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정선 기자
    이정선 기자 중소기업부
  • 구독
  • 데니스 홍 "농업현장에 로봇 사용되면 탄소중립과 생산성 향상 두 토끼 잡을 수 있어"

    “사람이 하는 모든 작업을 로봇이 할 수 있으려면 궁극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이 필요하다는 철학으로 로봇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데니스 홍 UCLA 기계공학과 교수(사진)는 최근 로봇 연구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홍 교수는 오는 27일 열리는 AFTER2023!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에서 ‘농업로봇과 푸드테크가 가져올 풍요의 시대’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홍 교수는 농업에서의 로봇 활용에 대해 “지금 농업 분야에선 지능형 로봇이나 요즘에 뜨는 인공지능 기술 이런 화려한 것이 당장 필요한 것은 아니다”며 “이미 보급된 단순 로봇 기술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분야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그는 “농업에 유용하게 활용될 기술은 로봇 매니플레이션(손기술)”이라며 “집게로 물건을 든다든가 벼나 사과 같은 농작물을 수확하는 등의 작업을 구현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기술이지만 상용화된다면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농업 생산 환경이 자동화된다면 적은 에너지를 사용해서 더 많은 농작물을 생산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감소된다”며 “농업현장에 로봇을 사용한다면 효율을 늘릴 뿐아니라 탄소중립 농업 실천과 농업 생산성 증대라는 두 가지 가치와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업에 로봇을 도입할 때 고령 농업인이 겪을 수 있는 디지털 소외 현상에 대해 홍 교수는 “기술사용에 대해서 불편해하는 고령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만큼 농업 현장에서 사람들과 만나고 소통을 해야만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기술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봇의 상용화와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상품으로 일반 사람들에게 보급된 로

    2023.11.22 16:43
  • 세계 첫 구제역 감별키트 상용화 등 성과 발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이번 ‘AFTER 2023!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에 참가해 우수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검역본부는 가축질병, 동물보호·복지 및 식물병해충 분야에 걸쳐 총 8점의 우수성과를 전시한다. 또한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세계 최초 면역 증강용 구제역 백신 플랫폼’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가축질병 분야의 우수성과는 ①세계 최초 구제역 감별진단키트 상용화 ②이동식 구제역 현장 정밀진단 시스템 ③새로운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백신의 신속한 보급 ④아프리카돼지열병 항체진단 ELISA 키트 개발 및 상용화 ⑤럼피스킨 바이러스 유전자 진단기술 개발 ⑥꿀벌 애벌레 질병 초고속 현장 분자진단키트 개발 및 상용화 등이다. 동물보호·복지 분야의 우수성과로는 청소년을 위한 동물해부실습 대체 콘텐츠 개발 사례가 있다. 2020년 동물보호법 개정에 따라 미성년자의 동물 해부 실습이 금지된 데 따른 것으로, 양서류(개구리) 및 포유류(랫드)의 해부실습을 대체할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를 개발해 윤리적인 동물실험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 있다. 식물 병해충 분야 우수성과로는 붉은불개미 항만 예찰을 위한 ICT-SMART 트랩 개발 사례를 들 수 있다. 해외 교역 증가 및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붉은불개미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는 가운데 포획자료의 실시간 송신이 가능한 트랩을 개발함으로써 조기 대응을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뛰어난 동식물 질병·병해충 대응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해당 분야에 있어 세계를 선도하는 검역본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2023.11.22 16:41
  • 밀 품종개발 기간 단축 등 우수사례 100선 소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식품 과학기술 혁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오는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리는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에 참여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행사에서 고령화와 인구 정체에 따른 농촌소멸 우려, 기후변화, 식량안보 등 농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다양한 연구성과를 전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과수화상병 초정밀진단 △온실용 국산 PO필름 △여름배추 재배를 위한 저온성필름 △사료작물 ‘알팔파’ 국산화 등이다. 이와 함께 현장실용화 기술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2023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도 함께 선보인다. 농촌진흥청은 2006년 우수성과 100선 도입 이래 올해까지 모두 113건을 기록하며 국가기관으로서 농업 연구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에도 6개 과학기술 분야 중 생명·해양 분야 4건, 순수기초·인프라 분야 1건의 우수성과에 선정됐다.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정보통부가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2006년부터 해마다 선정하고 있다. 주요 사례로는 △세계 최초 밀 ‘스피드 브리딩(Speed Breeding)’ 기술 개발로 품종개발 기간 46% 단축(국립식량과학원, 차진경 연구사) △합성생물학 유전자 디자인 기술 및 플랫폼 개발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기술이전(공동연구 : 성균관대학교, 이동엽 교수) △3세대 잡종벼 개발을 위한 웅성불임벼 생산 기술(공동연구 : 경희대학교, 정기홍 교수) △식물 에너지 분배 촉진을 통한 토마토 생산성 향상 기술 제안(공동연구 : 포항공과대학교, 황일두 교수) 등이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leeway

    2023.11.22 16:39
  •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지원…1대1 상담 진행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은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에서 지원사업 홍보 및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농진원은 ‘농업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성과의 실용화 촉진을 통한 농산업 진흥’이라는 임무를 수행하며, 기술 기반 미래 농산업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기술기반 벤처창업지원, 우수 종자·종묘 보급 활성화, 미래농업을 위한 스마트농업 진흥, 글로벌 수준의 고품질 분석서비스 제공 등 농산업진흥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기술사업화에 있어서는 7년 연속 1000건 이상의 기술이전 성과를 내고 있으며, 기술실용화 성공을 위해 사업화기획부터 시제품개발, 융복합실증, 제품공정개발, 판로지원 등을 지원한다. 그리고 치유농업 자격시험 운영과 치유농업 사업화 시범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해 농촌진흥청과 지자체가 개발한 우수한 신품종 종자와 종묘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전북 김제에 민간육종단지와 종자산업진흥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국제종자박람회를 개최해 국내 종자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미래 농산업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기술기반의 우수한 창업기업의 도전이 멈추지 않는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이 필수”라며 “기관의 인적·물적 역량을 총 결집해 농식품 창업기업의 성장과 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leeway@hankyung.com

