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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지윤 유통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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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 간 신동빈…"세계 최고 동박 만들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그룹의 신성장동력 사업 현장을 잇달아 찾아 체질 개선을 독려했다.롯데지주는 신 회장이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있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스마트팩토리를 방문해 2차전지 소재 사업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방문엔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와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가 동행했다.현지 생산시설을 둘러본 신 회장은 “말레이시아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최고 품질의 동박을 생산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차전지 소재를 포함하는 모빌리티 사업은 롯데가 4대 신성장 영역으로 정해 역량을 집중하는 분야 중 하나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19년부터 말레이시아에서 동박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5·6공장을 준공해 현지 생산능력을 연 6만t으로 늘렸다. 이 회사 전체 동박 생산량의 75%에 해당하는 규모다.올 하반기 두 공장에서 생산이 본격화하면 현지 생산량은 더 늘어나게 된다. 신규 수주가 늘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지난해 매출은 역대 최대인 8090억원을 기록했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5·6공장 생산을 계기로 말레이시아를 해외 진출의 전략적 생산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공장은 국내 대비 저렴한 전력비와 인건비를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연중 기온·습도가 일정해 동박 품질을 유지하는 데도 유리하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국내에선 전북 익산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향후 유럽과 북미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스페인과 미국에도 동박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신 회

    2024.04.18 18:56
  • "쿠팡 잡자"…네이버도 당일배송

    네이버가 물류 솔루션 ‘네이버 도착보장’을 통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당일·일요배송을 시작했다. 네이버가 1주일 내내 배송이 가능한 물류 시스템을 갖추면서 국내 e커머스 시장에서 쿠팡과의 배송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네이버는 지난 15일부터 구매자가 오전 11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당일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당일배송은 일상 소비재와 패션 등의 품목군에서 우선 적용된다. 당일배송이 예고된 상품을 제때 전달받지 못할 경우 구매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이 지급된다.당일배송이 가능한 상품은 물류 데이터와 창고관리시스템(WMS)이 연동된 네이버 도착보장 상품이다. 현재 전체 도착보장 상품의 약 50%가 이에 해당한다. 수도권에서 시작한 당일배송은 내년부터 권역이 확대된다.시범적으로 운영하던 일요배송도 수도권에서 먼저 시작된다. 일요배송은 토요일에 주문해 일요일에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네이버는 또 다음달 22일부터 네이버 도착보장 판매자를 대상으로 무료 교환·반품 배송비를 보상해주는 보험서비스 ‘반품안심케어’ 이용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통상 반품 및 교환할 때는 배송비를 판매자가 부담하는데, 반품안심케어 도입으로 판매자는 부담을 덜게 됐다.네이버의 배송 경쟁력 강화는 쿠팡 유료 멤버십 가격 인상에 따른 이탈 고객을 흡수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가 쿠팡의 최대 강점인 ‘로켓배송’과 ‘무료반품’에 대응해 자체 물류 경쟁력을 높여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양지윤 기자

    2024.04.18 18:08
  • '명품 팝업 성지' 신세계百 강남점…이번엔 '로에베 팝업' 열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스페인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의 '2024 파울라 이비자 컬렉션'의 팝업을 연다고 18일 발표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의 팝업 전용공간 '더스테이지'에서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팝업에서는 스페인 이비자 섬의 매력을 담은 로에베의 봄·여름 상품이 전시된다.  로에베 파울라 이비자는 로에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조나단 앤더슨이 유년시절을 보낸 이비자의 작은 마을 파울라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하는 컬렉션이다. 매년 4월 신상품이 공개된다. 이번에는 로에베 특유의 여유로움과 이비자의 생동감이 어우러진 의류와 가방, 신발 등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에서만 소개되는 단독 상품도 있다. 딸기와 수박, 키위, 패션프루트 등 여름철 과일 디자인을 입힌 '스퀴즈백'이 이번 팝업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팝업이 열리는 더스테이지는 유동인구가 많은 백화점 1층 한복판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루이비통, 샤넬, 고야드, 디올 등 다양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해당 공간에서 팝업을 개최한 바 있다. 백화점 입장에서도 다양한 브랜드의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트렌드를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명품 팝업의 성지’로 입지를 굳힌 강남점은 인기 캐릭터와 K팝 아티스트, 라이프스타일까지 다양한 분야로까지 팝업의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와 손잡고 K팝 그룹 세븐틴 멤버들이 직접 만든 굿즈를 소개하는 팝업과 신예 아이돌 ‘아일릿’의 데뷔 기념 스토어를 진행한 것이 대표적이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영업

    2024.04.18 16:23
  • "쿠팡 로켓배송 잡는다"…네이버쇼핑, 당일·일요배송 시작

    네이버가 물류 솔루션 '네이버 도착보장'을 통해 당일·일요배송을 시작한다. 최근 유료 멤버십 이용료 인상을 감행한 쿠팡에서 이탈하는 고객들을 흡수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네이버가 일주일 내내 배송이 가능한 물류 시스템을 갖추게 되면서 국내 e커머스의 양대산맥인 네이버와 쿠팡의 배송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네이버는 지난 15일부터 구매자가 오전 11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당일배송해주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구매자들의 '빠른 배송' 요구가 높은 일상소비재와 패션 등의 카테고리부터 우선 적용된다. 당일 배송이 예고된 상품을 제때 전달받지 못할 경우 구매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이 지급된다.  당일배송이 가능한 상품들은 물류 데이터 및 창고관리시스템(WMS)이 연동된 네이버 도착보장 상품이다. 현재 전체 도착보장 상품의 약 50% 정도가 이에 해당한다. 당일배송은 우선 수도권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내년부터 권역이 확대된다.   그동안 시범적으로 운영해오던 일요배송도 본격화된다. 일요배송은 토요일에 주문해 일요일에 상품을 받아보는 서비스다. 이또한 수도권에서 우선 시행된다.  무료 교환·반품도 가능해진다. 네이버는 내달 22일부터 네이버 도착보장 판매자를 대상으로 무료 교환·반품 배송비를 보상해주는 보험서비스 '반품안심케어' 이용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상품을 반품 및 교환할 때 발생하는 배송비를 판매자가 부담하는데, 반품안심케어 도입으로 판매자의 배송비 부담을 줄여준다는 취지다.  앞서 쿠팡이 유료 멤버

