한 모든 정책을 쏟아부어 공장 부지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가 올초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산단 부지 수요 조사를 벌인 결과 250만㎡ 이상 수요를 확인했다는 설명이다.울산시는 지난달 시를 대표하고 한국 공업화를 이끈 온산국가산단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6521억원을 들여 울주군 청량읍 용암리와 온산읍 학남리에 2030년까지 148만㎡(약 45만 평) 산단 부지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최근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사업이 본격화하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울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을 맡기로 했다.울산시는 7년째 방치됐던 미포국가산단 내 ‘장생포선 폐선 부지’도 공장을 지을 수 있는 땅으로 활용하는 길을 열었다.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울산 민생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이 “장생포선을 폐지하고 그 자리에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뒤 후속 절차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정부는 올 상반기 노선 폐지를 고시하고, 하반기 기업체별 산단 개발 실시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 울산시가 주변 기업을 상대로 의향을 물어본 결과 한국바스프 등 9개 기업이 총 24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

    2024.04.29 19:35
  • 근로복지공단 3년 연속 무결점 공시로 '우수공시기관' 선정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한 2023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결과 '우수공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준정부기관, 공기업, 기타공공기관 등 31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점검에서 근로복지공단은 신규채용, 임원연봉, 복리후생비, 재무상태표, 감사보고서 등 주요 항목에서 무벌점 성과를 달성했다.박종길 이사장은 지난해 5월 부임하면서 ‘일터에 안심, 생활에 안정, 일하는 모든 사람의 행복파트너’를 공단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공정(투명하고 합리적인 일처리), 적시(제때 제공되는 서비스), 감동(고객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자세)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데 나섰다.근로복지공단은 투명하고 정확한 경영정보 공개를 위해 사전 체크리스트 운영 및 3차례의 자체점검 시스템 운영을 통한 확인․점검으로 공시오류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정확한 공시를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박종길 이사장은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공개는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공단이 국민에게 신뢰를 얻는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라며, “올해도 ESG 항목에 대한 자율공시 등 정확하고 투명한 경영공시를 통해 국민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근로복지공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4.29 15:49
  •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 '2024년 안전관리의 날' 행사 개최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원장 이병규)은 지난 25일 울산MH컨벤션에서 '2024년 안전관리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특수대학원인 울산대 산업대학원에서 2018년 개설한 안전관리전공(책임교수 박창권)의 졸업생과 재학생들은 안전·보건 분야의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사고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안전관리전공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안전 넘버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산업대학원 이병규 원장, 박창권 안전관리전공 책임교수, 산업대학원 교수진, 졸업생, 재학생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박창권 교수는 "지난 1월부터 중대재해 처벌법의 적용대상이 5인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되면서 안전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날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안전도시 울산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행사에서는 안전관리전공의 현황에 대한 소개, 산업현장의 안전 노하우 공유, 안전 관련 최신 동향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특히 산업현장의 안전 노하우 공유 시간에는 현재 안전·보건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졸업생들이 경험한 안전사고 예방 사례와 대처 방법 등을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초대 동문회장에 취임한 김정현(18학번)씨와 재학생 대표인 이상범 세이프 대표이사는 "산업대학원에서 배운 전문지식을 산업현장에 정착시키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4.28 20:21
  •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에 이틀간 5만 5천여 명 몰려

    150만 해병인의 고향이자, 해병대의 본 고장인 포항에서 27~28일 이틀간 오천 해병의거리(서문사거리 일원) 및 해병대 제1사단 내에서 열린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에 5만 5천여 명이 다녀갔다.올해 행사는 ‘정의와 자유를 위해 걸어온 75년 자랑스러운 그대, 무적해병!’을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안보의 중심인 해병대의 75년 발자취를 담아 해병대문화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해병대문화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지난해 서문 입구에 설치됐던 특설무대가 1사단 부대 내 종합전투연병장으로 이동한 점이다.연병장의 넓이는 축구장 7개를 합친 것보다 큰 정도로, 무대가 넓은 장소로 이동한 만큼 무대도 좌석 수도 업그레이드 됐다.올해 역시 별도 사전절차 없이 부대 안을 도보로 구경할 수 있어 시민들이 부대 내 다양한 군수장비 및 물자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축제 첫날인 27일에는 부대개방을 통한 해병대 입장 및 상시프로그램 운영이 시작되며, 인기 프로그램인 장비 전시 탑승 체험, 페인트탄 체험 등 각종 해병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축제에는 연오랑세오녀의 전설이 담겨져 있는 일월지를 비롯해 일월지에 버금가는 풍광을 가진 해달못을 휴식공간으로 개방해 평소 쉽게 방문하기 힘든 독특한 해병대 부대 내 모습을 체험할 수 있었다.첫날 부대 내 충무대 성당부터 연병장 특설무대까지 한·미 기수단, 한·미 군악대, 의장대, 제대별 특수복장 등의 행렬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민관군 화합 행진을 비롯해 칼각이 살아있는 의장대, 무적도, 그리고 하늘에서 펼쳐지는 고공강하 시범공연과 뜨거

    2024.04.2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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