    2023.11.22 16:38
  • 농식품 유망기업 지원 설명회·네트워킹 제공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은 이번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에서 혁신기술과 농식품분야 우수·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설명회와 기업·투자자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농금원이 운용하는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는 농식품 분야 투자를 촉진하고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조성하는 펀드다. 2010년부터 조성되어 현재까지 농식품 분야에서 103개 펀드를 결성, 누적 펀드 결성액은 1조6913억원, 투자 기업 수는 550개에 이른다. 농금원은 창업→투자→성장→투자금 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농식품 분야 ‘투자 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해 매년 안정적인 출자사업으로 민간 투자를 견인하는 앵커투자자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사업 비즈니스 모델, 제품·서비스, 대표자 역량 등 경영체 분석을 통해 컨설팅 필요 분야 파악 등 기초 컨설팅 수행하는 현장 코칭을 비롯해 △재무분석 및 전략, 자금 조달 설계를 지원하는 맞춤형 컨설팅 △VC(벤처캐피털)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설명회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등 ‘투자 전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특히 농금원은 올해 경영체와 투자자 간 정보교류 강화를 통한 민간의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농식품투자정보플랫폼 ‘어시스트’를 구축했다. ‘어시스트’는 시간이나 공간의 제약 없이 간편하게 회사 정보를 다수의 투자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다. 투자 및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한번에 제공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시스템을 연계하여 농식품 투자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도 높다고 농금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leeway@hankyung.com

    2023.11.22 16:37
  • 조영탁 휴넷 대표의 '행복경영' 20년

    “직원이 행복하면 열과 성을 다해 훌륭한 가치를 창출하고, 그래야 고객과 주주도 만족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조영탁 휴넷 대표(사진)는 21일 ‘행복 경영 20년’ 기자간담회에서 “직원연금제도, 주 4일제 등을 통해 직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휴넷은 2003년부터 행복 경영을 도입해 기업의 목적을 단순한 이익 극대화가 아니라 직원, 고객, 사회, 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행복 극대화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있다. 조 대표는 특히 “지난해 7월부터 주 4일제를 도입한 이후 생산성은 오히려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 증가했다”며 “연차 소진, 급여 삭감이 없는 주 4일제를 적용하면서 직원 만족도가 높아져 생산성 향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넷은 2016년부터 행복 경영을 다른 기업으로 확산하기 위해 기업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행복한 경영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650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이 과정을 수료했다. 조 대표는 “행복한 경영대학 출신 기업인이 운영하는 회사의 연평균 매출은 11%, 직원 수는 6%씩 늘어나면서 고용 창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 행복경영을 지수화해 모든 기업이 발전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leeway@hankyung.com

    2023.11.21 18:47
  • 나노, 중국 2차전지 소재 사업 나선다

    환경 촉매 기업인 코스닥시장 상장사 나노가 2차전지 소재 제조를 본격화한다. 나노의 자회사인 나노케미칼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소재로 사용되는 황산철을 중국의 배터리 소재 제조사 윈난위넝에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중국 윈난성에 있는 나노케미칼은 연간 1만2000t 규모의 촉매용 이산화티타늄(TiO2)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철과 티타늄을 포함한 원광을 황산에 녹여 제조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황산철이 생산된다. 연간 생산량은 약 3만t이다. 황산철을 인산철로 가공하면 LFP 배터리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나노케미칼은 중국 전기차 제조사 CATL 및 BYD의 주요 LFP 배터리 소재 공급사인 후난위넝(시가총액 약 5조원)의 자회사 윈난위넝에 인산철 제조용 황산철 공급을 시작했다. 올해 약 1만8000t을 공급할 계획이다. 인산철 가격은 황산철에 비해 30배 이상 높게 형성돼 있다. 신동우 나노 회장(사진)은 “현재는 황산철 상태로 공급 중이며, 인산철로 가공할 수 있는 설비 투자 여부는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FP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 기반 삼원계(NCM) 방식에 비해 같은 부피에 전기를 담는 용량이 70~80% 정도로 작지만 충격에 강하고 화재 위험이 적은 장점이 있다. 제품 수명도 길다. 현재 중국의 전기차 제조회사는 대부분 LFP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안정성이 부각되면서 차세대 전력망으로 주목받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도 LFP 배터리가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LFP 배터리는 NCM 배터리보다 제품을 구성하는 소재가 상대적으로 풍부해 가격도 싼 편이다. NCM 배터리가 매장량이 제한된 코발트의 영향으로 제품 가격이 더 높아서다. 이런 차

    2023.11.20 17:52
  • '2023 스마트국토엑스포' 성료…한국도로공사 대통령 표창

    디지털경제의 핵심 기반인 공간 정보기술로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2023 스마트 국토엑스포'에서 한국도로공사가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스마트국토엑스포'는 '디지털 지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Digital Earth: Better life for all)'을 주제로 개막식, 전시, 콘퍼런스, 비즈니스 미팅, 취·창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올해로 15번째인 스마트국토엑스포는 국내외 공간정보 관련 주요인사 및 전문가들이 집결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간정보 교류협력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에는 카카오, SK텔레콤, 에픽게임즈 등 공간정보와 관련된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 기관 135개사가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공공분야에서는 행정안전부,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등이 참여하여 공간정보를 활용 대국민 안전과 편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국도로공사가 2023년 국가 공간정보발전 유공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도로공사는 전국 고속도로 공간정보 구축, 활용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고속도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간정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공간정보 유공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김오진 국토부 제1차관은 "국내외 유수의 공간정보 첨단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 공간정보 혁신기술이 만드는 미래 디지털 세상을 생생하게 체험해 보시기를 바란다"며 "공간정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해외 진출 역량을 쌓는 등 공간정보 산업계에 활기를 불어 넣는 계기가

    2023.11.15 09:16
  • 12년간 中企와 함께 달린 홈앤쇼핑…"동반성장 위해 지원 계속"