    2024.04.18 15:36
  • 말레이 공장 찾아간 신동빈…"세계 최고의 동박 만들어달라"

    신동빈 롯데 회장이 그룹의 4대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모빌리티 사업장을 잇달아 찾으며 신사업에 힘을 실었다.  신 회장은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 있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스마트팩토리를 방문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점검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19년부터 말레이시아에서 동박을 생산하고 있다. 동박은 구리를 얇게 펴 만든 막으로, 이차전지의 주요 소재 중 하나다.  신 회장은 지난달에도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이브이시스의 청주 신공장을 찾아 전기차 충전기 사업 현안을 직접 챙긴 바 있다. 모빌리티, 바이오앤웰니스,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등 롯데가 꼽은 4대 신성장동력 중 모빌리티 분야의 사업장을 연이어 방문한 것이다.  말레이시아 현장을 둘러본 신 회장은 "말레이시아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최고 품질의 동박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말 5, 6 공장을 준공한 말레이시아 스마트팩토리는 연간 생산량이 6만톤에 달한다. 이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전체 동박 생산량의 75%에 달한다.  올 하반기 5, 6 공장이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면 생산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를 바탕으로 판매량을 늘리고 신규 고객을 수주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인 8090억원을 찍었다. 2022년과 비교할 때 11% 증가한 액수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말레이시아를 해외 진출의 전략적인 생산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실제로 말레이시아 스마트팩토리는 국내 대비 저렴한 전력비와 인건비를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중 기

    2024.04.18 10:20
  • 롯데장학재단 '신격호 청년기업가 대상' 제정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이름을 내건 청년기업가 상이 제정된다. 롯데장학재단은 신격호 명예회장의 이름을 딴 창업상을 제정한다고 17일 밝혔다.재단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플랫폼을 활용해 기업가정신재단 청년기업가 대회에서 ‘롯데 신격호 청년기업가 대상’을 후원하게 된다. 신 명예회장의 창업정신을 이어받을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청년기업가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재단은 지난 16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기업가정신재단 등과 과학기술 기반 청년창업 활성화와 창업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롯데 신격호 청년기업가 대상’은 유망한 스타트업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롯데장학재단의 신규 사업이다.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과 창조성을 가진 청년기업가에게 보다 폭넓은 성장과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양지윤 기자

    2024.04.17 20:58
  • 홈플러스 지방 점포도 리뉴얼

    홈플러스 경주점이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으로 재탄생한다. 그동안 수도권·광역시 점포를 중심으로 이뤄지던 점포 리뉴얼이 중소도시로 확대된 것이다.홈플러스는 17일 경북 경주 용강동에 있는 점포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바꿔 18일부터 영업한다고 밝혔다. 지방 중소도시 소재 점포가 메가푸드마켓으로 바뀐 첫 사례다.홈플러스가 중소도시 점포 가운데 경주점을 먼저 리뉴얼하기로 결정한 것은 배후수요가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역 내 유일한 대형마트인 데다 인근에 약 1만5000가구 규모의 보문천군지구가 조성되고 있다.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시내외를 아우르는 광역 상권을 갖춘 것이다.경주점은 관광객 수요를 겨냥한 먹거리 상품에 힘을 줬다. 치킨 등 간편 먹거리 구색을 늘리고 현장에서 바로 회·초밥을 만들어주는 수산코너도 선보인다.홈플러스는 2022년 2월 인천 간석점을 시작으로 베이커리와 델리, 신선식품 등 식품 부문을 강화한 점포 리뉴얼을 단행하고 있다. 경주점이 26번째 리뉴얼 점포다.양지윤 기자

    2024.04.17 18:12
  • '고물가'에 할인 행사 앞당겨…신세계사이먼 '슈퍼 새터데이' 개최

    신세계사이먼의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행사인 '슈퍼 새터데이'가 반년 앞당겨져 열린다.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고객들에게 선제적으로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신세계사이먼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여주·파주·부산·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슈퍼 새터데이를 개최한다. 슈퍼 새터데이는 보통 10~11월중 열리는데, 올해는 '가장 먼저 만나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콘셉트로 행사 시기를 대폭 앞당겼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명품부터 컨템포러리, 스포츠, 아웃도어, 골프, 키즈, 리빙 등 모든 장르의 730여개 입점 매장이 참여한다. 아울렛 판매 가격에서 20% 추가 할인이 적용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브랜드별로 할인율이나 할인 품목은 상이하다.   모든 점포에서 나이키는 여성 및 아동 전품목에 대해 추가 25% 할인을 해준다. 뉴발란스, 라코스테, 타미힐피거 등도 전품목 20%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아페쎄, 마쥬, 띠어리 등 컨템포러리 브랜드에서 추가 할인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아웃도어, 리빙 등 다양한 장르의 입점 브랜드도 할인에 참여한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캐주얼 브랜드에서,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브루넬로 쿠치넬리, 에르노, 에르메네질도 제냐 등 명품 브랜드와 골프 브랜드에서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사은 행사도 준비했다. 신세계사이먼은 도이치모터스와 함께 슈퍼 새터데이 기간 동안 구매 및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미니 컨트리맨 차량 1대를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를 펼친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2024.04.17 16:22
  • 컬리, 9900원 PB 인기…1년여만에 90만개 판매