    올해 창립 12주년을 맞은 홈앤쇼핑(대표 이일용·이원섭)은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인 ‘일사천리’를 통해 영업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중소기업의 발굴부터 TV홈쇼핑 입점, 방송 판매에 이르는 원스톱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입점 기업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상시판매 오픈 및 미리주문 기간 확대 운영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상시판매 활성화로 △일회성 방송 한계 극복 및 안정적 판로 제공 △사전 판매추이 분석을 통한 판매 물량 예측 및 재고 리스크 감소 △방송상품 외 보유상품 추가 판매 등 다양한 효과를 얻고 있다. 일사천리 상품의 발굴을 위해 진행하는 ‘1대1 MD상담회’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전국 각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80회 이상 일사천리 담당 MD들의 현장 대면 상담회를 운영하고 있다. 일사천리 참여 기업 및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국내외 박람회 참가를 지원함으로써 현장에서의 제품 홍보를 통한 오프라인 판로지원 활동까지 이어나가고 있다. 홈앤쇼핑은 가장 낮은 수준의 중소기업상품 판매수수료율을 적용함으로써 거래 협력사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개한 TV홈쇼핑 판매수수료율에 따르면 홈앤쇼핑의 중소기업제품 판매수수료율은 업계 최저 수준이다. 판촉비용을 홈앤쇼핑이 대부분 부담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규모 유통업법상 판촉비는 납품업체가 50%까지 부담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지만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지원 차원에서 전체 판촉비용의 97% 이상을 부담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2013년부터 초과 이익에 대한 성과공유제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초에도 60개 협력사에 1000만원

    2023.11.14 16:37
  • 지속적 기부…'나눔명문기업'에 올라

    홈앤쇼핑은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명문기업 가입을 통해 건강한 나눔 문화의 확산을 시작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은 대한민국의 나눔 문화를 이끌고, 기업 사회공헌의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하는 대한민국 대표 고액 기업 기부자 모임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 가치 창출과 공익에 기여함으로써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다”고 설명했다. 나눔명문기업은 누적 기부금이 1억원 이상인 법인 기부자를 정회원으로 구분하고 누적 기부금액에 따라 각각 △1억원 이상(그린) △3억원 이상(실버) △5억원 이상(골드) 등급으로 분류하한다. 홈앤쇼핑은 단순히 일회성 기부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기부 문화의 확산을 위해 골드 등급 자격을 갖췄다. 홈앤쇼핑의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 가입식은 서울 중구에 있는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렸으며, 이 자리에는 홈앤쇼핑 이원섭 경영대표, 안재홍 사회공헌팀장과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과 천부건 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 가입식을 통해 홈앤쇼핑은 ‘서울 61호 나눔명문기업’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한편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98년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약 25년간 전문적인 모금 및 배분을 통해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민간복지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열

    2023.11.14 16:37
  • 디아이블, 피부진정에 효과 좋은 '고수패드'

    디아이블의 스포츠 코스메틱 브랜드 룰루진은 고수 추출물을 함유한 패드 제품 ‘고수패드’를 새롭게 출시했다. 룰루진은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연구원 출신들과 서울대 바이오 연구진이 합심해 소재부터 제품까지 연구개발한 브랜드다. ‘고수패드’는 기존의 진정 성분인 병풀 추출물 대신 고수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수는 중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향신료의 하나이며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대표적인 향신료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에 마라탕 열풍으로 인해 널리 알려졌다. 고대 그리스나 로마에서는 약초로도 널리 사용됐다. . 디아이블만의 기술력을 적용해 피부 트러블 진정에 효과적인 고수를 저온추출법으로 추출해 유효성분의 손실 없이 그대로 담은 제품이다. 트러블·여드름·민감 피부도 두려움 없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차세대 저자극 필링 성분 PHA, LHA를 함유해 순한 필링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건강에 이로운 4가지 초록과일(샤인머스캣, 청사과, 청매실, 그린파파야)에서 유효성분을 뽑아내어 필링에 도움을 주고 강력한 보습력을 보여주는 특허 원료 ‘싱 그린’(Sing Green)을 함유하고 있다. ‘고수패드’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넉넉한 사이즈의 패드와 에센셜 토너의 양은 물론이며 스크루 캡으로 패드의 고질적인 문제인 누액을 최소화했다. 집게 내장으로 깔끔한 편의성까지 고려한 패드다. 패드의 원단은 천연 셀룰로오스계 섬유를 100% 사용, 생분해가 가능해 자연까지 생각한 친환경 제품이라는 점도 돋보인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leeway@hankyung.com

    2023.11.14 16:36
  • 갈렙이앤씨, 모발 손상 걱정없는 물광고데기

    갈렙이앤씨(디오비 뷰티랩)는 2003년부터 20년간 헤어스타일링 기기(고데기, 남자고데기, 전문가용 고데기 등)에 대한 연구와 직접 개발 및 국내외 판매를 하고 있다. 국내외 특허, 실용신안 및 디자인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백년소공인, K브랜드, 서울시 아이디어 상품 및 인천광역시 품질 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 G7-HWM 물광고데기는 올해 새롭게 출시한 유선 고데기다. 낮은 온도에서만 사용하던 나노 테프론 코팅을 변형시켜 제작한 모델로, 열전도성이 좋은 알루미늄 유리섬유 위에 나노 테프론 코팅을 입힘으로써 높은 온도에서도 모발 속 수분이 날아가지 않는 특징이 있다. 고데기를 자주 사용해 모발이 상했거나 모발이 이미 상해 고데기 사용이 걱정되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또 정전기를 방지해 깔끔하고 차분한 스타일링을 구현할 수 있다. 이 밖에 90도에서 210도까지 5단계 온도 조절, 어느 국가에서도 사용 가능한 프리볼트, 전문가용 열판 코팅 등의 기능을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적인 고데기는 사용하면 할수록 모발의 큐티클을 상하게 해 모발 손상이 점점 심해질 수밖에 없지만 물광고데기는 큐티클 손상을 최소화함으로써 모발 손상의 걱정을 줄일 수 있다”며 “물광고데기는 나노 테프론 코팅이 수분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 덜 마른 모발까지 손상 걱정 없이 안심하고 스타일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leeway@hankyung.com

    2023.11.14 16:34
  • 서피란, 금보다 비싼 사프란으로 만든 꿀

    서피란은 사프란을 원료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2018년 설립과 동시에 세계 최상 등급의 사프란 원료 생산기업인 이란의 ‘고하 사프란’사와 국내 독점 계약을 체결해 2020년에 사프란차를 개발해 출시했다. 세계 3대 푸드로 꼽히는 사프란은 수세기 동안 요리와 전통의학에서 사용돼온 향신료다. 트러플이나 캐비어보다도 더 비싼 식재료다. 원료 채취 및 가공이 100% 수작업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금보다 비싼 고급 향신료로 분류된다. 서피란은 사프란 세계 주 생산지인 이란의 최상등급 사프란 원료를 직접 수입해 사프란 꿀 제조공법을 개발하는 데도 성공했다. 사프란과 국내산 남양주 꿀을 이용한 ‘사프란 허니’를 생산한다. 사프란을 재료로 꿀을 제조하는 건 국내 최초다. 최상등급 사프란(크로신 함량 250 이상)과 청정지역의 최상등급 야생화꿀(탄소동위원소비 -23.5% 이하)만 사용한다. 회사 관계자는 “크로신이 꿀과 혼합되지 않아 사프란을 침출하고 꿀과 발효시키는 기술을 개발한 후 맛과 향을 모두 살린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서피란은 수입에만 의존하는 사프란을 현지화하기 위해 경북 영양지역의 농가와 공동 재배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서피란은 ‘사프란 밥’, ‘사프란 물김치’ 제품도 개발해 중국과 일본 시장으로 판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브랜드 인지도가 부족한 중소기업이 식품류를 수출하기란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하고 최고 품질을 제공해 해외시장 개척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leeway@hankyung.com

    2023.11.14 16:33
  • 에잇커넥트, 거품 없앤 블라우쉐 클렌징젤

    에잇커넥트가 만드는 블라우쉐는 클린뷰티 브랜드로 동물실험을 하지 않으며 인공색소, 인공향료, 파라벤 등 유해성분을 함유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 중 에버컴포트 하이드레이팅 클렌징젤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거나 자극을 줄 수 있는 오일 성분과 거품을 배제해 피부 마찰을 최소화하면서도 클렌징 효과를 높인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오일 타입의 클렌징을 사용할 경우 모공을 막아 피부에 악영향을 주거나 미끈거려 2차, 3차 클렌징을 해야 하고 폼 클렌저의 경우 과다하게 클렌징하게 돼 피부를 더욱 민감하게 만든다”며 “이런 잦은 클렌징으로 인한 마찰 및 악순환을 줄이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에버컴포트 하이드레이팅 클렌징젤은 특허 출원 중인 캑터스바이옴 성분인 선인장과 프로바이오틱스를 포함해 피부장벽을 강화하고 항산화 효과를 높여준다. 피부의 건강을 유지하면서 클렌징할 수 있는 제품으로, 예민한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거품이 나지 않고 오일 성분도 함유하지 않은 타입으로 개발돼 피부와의 마찰뿐만 아니라 자극을 주는 성분을 최소화한다. 탱글탱글한 젤 타입의 텍스처로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돼 수분보호막을 형성해 마찰을 최소화하면서 클렌징할 수 있다. 3종의 선인장 성분이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특히 여름의 뜨거운 햇살에 피부가 지친 경우 냉장고에 보관해 사용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다. 또 9종의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은 피부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고, 6종의 보습 성분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준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leeway@hankyung.com

    2023.11.14 16:32
  • 와이앤디인터트레이드, 먹는 천연구강청결제 닥터민트

    와이앤디인터트레이드는 먹는 천연구강청결식품 닥터민트 제품과 뿌리는 천연올인원멀티유즈미스트 제품을 다년간 연구개발한 끝에 출시했다. 먹는 천연구강청결제 닥터민트는 가글, 치약 등의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치약에 포함된 계면활성제 성분은 구강 건조를 유발하며, 가글은 잇몸 색상을 변화시킴과 동시에 구강 내 유익균도 제거한다”면서 “닥터민트는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닥터민트는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전혀 없는 천연성분(식물혼합추출물, 자일리톨, 비타민C, 페퍼민트 프로폴리스, 스테비아추출물) 등을 함유하고 있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하루에 여러 알을 섭취해도 무방하다. 휴대가 간편하고 섭취하기가 용이해 남녀노소 누구나 접하기 쉬우며 입냄새 제거 효과가 장시간 지속된다. 충치, 풍치 예방에도 효과가 있으며 보통 구강이 건조해 침이 나오지 않을 때 섭취하면 침의 분비를 돕는다. 특히 치과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발치 후 해당 부위에 제품을 머금고 있으면 빠른 속도로 증상이 완화된다. 와이앤디인터트레이드는 닥터민트 출시 후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여러 기관으로부터 대한민국 인물대상, 소비자 선호대상, 코리아 파워리더대상, 코리아CEO 대상, 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 및 올해를 빛낸 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했다. 2023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획득했다. 추후 액상 형태의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leeway@hankyung.com