    컬리가 2022년 11월 선보인 가성비 자체브랜드(PB) ‘99시리즈’ 판매량이 90만 개를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매일 2000개씩 팔린 셈이다. 고물가 속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출시된 99시리즈는 판매가를 일괄적으로 9900원에 책정한 게 특징이다.99시리즈의 첫 번째 상품인 ‘두 마리 99치킨’은 50일 연속 매진되며 호응을 얻었다. 국내산 닭을 사용한 통닭 두 마리를 9900원에 판매한 덕분이다.가성비 PB에 대한 수요를 확인한 컬리는 99시리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핫도그 10개를 9900원에 판매한 ‘99크리스피 핫도그’를 비롯해 ‘99순살 닭강정’ ‘99소시지’ 등 총 6개 제품이 나왔다. 지난달에는 참나무 훈연 방식으로 12시간 저온 숙성 공정을 거친 삼겹 후랑크 소시지 제품을 선보였다.컬리 관계자는 “품질이 좋은 ‘가성비’ 상품을 계속 내놔 고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양지윤 기자

    2024.04.11 18:15
  • 日 e커머스 할인행사, 주인공은 K뷰티

    일본 e커머스 큐텐재팬의 할인행사 메가와리에서 K뷰티 제품들이 전체 판매량 순위 1~3위를 휩쓸었다.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은 지난달 열린 1분기 메가와리에서 국내 스킨케어 제품들이 판매량 1~3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아누아의 레티놀 세트였다. VT코스메틱의 시카 데일리 수딩 마스크와 코스드바하의 아젤라산 세럼이 뒤를 이었다.뷰티뿐 아니라 패션 부문에서도 K팝 아이돌이 착용한 모자 제품이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스마트폰·이어폰 부문에선 다섯 분기 연속 한국 e심(eSIM)이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일본 관광객들의 한국 여행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박영인 이베이재팬 실장은 “뷰티가 주도하던 한국 제품 열풍이 패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산하는 추세”라며 “일본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 사례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큐텐재팬은 지난해 기준 회원 수 2300만 명을 넘어선 오픈마켓이다. 한국 셀러와 브랜드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일본 내 한국 상품 판매를 선도한다고 평가받는다. 큐텐재팬이 분기별로 여는 메가와리는 이번 행사까지 포함해 18회 연속 최대 거래액을 경신했다.양지윤 기자

    2024.04.11 18:15
  • "남이 쓰던 거면 어때요"…온라인 중고 명품 거래 '대폭발'

    중고 거래가 한국 소비시장의 주요 패턴 중 하나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보다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하려고 하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기성세대보다 '남이 쓰던 물건'에 대한 거부감이 낮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것도 중고 시장이 부상한 이유로 꼽힌다.  9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중고 제품을 구매한다'고 응답한 소비자들의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한국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세계 2만5000여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3 보이스 오브 인더스트리' 설문조사에서 중고 제품을 구매할 때 온라인 채널을 사용한다고 응답한 국내 소비자의 비중이 57.5%에 달한 것이다. 그 뒤를 튀르키예(56.4%), 중국(53.1%), 독일(51.4%), 스페인(50.7%)이 이었다.  국내 중고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건 바로 '중고 명품'이다. 코로나 보복 소비 열풍을 거치며 명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고물가에 더해 명품업계가 가격 줄인상에 나서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고 명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했다. 백화점에서는 구매할 수 없는 인기 모델을 소장하기 위해 중고 제품을 찾는 경우도 많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같은 흐름에 국내 대표 중고명품 플랫폼인 구구스의 거래액은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올 1분기에는 분기 기준 최대 거래액인 62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 늘어난 금액이다. 쉽게 물건을 구할 수 없는 하이엔드 브랜드의 성장세가 특히 두드러진다. 롤렉스의 판매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고,

    2024.04.09 14:49
  • 구찌·셀린느…지역 백화점도 '명품 바람'

    수도권과 지방 상권에 있는 중형 백화점의 명품 라인업이 화려해지고 있다. 롯데 신세계 현대 등 주요 백화점들은 그동안 조 단위 연매출을 내는 대형 점포에 명품 역량을 집중했는데 최근에는 중형 점포에도 브랜드를 대거 유치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작년 말부터 대규모 리뉴얼을 하고 있는 현대백화점 중동점은 구찌, 발렌시아가, 페라가모, 몽클레르 등 4개 명품 브랜드 입점을 확정 지었다. 기존에 버버리 정도만 있던 명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 것이다.2003년 문을 연 중동점은 지난해 47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경인지역의 중형급 점포다. 경기 부천 상동·중동 등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주로 이용한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최근 주주총회에서 올해 2000억원을 들여 주요 점포를 리뉴얼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중 한 곳이 바로 중동점이다. 올 하반기 지하식품관과 지상 1·2층 공사가 마무리되면 명품 브랜드도 영업을 시작한다. 중동점뿐 아니라 서울 목동점에도 상반기 이탈리아 브랜드인 발렉스트라가 들어온다.신세계백화점은 용인에 있는 경기점을 새 단장하며 남성 명품 브랜드를 대거 확충했다. 이탈리아 브랜드인 제냐를 비롯해 하반기 스톤아일랜드와 페라가모 남성 매장을 차례로 열 계획이다. 현재 구찌, 프라다 등이 입점해 있는 의정부점에도 연내 명품 브랜드를 1~2개 더 늘린다는 목표다. 롯데백화점도 수원점과 인천점에 명품·시계 브랜드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지방 점포에도 명품 바람이 거세다. 더현대대구에는 명품 주얼리 브랜드 부쉐론과 셀린느가 들어섰고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엔 지난 2월 50평 규모의 티파니

    2024.04.03 18:09
  • 도미노피자, 합리적 가격에 다양한 맛 즐기세요…'해피 데일리 피자' 5종 인기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도미노피자의 ‘해피 데일리 피자’ 5종이 인기다. 맵퍼로니, 마라 불고기, 소시지 맥스, 클래식 리코타, 맥콘 베이컨 등 5가지 종류로 구성된 해피 데일리 피자의 가격은 포장 시 1만5900원~1만6900원 수준이다.해피 데일리 피자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메뉴는 클래식한 토핑의 맥콘 베이컨, 그리고 클래식 리코타다. 맥콘 베이컨 피자는 고소한 치즈와 옥수수, 베이컨이 들어가 미국 피자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클래식 리코타는 토마토 소스와 리코타 치즈를 사용해 전통적인 피자의 맛을 낸다.맵퍼로니와 마라불고기 피자는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매운맛이 특징이다. 맵퍼로니 피자는 할라피뇨의 매콤함, 망고 하바네로 소스의 달콤함, 그리고 페퍼로니의 짭짤함이 잘 어우러진 맛을 자랑한다. 마라 불고기 피자는 얼얼한 마라맛을 살린 불고기를 올려 감칠맛을 더했다.‘단짠’의 풍성한 맛으로 한국인의 입맛을 저격한 소시지 맥스 피자도 반응이 좋다. 이탈리안 페퍼 소시지와 페퍼로니 등 5가지 고기 토핑이 사용됐다.해피 데일리 피자 5종은 고다, 체다, 까망베르 크림, 에멘탈 크림치즈가 들어간 콰트로 치즈 퐁듀가 테두리(엣지)에 얹어졌다. 토핑 맛과 함께 풍부한 치즈의 맛도 느낄 수 있다.가성비도 좋다. 포장 주문할 경우 클래식 리코타와 맥콘 베이컨 피자는 1만5900원, 맵퍼로니, 마라 불고기, 소시지 맥스 피자는 1만6900원이다.해피 데일리 피자가 인기를 끌자 도미노피자는 지난달 29일 ‘해피 데일리 피자 하프앤하프’ 4종도 내놨다. 토핑을 반반씩 맛볼 수 있는 피자다. 맥콘 베이컨 + 클래식 리코타 피자, 클래식 리코타 + 소시

    2024.04.03 15:53
  • "이번 주말엔 온가족 고기 파티"…'반값 한우' 풀린다

    신세계그룹이 상반기 최대 행사인 '2024 랜더스데이'를 그룹의 오프라인 계열사인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등에서도 이달 5일부터 진행한다고 3일 발표했다.  랜더스데이는 신세계그룹이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여는 행사다. 올해는 20개 계열사가 참여해 총 1조원 규모로 기획됐다. 지난 1일부터 SSG닷컴 등 온라인 계열사가 행사를 시작했고, 오프라인 계열사는 5일부터 동참한다.  이마트는 신선 먹거리를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행사 카드로 결제할 경우 한우 구이용 모든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고, 수입 삼겹살과 목심도 40% 저렴하게 판다. 산토리 가쿠빈과 발베니 등 인기 위스키의 가격도 인하했다. 식품뿐 아니라 생필품도 기존의 절반까지 가격을 낮췄다.  신세계백화점은 스포츠·골프·아동 브랜드 세일을 진행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조선팰리스, 웨스틴조선 서울·부산 등 호텔의 객실과 식음을 할인가에 선보이며 신세계면세점은 마크 제이콥스, 코치 등 인기 브랜드 제품 20여종을 최대 60% 할인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랜더스데이에는 야구와 관련된 이색 상품과 이벤트도 준비됐다. 편의점인 이마트24는 야구 유니폼과 야구장 모양 용기에 담은 '유니폼 안주 플래터' 등 야구에서 영감을 얻은 상품을 5종 출시했다. 신세계푸드는 야구 배트를 본 딴 메뉴인 '츄로스틱'을 선보였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2024.04.03 15:40
  • [단독] 구찌·발렌시아가도 속속…명품 힘주는 '동네 백화점'