    2023.11.14 16:31
  • 큐제네틱스, 두피보호·탈모케어 큐포레 삼푸

    큐제네틱스가 두피와 탈모 스트레스를 없애는 천연허브샴푸 큐포레 본투그로우 샴푸와 큐포레 본투그로우 트리트먼트 2종을 출시했다. 큐제네틱스는 특허 받은 천연 물질을 기반으로 골다공증 치료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큐포레는 탐구와 과학을 의미하는 ‘Q’와 숲의 프랑스어인 ‘FORET’를 결합한 브랜드로, 숲의 생명력과 치유력을 담은 천연허브를 사용해 건강한 일상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큐포레 본투그로우 샴푸와 트리트먼트는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대한민국 특허를 획득한 천연허브가 함유돼 있다. 복령, 구기자, 하수오, 쇠무릎, 호장근 등의 천연 허브 배합으로 두피를 영양분으로 가득 채우고 머리카락의 힘을 높여 볼륨을 유지하게 한다. 머리카락의 구성 단백질인 하이드롤라이즈드 케라틴을 함유해 머리카락을 윤기 나게 하며, 두피열을 내리고 유분 제거에 효과적인 멘톨 성분이 스트레스를 해소해준다. 이 두 제품은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탈모 완화 기능성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환절기 건조하고 푸석한 모발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탈모케어가 가능하다. 큐포레의 마케팅 담당자는 “천연 허브를 기반으로 한 제품은 많지만 생명과학으로 그 효능을 검증한 제품은 드물다”며 “내면과 외면의 조용한 변화를 추구하는 글로벌 퍼스널 케어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큐제네틱스는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의 빅3 사업, 서울산업진흥원의 유망 스타트업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leeway@hankyung.com

    2023.11.14 16:30
  •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벌금 90만원 선고…당선 무효형 피했다

    사전 선거운동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회장직 상실 위기에 처했던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회장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 11단독 정유미 판사는 14일 김 회장 등에 대한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위반 사건 1심 선고 공판에서 김 회장에게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을 선고받을 경우 김 회장은 당선 무효에 해당해 중기중앙회장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으나, 이번 선고로 회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정 판사는 판결에서 김 회장이 사전 선거 운동 혐의로 기소된 2018년 11월에 있었던 4차례 식사 모임 가운데 3차례 식사에 대해서는 모임에 참가했던 제보자가 상대 후보와 가까운 사이여서 진술의 신빙성 등에 문제가 있다며 유죄로 인정하지 않았다. 정 판사는 나머지 한 차례만 사전 선거 운동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결했으나, 이같은 사전 선거운동이 선거 결과에는 영향을 큰 미치지 않다고 판단해 벌금 90만원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회장은 26대 중기중앙회장 선거를 앞둔 지난 2018년 11월 회장 선거인단인 조합 이사장 등과 함께 4차례 식사를 하며 금품 제공 및 식대 지원과 함께 지지를 부탁한 혐의로 지난 2019년 8월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9월 김 회장의 사전 선거운동 혐의가 인정된다며 징역 6월을 구형했고 이에 대해 김 회장측은 "연말을 앞둔 의례적인 친목 식사 모임"이라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leeway@hankyung.com

    2023.11.14 15:51
  • 한국시스템엔지니어링학회, 2023 추계학술대회 개최

    한국시스템엔지니어링학회(회장 이주연 아주대 교수)는 창립 12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큐브홀에서 2023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를 활용한 시스템엔지닝어링의 가속화'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진행됐으며 아주대학교 김영민 교수와 코어디아이티(단체 부문)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기조강연에서 국제시스템엔지니어링학회(INCOSE)의 SERGE LANDDY(AP Director)가 'INCOSE의 현재와 미래', 방위사업청 강은호 전임청장이 'K-방산 지속화 방안', 한국철도공사 홍순만 전임사장이 'SE, 매력을 만드는 기술'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행사 둘째날인 11일엔 'AI를 활용한 시스템엔지니어링의 가속화'를 주제로 특별세션 및 논문발표가 진행됐다. 특별세션은 '감염병과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회(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 박미영 이사장)'과 '도시철도 기반 화물운송시스템의 가사검증 구축(한국철도기술연구원 김주욱 박사)'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아주대 이주연 교수는 “AI를 활용한 시스템엔지니어링의 가속화는 최근의 기술 트랜드로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시스템엔지니어링학회는 2026년 INCOSE의 한국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2023.11.13 15:33
  • AI가 원어민 영어선생님 됐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원어민과 실제 대화하듯 영어 회화를 연습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조세원 스터디맥스 대표(사진)는 “원어민 AI로 영어 회화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은 국내 최초”라며 “영어회화 시장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했다. 스터디맥스는 최근 챗GPT 서비스에 스터디맥스가 축적한 2332명의 원어민 음성 데이터를 결합한 ‘원어민 AI 영어 회화’를 출시했다. 챗GPT와 영어 텍스트로 대화를 나누는 방식을 실제 원어민의 목소리로 옮겨 놓은 영어 회화 프로그램이다. 조 대표는 “스터디맥스가 축적한 빅테이터가 있어 원어민 AI 개발이 가능했다”며 “실제 회화에서 오는 부담감을 대폭 줄였고 비용과 시간,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학습자들은 목소리 복제 기술로 탄생한 원어민 AI와 자유로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텍스트 채팅을 통해 학습자가 구사한 문장보다 더 나은 다양한 예시 문장을 안내받을 수도 있다. 조 대표는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이투스의 창업 멤버 중 한 명이다. 2020년부터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비전펀드가 투자한 AI에듀테크기업 뤼이드의 부대표를 지내며 AI 기술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12월 스터디맥스 대표로 옮기면서 챗GPT와 스터디맥스의 음성데이터를 결합한 원어민 AI를 개발했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leeway@hankyung.com

    2023.11.09 17:29
  • 원제철 KIFFA 회장, 제31회 한국물류대상 산업포장 수상

    원제철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 회장(사진)이 지난 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31회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 국제물류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원제철 회장은 2021년부터 KIFFA 회장으로서 국제물류주선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자문위원회를 출범시키고, 포럼 및 세미나를 개최해 관련 이슈 발굴 및 정책 건의에 나섰으며, 2022 FIATA 부산총회 개최, 국제물류종사자 대상 무료교육, 청년 취업연계 사업 및 관계기관 간 교류 협력사업 등을 추진해 온 바 있다. 원제철 회장은 시상식에서 “미-중 무역전쟁과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국제분쟁에 의한 공급망 불안으로 모든 산업의 근간이며 기간산업인 물류산업 역시 매우 위태롭고 불안정해졌다”며,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우리나라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물류산업부’ 또는 ‘물류청’의 신설과 대통령실 물류비서관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물류인이 뭉쳐야 물류산업이 발전하고 물류산업이 발전해야 국가산업이 발전할 수 있기에, 앞으로도 부단히 노력해 물류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2023.11.02 14:00
  • 아마존 '의자왕' 네오체어, 종합 가구사 도약 꿈꾼다

    세계 최대 e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에서 의자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기업은 국내 스타트업 네오체어다. 지난해 말 1위로 올라선 이후 줄곧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시디즈 등 국내 유명 의자 브랜드가 아마존에선 100위권에도 들지 못하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다. 2017년 설립된 네오체어는 사무용 의자 전문 e커머스 기업이다. 네오체어의 핵심 경쟁력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동급 최강의 품질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다. 네오체어의 경영철학은 ‘이익을 덜 남기는 회사가 되자, 남을 거면 더 싸게 공급하자’는 것이다. 이상훈 네오체어 공동대표는 “직원에게 투자하거나 제품 개발에 들어가는 돈이 아니면 가급적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한다”고 26일 말했다. 남다른 물류 노하우도 경쟁력의 근간이다. 중국 베트남에서 생산한 의자를 미국으로 배송하는 선박 운송비와 미국 내 유통 물류시스템에 적용되는 ‘라스트마일’ 배송비 등은 글로벌 최저 요율 수준으로 최적화돼 있다. 물류회사 출신인 이 대표가 구축한 네트워크를 통해서다. 네오체어는 제품의 공간 활용을 늘리고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적재 효율을 극대화하는 ‘수직형 스마트 창고’ 도입을 추진 중이다. 빅데이터 분석 능력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창업 초기 고객 리뷰 10만 개를 일일이 분석하면서 쌓은 노하우다. 네오체어는 이를 신제품 개발에 적용하는 한편 고객 맞춤형 상세페이지를 통해 소비자의 가려운 곳을 긁어준다. 김재민 공동대표(CFO·CTO)는 “소비자의 리뷰 패턴과 궁금해하는 제품 카테고리별 고유 감성을 분

    2023.10.26 18:02
  • 네오체어가 3년만에 아마존 1위 찍은 비결은?[중기탐구-숨은 1인치]

    띠링! 스마트폰에서 알람이 울릴 때마다 아내와 아이들은 환호했다. 김재민 네오체어 공동대표의 ‘아마존 셀러 앱’을 통해 제품이 팔릴 때마다 나는 소리였다. 네오체어가 미국 아마존에 사무용 의자를 출시한 건 2019년 하반기. 하루에 10개가 채 팔리지 않던 시절이었다. 알람이 시끄러워 밤에 잠을 자지 못하는 게 당시 김 대표의 소원이었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난 지금, 네오체어는 아마존 사무용 의자 브랜드 부문 부동의 1위다. 이미 지난해 말부터 1위로 올라선 이후 최상위 포식자의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하루 평균 2000여개, 1일 판매량 1만개 이상을 찍은 적도 있다. 시디즈 등 국내 유명 의자 브랜드가 아마존에선 100위권에도 들지 못하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첫 번째 경쟁력은 가성비다. 네오체어는 창업 초기부터 저가 전략을 내세웠다.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동급 최강의 품질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래야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네오체어의 경영철학도 ‘이익을 덜 남기는 회사가 되자, 남을 거면 더 싸게 공급하자’는 것이다. 김 대표의 대학 동기이자 함께 네오체어를 이끄는 이상훈 공동대표는 “직원에 투자하거나 제품 개발에 들어가는 돈이 아니면 가급적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네오체어의 두 번째 경쟁력은 물류 노하우. 중국, 베트남에서 생산한 의자를 미국으로 배송하는 선박 운송비가 국내 대기업은 물론 글로벌 상위업체들에 적용하는 최저 운임 수준이다. 미국 내 유통 물류시스템에 적용되는 ‘라스트 마일(last mile)’ 배송비도 최저 요율

    2023.10.26 10:03
  • [데스크 칼럼] 생존 기로에 선 문래동 마치코바

    일본 도쿄 오타구(大田區)엔 고도의 기능을 갖춘 숙련공들이 일하는 4000여 개의 마치코바(町工場·영세 공장)가 있다. 오타구의 마치코바가 2016년 세계를 놀라게 한 적이 있다. 100여 개 마치코바가 협업해 봅슬레이를 개발하면서다. 0.1초 이내로 승부가 갈리는 봅슬레이는 첨단 소재와 정밀기술이 필요해 페라리, 맥라렌 등 슈퍼카 제조사가 독점하는 분야였다. 오사카 인근의 마치코바 밀집 지역 히가시오사카에서도 항공기 및 우주선 부품을 가공하는 마치코바가 힘을 합쳐 인공위성 개발에 성공해 화제가 됐다. 일본 소공인들의 축적된 기술력과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사례다. 한국에도 이런 지역이 있다. 서울 문래동 기계금속단지다. 문래동 1~4가 일대에 1279개의 마치코바가 자리 잡고 있다. 대부분 영세 소공인이지만 길게는 50년 이상 쌓은 금속 장인들의 기술력만큼은 최고 수준이다. “도면만 있으면 탱크도 만들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자부심이다. 탱크도 만드는 기술력 축적문래동 마치코바는 국내 제조업의 ‘실핏줄’ 역할을 하고 있다. 기계 부품, 방위산업용품, 자동차부품 등의 금속가공에 필요한 선반 밀링 보링 열처리 그라인딩 후처리 등 모든 공정이 여기서 이뤄진다. 소재만 확보되면 어떤 부품도 2~3일 안에 만들어낸다. 수많은 마치코바가 사실상 하나의 유기체처럼 움직이는 횡적 네트워크 생태계가 구축돼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문래동은 국내에서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대량생산 위주의 반월·시화나 남동 국가산업단지 등에서는 이런 역할을 기대하기 어렵다. 도시 제조업의 마지막 보루인 문래동에서 쇠를 깎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은 얼마 남