    지역 상권을 담당하던 '동네 백화점'의 명품 라인업이 화려해지는 추세다. 그동안 연매출 조단위의 대형 점포에 브랜드 역량이 집중됐다면, 최근 들어서는 중형급 백화점들이 명품 브랜드를 대거 유치하며 백화점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명품 브랜드 대폭 확충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대규모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는 현대백화점 중동점이 최근 구찌, 발렌시아가, 페라가모, 몽클레르 등 신규 명품브랜드 4곳의 입점을 확정지었다. 기존에는 버버리 정도만 있었던 명품 라인업이 대폭 강화된 것이다. 매장 개편이 한창 진행 중인 만큼 향후 다른 브랜드가 추가 입점할 가능성도 있다. 현대백화점 중동점은 지난해 연매출 4700억원대를 기록한 경인 지역의 중형급 점포다. 지난달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는 올해 2000억원을 들여 주요 점포들을 리뉴얼하겠다고 밝혔는데, 이중 한곳이 바로 현대백화점 중동점이다. 현재 지하식품관과 지상 1·2층의 공사가 진행 중으로, 올 하반기께 리뉴얼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중형 점포에 힘을 주고 있는 건 중동점뿐만이 아니다. 서울 목동점에는 상반기 중 이탈리아 브랜드인 발렉스트라가 입점될 예정이고, 더현대대구에는 명품 주얼리 브랜드 부쉐론과 셀린느가 들어섰다. 신세계백화점도 경기점을 새단장하면서 남성 명품 브랜드를 대거 늘렸다. 이탈리아 브랜드인 제냐를 비롯해 하반기에는 스톤아일랜드와 페라가모 남성 매장도 차례로 열 계획이다. 의정부점에도 올해 명품 브랜드를 1~2개 더 늘린다는 목표다. 현재 의정부점에는 구찌와 프라다 등이 입점해있다. 롯데백화점도 수원점과 인천점에 명품·

    2024.04.03 09:00
  • 롯데몰 수원이 품은 '이 브랜드'…사흘만에 2억 넘게 팔았다

    롯데몰 수원에 입점한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이 오픈 사흘 만에 3만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29일 문을 연 이 매장은 대형 유통사에 입점한 첫 '숍인숍' 형태의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이다.  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롯데몰 수원 내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은 오픈 후 3일간 총 2억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045㎥ 규모로 조성된 이 매장은 남성 및 여성 의류, 패션잡화 등 2024년 봄·여름(SS) 시즌 신제품과 인기 상품을 판매 중이다.  롯데백화점측은 무신사 스탠다드가 2030 세대 젊은 고객들을 유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무신사 스탠다드와 같은 브랜드를 입점시킴으로써 온라인에 익숙해져 오프라인 매장을 잘 찾지 않는 2030대 고객층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프라인 출점을 늘리고 있는 무신사 스탠다드는 롯데몰 수원을 시작으로 유통사에 입점한 매장을 더 늘릴 방침이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2024.04.02 18:50
  • 쇄신 칼 빼든 정용진…신세계건설 대표 교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회장 승진 이후 첫 쇄신 인사를 했다. 지난해 2000억원 가까운 영업손실을 내며 모기업인 이마트의 사상 첫 연간 적자를 촉발한 신세계건설의 대표를 전격 교체했다.신세계그룹은 신세계건설의 신임 대표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정두영 현 대표를 비롯해 영업본부장과 영업담당이 함께 교체됐다. 이번 인사는 정 회장이 회장직에 오른 뒤 이뤄진 첫 번째 인사다. 신세계건설 이사회에서 정 대표의 연임이 확정된 후 며칠 만에 원포인트 경질 인사가 이뤄진 만큼 인적 쇄신에 대한 정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정 회장은 지난해 11월 경영전략실을 개편하며 실적과 성과 중심의 인사 평가 제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내부 핵심성과지표를 토대로 성과가 저조한 최고경영자와 임원진을 수시로 평가해 교체하겠다는 것이다.양지윤 기자

    2024.04.02 18:14
  • '쇄신' 칼 빼든 정용진 회장…'CEO 교체 1호'는 신세계건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2000억원 가까운 영업손실을 내며 '이마트 사상 첫 적자'를 촉발한 신세계건설의 대표를 경질한 것이다. 신임 대표로는 허병훈(사진)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이 내정됐다.  2일 신세계그룹은 신세계건설의 대표를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정두영 신세계건설 대표, 그리고 신세계건설 영업본부장과 영업담당이 함께 경질됐다. 이번 인사는 정 회장의 승진 이후 그룹 차원에서 이뤄진 첫 인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새로 대표직을 맡게 된 허 신임 대표는 '재무통'이다. 재무 리스크가 커진 신세계건설의 재무 리스크를 회복시킬 적임자로 꼽힌다. 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핵심 재무통인 허 부사장을 신임 건설 대표로 내정한 것은 그룹 차원에서 건설의 재무 이슈를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허 신임 대표는 1962년생으로, 1988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 삼성물산 재무담당과 미주총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거쳤다. 이후 2011년 호텔신라로 이동해 경영지원장 겸 CFO를 맡은 뒤 2018년 신세계그룹에 입사해 전략실 기획총괄 부사장보, 지원총괄 부사장,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장, 전략실 재무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해 11월 그룹의 콘트롤타워인 경영전략실을 개편하며 실적과 성과 중심의 인사 평가 제도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신세계그룹은 내부적으로 마련한 핵심성과지표(KPI)를 토대로 기대 실적에 미치지 못하거나 경영 성과가 저조한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진을 수시로 평가해 교체할 예정이다

    2024.04.02 09:25
  • 보관비 무료에 운영비도 반값…G마켓, 스마일배송 판매자 지원

    G마켓이 스마일배송에 신규 가입하는 판매자에게 물류센터 보관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1일 발표했다. 초기 물류비 부담을 덜어줘 신규 판매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스마일배송은 2014년 G마켓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익일 합배송 서비스다. 주문부터 입고, 재고 관리, 배송까지 판매자의 모든 물류 과정을 대행해 온라인 사업 문턱을 대폭 낮췄다. 출고일 다음날 판매금액의 90%를 정산해주는 것도 장점이다.이번 프로모션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가입한 달을 포함해 4개월간 스마일배송 물류센터의 상품 보관 비용을 전액 지원해준다. 같은 기간 입출고, 상품 포장, 고객 서비스 등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영비용도 50% 할인한다.G마켓을 통해 물류센터에 상품을 입고하는 스마일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신규 판매자에게는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최대 4개월간 최대 30박스까지 무료로 입고 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소 입고 기준도 10박스에서 5박스로 낮춰주기로 했다.양지윤 기자

    2024.04.01 18:10
  •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 서철수 신임 대표 선임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가 서철수(사진) 전 NH농협리츠운용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며 리츠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발표했다.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는 신세계프라퍼티가 100% 출자한 부동산 자산관리 전문기업이다.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2월 설립됐다. 설립 초기 단계인 만큼 회사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리츠 운영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부동산과 금융 전문가인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서 신임 대표는 국내 대체투자 및 리츠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2018년 NH농협리츠운용의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해 NH프라임리츠와 NH올원리츠를 상장시켰다. KDB 산업은행 자금부, PF실 등에서 근무한 후 한국투자신탁운용 SOC 본부장, 실물자산운용본부장을 거쳐 대체투자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역임하는 등 30여 년간 투자관리 부문에 매진해 왔다.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는 서 대표 임명을 계기로 운영 체계를 정립하고 전문인력을 강화하며 내실을 다진 후 모회사인 신세계프라퍼티의 핵심 자산인 스타필드 등을 기초로 하는 스폰서 리츠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프라퍼티의 지분 참여를 통해 시장에 안정적인 리츠 상품을 공급,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2024.04.01 10:19
  • 뷰티 강화하는 쿠팡…프랑스 '아가타' 향수 단독 직수입

    쿠팡이 프랑스 브랜드 '아가타'의 향수를 단독 직수입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쿠팡이 뷰티 브랜드를 독점으로 들여오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가타는 1974년 탄생한 프랑스 패션·액세서리 브랜드로, 다양한 향수 제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아가타 향수가 출시한 3개 라인의 12개 상품이 모두 쿠팡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프랑스 본사와 직거래를 통해 제품을 들여온다.  이번 단독 직수입을 기념해 향수 행사도 연다. 아가타 향수 외에도 랄프로렌, 존바바토스 등 20여개 인기 브랜드 향수도 참여한다.  쿠팡은 최근 주방용품, 가전 등 해외 직수입 제품군을 늘리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국내 안전성 기준과 검사 기준을 통과한 정식 수입상품으로 믿고 구매할 수 있어 고객의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로켓럭셔리'를 론칭한 쿠팡은 꾸준히 뷰티 브랜드 구색을 강화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로레알 그룹의 비오템·어반디케이, LG생활건강의 더후·오휘 등을 입점시켰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2024.03.29 15:23
  • 현대지에프홀딩스 "오프라인 유통 집중"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이 중국 e커머스 공세에 과도하게 대응하기보다 오프라인 유통이라는 본업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지주회사다.장 사장은 28일 서울 암사동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경쟁력을 갖고 잘하는 건 백화점·아울렛 등 오프라인 유통”이라며 “온라인은 오프라인을 더 잘하기 위해 보완해 주는 관계”라고 말했다.그는 중국 e커머스 대응책과 관련해 “무조건 붙어야 하나. 전쟁을 안 하고 피하는 게 더 좋을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축구 경기를 예로 들며 “빈 공간이 있다면 그쪽으로 공을 몰고 가면 되는데, 상대 선수가 있는 곳으로 찔러줘 어렵게 만들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당분간 인수합병(M&A) 등은 신중하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장 사장은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기존 유통 사업 경쟁력을 확고히 하기 위해 콘텐츠를 강화하고, 체력을 비축해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해외 사업과 관련해선 “내수가 어렵다고 무조건 해외로 나갈 필요는 없다”며 “국내 유통사들이 해외에 나가서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다”고 했다. 대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경우 유통보다는 바이오·헬스 등 새로 인수한 사업을 중심으로 확장하겠다는 방향성을 밝혔다.앞서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난해 주력 기업인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를 자회사로 편입해 모든 계열사를 아우르는 단일 지주사 체제를 구축했다.양지윤 기자

    2024.03.28 18:13
  • 장호진 현대GF홀딩스 사장 "우리가 '잘하는 것' 하겠다"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e커머스의 국내 진출과 관련해 "전쟁은 피하는 것이 더 좋다"며 "오프라인 유통 등 우리가 잘하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 말했다. 장 사장은 28일 서울 암사동에서 열린 주주총회 직전 기자들과 만나 중국 e커머스 공습을 언급하며 "저희가 경쟁력을 갖고 잘 하고 있는 건 백화점·아울렛 등 오프라인 영역인데, 이곳에서는 알리·테무와 직접적으로 경쟁구도에 있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무리하게 글로벌 진출을 하고 e커머스에 투자하는 등 외형 확장에 나서기 보다는 그룹이 강점을 가진 국내 오프라인 유통을 강화한다는 게 장 사장의 전략이다. 장 사장은 "유통사업은 해외에서 사업을 하기 쉽지 않고 제약도 많다. 내수가 어렵다고 무조건 해외 진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본업인 유통보다는, 바이오·헬스 등 신사업에서의 글로벌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온라인 사업과 관련해서도 "온·오프라인을 둘다 잘하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온라인은 저희가 원래 잘하는 오프라인 사업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보완하는 방식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현대서울'의 사례처럼, 오프라인 공간에서의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겠다고도 언급했다. 장 사장은 "온라인에서는 못하는 오프라인만의 장점이 있는 만큼 '공간'에 계속 주목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실행은 각사에서 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성과가)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단일지주사 체계를 완성한 만큼 올해는 적극적인 인수