    2023.10.17 17:57
  • 바디프랜드, 로보 워킹 기술 적용한 '팔콘'…출시 한 달 만에 7000대 판매

    헬스케어 안마의자업계 1위 바디프랜드가 신제품 ‘팔콘’을 필두로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의 대중화에 앞장서며 안마의자 시장의 새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9월 팔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한 달 만에 7000대의 압도적인 판매량을 올리며 나날이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 이는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역사상 단일 제품 기준 최단 기간 최대 실적이다. 팔콘의 이 같은 선풍적 인기는 최근 콤팩트 사이즈의 선호도가 높은 소비자 니즈를 정조준하며 공격적인 연구개발(R&D)로 탄생한 ‘로보’ 기술력을 보급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는 안마의자의 두 다리부를 독립적으로 구동시켜 상·하체 전신 마사지의 밀도를 높인 기술이다. 두 다리가 고정돼 있지 않아 자유롭게 ‘워킹’ 하듯 역동적인 마사지가 가능해 등에서 허리, 엉덩이, 다리까지 유기적으로 자극을 준다. 일반적인 안마의자와 달리 코어 근육까지 자극할 수 있어 안마의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게 바디프랜드 측 설명이다. ‘로보 워킹’ 기술은 작년 ‘팬텀로보’를 통해 대중에게 처음 선보였다. 같은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 ‘메디컬팬텀’도 올해 4월 출시 직후 열흘 만에 100억원 넘는 매출을 달성할 정도로 반향이 컸다는 평가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두 로보 제품은 지금까지도 꾸준한 매출을 달성하는 등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며 “헬스케어 로봇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를 헬스케어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품 개발에 주력했다. 지난 6월 말 출시한 홈 헬스케어 트레이너 ‘다빈치’는 근육량, 체지방률, BMI, 체수분

    2023.10.17 17:32
  • SK매직, 한 번 터치로 얼음과 물을 동시에, 4중 안심케어 시스템…자동살균

    SK매직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는 출시되자마자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한 인기 제품으로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는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대상’과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한 친환경 에코 가전이다. 얼음과 물을 따로 출수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각종 홈 카페 음료를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제빙 성능으로 하루 최대 600개의 얼음을 생산하며 최대 940g까지 얼음 보관이 가능한 대용량 아이스룸을 탑재했다. 정수된 물을 담아 보관하는 탱크형 방식이 아닌 보다 신선한 물과 얼음을 제공하기 위해 냉·온·정수는 물론 얼음까지 모두 ‘올(All)-직수시스템’을 적용했다. 특히 물이 흐르는 직수관부터 얼음을 얼리는 제빙봉까지 모두 오염, 부식, 세균에 강한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해 신선하고 깨끗한 물과 얼음을 제공한다. 출수 용량은 120mL부터 1000mL 연속 출수까지 4단계로 이용 가능하며, 온수 기능도 유아수(약 45~55도), 차(약 70도), 온수(약 85도)는 물론 고온수(약 100도)까지 4단계로 선택할 수 있다. 정수기의 핵심인 필터는 복합 블록 카본과 나노테크PAC 필터 2종을 장착했다. 6단계 필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물 맛과 몸에 좋은 미네랄은 살리고, 물 속 유해한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은 완벽하게 제거해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제공한다. 정수기 스스로 위생 관리가 가능한 자가관리형 제품으로 4중 안심케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전해수 자동 살균 기능인 ‘직수관 전해수 안심케어’ 가 5일마다 주기적으로 직수관에 전해수를 주입해 자동 살균한다. 정수기 외부에 노출돼 오염이 쉬운 코크를 2시간에 한 번 99% UV(자외선) 살균하며

    2023.10.17 17:31
  • "금속 주물을 자유자재로"…삼영기계의 '주조혁명'

    경기 광교신도시에 3년 전 들어선 갤러리아백화점은 외벽(파사드)에 돌출된 유리 구조물(사진)로 눈길을 끈다. 네덜란드 건축설계사무소 OMA가 보석이 박힌 듯한 형상을 디자인한 작품이다. 그러나 시공을 맡은 한화건설은 준공 일정을 맞추지 못할 뻔했다. 설계안이 요구한 파사드의 각 꼭짓점에서 여러 각도로 불규칙하게 뻗어나가는 ‘비정형 노드(node)’를 구현할 공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백방으로 수소문하던 한화건설이 찾은 기업이 삼영기계다. 주조 전문회사인 삼영기계는 3차원(3D) 프린팅 기술로 이를 해결했다. 지난 13일 만난 한국현 삼영기계 사장은 “500개 이상의 각기 다른 형태의 노드를 전통적인 주조 방식으로 제작하려면 금속을 하나하나 깎아야 했다”며 “3D 프린팅 기술 덕에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도 비정형 노드를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1975년 설립된 삼영기계는 주조 기반 엔진 부품 전문회사다. 뜨거운 쇳물을 부어 피스톤, 실린더 헤드, 실린더 라이너, 엔진 블록 등을 제조한다. 철도나 선박 엔진, 발전소 등에 쓰이는 중속(400~1000rpm) 엔진에 특화돼 있다. 삼영기계는 1980년대 이 같은 엔진 부품을 처음으로 국산화했다. 중속 엔진 피스톤 분야에선 세계 3대 기업으로 꼽힌다. 삼영기계가 3D 프린팅 기술 개발에 나선 건 삼성전자에 근무하던 한 사장이 2세 경영자로 회사에 합류하면서다. ‘100년 기업을 만들고 싶다’던 부친 한금태 회장을 돕기 위해 들어왔지만, 회사의 사정은 막막했다. 근로자들과의 간담회에선 “주조 공장을 몇 년이나 더 할 수 있느냐”는 날 선 질문이 날아왔다. 중국으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미봉책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주조 공정의

    2023.10.16 17:51
  • 광교 갤러리아 '명품 외관' 위해…한화가 찾아낸 '이 기업'