    2024.03.28 10:53
  • 알리, K셀러 수수료 면제…6월까지 3개월 추가 연장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상품을 파는 K베뉴 입점사에 대한 수수료 면제를 오는 6월까지 연장한다고 27일 발표했다. 국내 e커머스 기업의 ‘알리 대응’이 본격화하자 수수료 ‘제로(0)’라는 파격적인 정책을 지속하기로 한 것이다.식품, 가전 등 핵심 카테고리를 선보이는 K베뉴는 지난해 10월 시작됐다. 국내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면서 최근 입점사를 급격히 늘리고 있다.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주요 제조사는 물론 중소 상공인까지 잇달아 물건을 팔기 시작했다.알리익스프레스는 수수료 면제로 판매자의 매출이 증대되고 면제된 수수료 일부를 가격 할인에 활용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도 혜택이 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진행한 할인 행사 ‘천억페스타’에선 신규 입점사 ‘농사지음’이 대저토마토를 판매해 하루 매출 4000만원을 거뒀고, 1월 입점한 오피스 용품업체 ‘엑소’는 평균 하루 매출 1000만원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는 “수수료 면제책을 통해 더 많은 국내 판매자들이 판로를 확장하고 소비자와 접점을 강화하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양지윤 기자

    2024.03.27 17:55
  • 무탠다드 롯데몰 수원에 입점…첫 유통사 오프라인 매장

    롯데몰 수원점이 무신사 스탠다드(무탠다드) 매장을 열었다. 그동안 단독 로드숍만 내던 무신사 스탠다드가 대형 쇼핑몰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롯데백화점은 29일부터 롯데몰 경기 수원점 2층에서 1045㎡ 규모의 ‘무신사 스탠다드 롯데몰 수원’이 영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2017년 무신사가 론칭한 패션 자체브랜드(PB)다. 유행을 타지 않는 미니멀한 디자인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이번에 문을 연 매장은 유통사에 입점한 ‘숍인숍’ 형태의 첫 매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21년 서울 홍대에 1호점을 낸 이후 강남·성수·명동, 부산, 대구에 총 6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인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금까지 단독 매장으로만 출점해 왔다.양지윤 기자

    2024.03.27 17:53
  • AK몰도 품는 큐텐…입점사 글로벌 진출 돕는다

    큐텐이 AK플라자의 인터넷 쇼핑몰 'AK몰'을 품었다. 국내 e커머스 업체인 티몬·인터파크·위메프에 이어 지난달 글로벌 쇼핑 플랫폼 '위시'까지 인수한 큐텐이 AK몰까지 인수하면서 백화점 상품까지 강화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큐텐은 자회사인 인터파크커머스를 통해 AK플라자가 운영하는 쇼핑몰인 AK몰에 대한 사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큐텐측은 "큐텐과 AK플라자의 강점을 합쳐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터파크커머스의 모회사인 큐텐과 함께 국내 제조사의 글로벌 진출을 도와 온라인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AK몰은 현재 AK플라자에 입점한 백화점 상품을 중심으로 제휴 파트너들의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인터파크커머스는 AK몰의 입점 브랜드와 셀러의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 진출까지 도모한다는 계획이다.동남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역직구는 물론 최근 인수한 글로벌 플랫폼 위시를 통해 미국·유럽 시장으로까지 진출이 가능하다. 김동식 인터파크커머스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인터파크커머스가 글로벌 온라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내외 제조사들에게 더 넓은 판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2024.03.27 16:56
  • 롯데홈쇼핑, 가상인간·유튜브 등 판매채널 다각화 큰 호응

    롯데홈쇼핑은 TV홈쇼핑의 틀을 깨는 과감한 시도로 방송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인공지능(AI) 인플루언서를 내세운 패션 프로그램에 이어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소셜미디어(SNS) 숏폼 형식의 최단 시간 타임세일 방송을 선보였다. 또 유튜브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를 게스트로 섭외하고 TV홈쇼핑 생방송을 라이브커머스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동시에 송출하는 등의 시도를 하고 있다.올해로 15년째를 맞은 롯데홈쇼핑의 대표 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는 최장수 프로그램 중 하나다. 연간 2000억원 이상의 주문액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최근 먹방 유튜버 쯔양이 출연해 함박스테이크 상품을 소개했다. 지난해 12월에도 업계 최초로 쯔양과 공동 기획한 ‘쯔양의 함박스테이크’를 선보인 바 있다. TV홈쇼핑에 국한하지 않고 유튜브 등 SNS로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는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을 택한 롯데홈쇼핑은 TV, 라이브커머스, 유튜브에서 동시 판매해 론칭 방송에서 준비한 물량이 5500세트가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누적 주문 건수도 3만세트에 달한다.업계 최단 시간 타임세일 방송 ‘300초 특가’도 최근 론칭했다. 300초 동안 생수, 화장지, 식재료 등 생필품을 판매한다. 신규 프로그램 ‘쇼파르타 300’은 ‘300초 동안 진행되는 스파르타 쇼핑’을 콘셉트로 생필품, 지역 특산물 등을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30초 먹방 등 SNS 숏폼 형식으로 재미를 더했다. 쇼파르타 300은 평일 두 번, 고객 유입이 많은 주요 테마 프로그램 직전에 편성해 고객 주목도를 높이고 다음 방송과의 시너지를 냈다.

    2024.03.27 16:07
  • 금강제화, '보석 스트랩 메리제인' 여성화 등 정기 세일

    금강제화가 봄을 맞아 다양한 스타일의 신발을 선보였다. 올해 유행인 단정한 디자인에 봄 특유의 밝고 경쾌한 디테일을 더한 게 특징이다.르느와르 여성화의 대표 제품 중 하나는 사랑스러운 느낌의 보석 메리제인 신발이다. 클래식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디자인으로 다양한 옷차림에 포인트로 활용하기 좋다. 발등을 잡아주는 스트랩에 보석 장식을 강조했다. 부담 없는 4㎝의 굽 높이로 평소에 신기 부담 없다. 인솔에도 전체적으로 쿠션이 들어가 착화감이 좋은 드레스 펌프스다.르느와르 여성 펌프스는 세미 드레스에 어울리는 신발이다. 결혼 성수기에 접어든 만큼 웨딩슈즈를 찾는 여성 고객들을 겨냥했다. 흰색 구두에 반짝이는 보석 스트랩으로 멋을 냈다. 은은한 펄이 들어간 소가죽과 실버 굽이 우아한 인상을 준다. 측면이 개방된 곡선 형태의 펌프스 디자인으로 여성미를 더했다.단정한 실루엣과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제작된 랜드로바 여성 슬립온도 평소에 자유롭게 활용하기 좋은 신발이다. 미니멀한 스타일에 스티치로 포인트를 줬다. 볼 넓이가 광폭으로 설계돼 착화감이 편안하다. 걸을 때 충격을 완화해주고 쿠션감이 좋은 인솔을 장착했다.남성화 중에서는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 적합한 랜드로바 남성 고어텍스 스니커즈가 눈길을 끈다. 부드러운 촉감과 탄탄한 질감의 천연 소가죽, 그리고 방수와 투습 기능이 좋은 고어텍스 원단을 사용했다. 충격 흡수 기능이 우수한 메모리폼 인솔로 장시간 보행 시 발의 피로도를 줄여준다.한결 가벼워진 옷차림에 맞춰 드레스 구두를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리갈에서 출시한 U팁 세미 드레스 구두는 밝은 브라운 색상의 웰트로 포인트를 준 경쾌한

    2024.03.27 16:06
  • 마오타이 시리즈, 편의점 CU에서 예약 판매

    명절 선물로 사랑받고 있는 마오타이그룹의 신제품이 국내에 상륙했다. 마오타이그룹은 모태순 1992, 모태순 1998, 모태순 2008, 모태순 12 성좌주, 태원주 등을 한국 시장에 선보이며 국내 애주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모태순 1992, 모태순 1998, 모태순 12 성좌주는 최근 편의점 CU에서 팔리기 시작했다.이달 1일부터 CU의 모바일앱인 ‘포켓CU’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포켓CU는 CU에서 파는 편의점 상품을 주문, 결제하고 가까운 CU 편의점에서 픽업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는 앱이다. 주류의 경우 예약구매 서비스인 CU BAR를 이용하면 소비자가 지정한 편의점에서 원하는 날짜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3월 한달간 진행하는 CU BAR 3월 중국 명주 기획전에 마오타이주도 참여했다. 기획전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이 마오타이주를 접하게끔 하기 위해서다.모태순 1992는 풍부하고 깊은 향, 그리고 깨끗한 끝맛이 특징이다. 마오타이주의 전통적 양조 기술을 계승한 부드러운 향의 바이주 모태순 1998은 비즈니스 연회 행사에 잘 어울린다. 황금색 외관으로 수집가들 사이에서 수요가 많으며, 프리미엄 비즈니스 술로 적합하다는 게 마오타이그룹코리아 관계자의 설명이다.모태순 12 성좌주는 가족과 친구, 동료들과 함께 즐기기 좋다. 부드러운 장향(모향) 별자리 문화를 결합한 제품으로,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마오타이그룹코리아 관계자는 “12개의 별자리를 각각의 디자인으로 선보인 제품인 만큼 선택의 재미를 줄 수 있으며 개인의 생일별 별자리에 해당하는 성좌주로 특별한 선물 등으로 젊은 연인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태원주는 지난해 3월 보급형 제품으로 출시

    2024.03.27 16:05
  • 수원에 1030 '패션 성지' 떴다…롯데百, MZ 잡을 '승부수'

    롯데몰 수원점이 유통사 최초로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열며 수원 지역 1030 고객 공략에 나선다. 그동안 단독 로드샵만 내던 무신사 스탠다드가 대형 쇼핑몰에 입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매장은 경기 지역에 오픈한 첫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이기도 하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 롯데몰 수원점 2층에 1045㎡ 규모의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연다고 고 27일 발표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2017년 무신사가 론칭한 패션 자체브랜드(PB)로, 유행을 타지 않는 미니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2021년 서울 홍대에 1호점을 낸 이후 서울·부산·대구에 총 6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몰 수원점의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은 유통사에 입점한 '숍인숍' 형태의 첫 매장이자, 경기 지역 첫 매장이다. 롯데몰 수원점의 1030세대 고객 비중은 롯데백화점 전점 평균보다 10%포인트 높다. 대학교와 기업이 밀집해 대표적인 젊은 상권으로 꼽히는 수원에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무신사 스탠다드가 들어선 만큼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무신사 스탠다드 오픈과 맞물려 1층과 3층의 뷰티 및 컨템포러리 매장도 리뉴얼해 선보인다. 수원 최초로 니치향수 브랜드인 '바이레도' 매장이 들어오고, 'A.P.C.', '띠어리' 등 8개 신규 패션 브랜드를 포함한 24개의 브랜드를 갖춘 컨템포러리 매장도 재단장해 선보인다.  김시환 롯데몰 수원점장은 “무신사 스탠다드는 단계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는 롯데몰 수원점의 핵심 테넌트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롯데몰 수원점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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