    광교신도시에 3년 전 들어선 갤러리아백화점은 외벽(파사드)에 돌출된 유리 구조물로 눈길을 끈다. 네덜란드 건축설계사무소 OMA가 보석이 박힌 듯한 형상을 디자인한 작품이다. 그러나 시공을 맡은 한화건설은 준공 일정을 맞추지 못 할 뻔했다. 설계안이 요구한 파사드의 각 꼭짓점에서 여러 각도로 불규칙하게 뻗어나가는 ‘비정형 노드(node)’를 구현할 공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백방으로 수소문하던 한화건설이 찾은 기업이 삼영기계다. 주조 전문회사인 삼영기계는 3D 프린팅 기술로 이를 해결했다. 지난 13일 만난 한국현 삼영기계 사장은 “500개 이상의 각기 다른 형태의 노드를 전통적인 주조 방식으로 제작하려면 금속을 하나하나 깎아야 하는데 비용과 시간을 고려하면 사실상 무의미했다”며 “3D 프린팅 기술 덕에 비정형 노드를 만들 수 있었는데, 이런 모양의 건축자재를 개발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건축 공법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온 광교 갤러리아백화점 파사드 시공사례는 해외 톱 저널(Journal of Building Engineering)에도 실렸다. 1975년 설립된 삼영기계는 주조 기반 엔진부품 전문회사다. 뜨거운 쇳물을 부어 피스톤, 실린더 헤드, 실린더 라이너, 엔진 블록 등을 만든다. 철도나 선박 엔진, 발전소 등에 쓰이는 중속(400~1000rpm) 엔진에 특화돼 있다. 삼영기계는 1980년대 이 같은 엔진 부품을 처음으로 국산화했다. 중속 엔진 피스톤 분야에선 세계 3대 기업으로 꼽힌다. 독일업체 만(MAN)에 피스톤과 실린더 헤드, 엔진블록 등을 공급하는 국내 유일 업체이기도 하다. 삼영기계가 3D 프린팅 기술 개발에 나선 건 삼성전자에 근무하던 한국현 사장이 2세 경영자로 회사에 합류하면서

    2023.10.16 10:14
  • 중진공, 중소벤처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협력체계 구축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은 22일 서울 서초구 중진공 서울동남부지부에서 한국중소벤처디지털혁신협회(회장 이영상)와 ‘중소벤처기업 디지털전환 촉진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경기 둔화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화를 가속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병철 중진공 기업지원본부장과 이영상 디지털혁신협회장을 비롯해 이창섭 중진공 서울동남부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중소벤처디지털혁신협회는 지난해 2월 설립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디지털 전환 기술통합 플랫폼을 구축하여 디지털전환 수요공급 매칭, 디지털 전문 인재양성, 전문 컨설팅 등 전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문성과 인프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 및 확산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우수기업 공동 발굴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정책자금·컨설팅·홍보 등 맞춤형 연계 지원과 오픈이노베이션, 디지털 전환 애로해소 간담회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철 중진공 기업지원본부장과 이영상 디지털혁신협회장은 “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을 통해 경기의 불확실성을 함께 극복하며,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2023.09.22 08:18
  • "노후 산단이 콘서트장으로"…전남 자연드림파크 관람객↑

    독일 중부 볼프스부르크에 있는 아우토슈타트는 지역 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업으로 조성한 산업 테마파크다. 25만㎡ 부지에 4억3000만유로를 투자해 2000년 개장했다. 연간 200만 명이 찾는 아우토슈타트는 산업 공간을 브랜딩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볼프스부르크는 아우토슈타트 프로젝트가 성공하면서 1990년대 말 17%까지 치솟았던 실업률을 8%로 낮췄고 제조·연구·관광 분야 등에서 일자리 1만5000개를 창출했다. 일본 요코하마 정글크루즈도 노후 산업시설을 브랜드화해 관광상품으로 개발했다. 해안 운하를 통해 1950년대 들어선 게이힌 공업지대의 야경을 둘러보는 해상 관광 프로그램이다. 중화학 중심 공업지대에 관광산업을 접목해 낙후한 산업단지 이미지를 바꾸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 정부도 지자체와 손잡고 각 지역의 노후 산업단지를 대표하는 특화 아이템을 테마로 한 ‘브랜드 산단’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국내 브랜드 산단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곳은 전남 구례 자연드림파크다. 인구 감소와 일자리 소멸에 고심하던 구례군과 생산 클러스터를 세울 부지가 필요했던 아이쿱생협이 의기투합해 친환경 식품 전문 농공단지로 조성했다. 19만3000㎡ 규모의 자연드림파크에는 라면 만두 김치 베이커리 등 우리 농산물로 만드는 17개 생산시설과 전국 유통망에 연결한 물류센터를 갖추고 있다. 영화관, 식당, 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들어서 관람객이 끊이지 않는다. 경제활동 인구가 늘어나면서 구례군엔 청년층도 귀향하는 추세다. 인천남동국가산업단지와 청주오창과학산업단지, 익산국가산업단지 등에서도 지역 실정에 맞는 아이디어를 담은 브랜드 산단 조성을 추

    2023.09.21 18:15
  • JS글로벌, 韓 중소기업에 고급 외국인력 공급한다

    외국인 인력공급 전문업체 JS글로벌이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는 한국 중소기업들을 위해 한국어 소통 능력과 현장 기술력을 두루 갖춘 외국인력 공급 확충에 나선다. JS글로벌은 중소기업중앙회 회원인 중소기업협동조합 소속의 뿌리산업, 전기·전자·IT 분야 등 관련 중소기업들에게 특화한 외국 인재를 해외에서 적극 양성해 국내 산업 현장의 구인난 해소에 일조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종석 JS글로벌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만나 현행 외국인고용허가제, E9(비전문취업)·E7(특정활동) 비자 현안, 입국 외국인력의 의사소통 및 기술 숙련도 등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김기문 회장은 "현 정부가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력과 관련한 여러 제도 개선에 힘쓰고 있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내년에도 E7 비자 외국 인력을 크게 늘릴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국인력의 대안으로 꼽히는 외국인 근로자 공급이 여전히 부족하고, 관련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E7비자를 중심으로 해외에서 양질의 외국인력을 중소기업 현장에 맞게 교육해, 정식 절차를 밟아 국내로 입국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는 JS글로벌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중기중앙회도 외국인력 제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JS글로벌은 올해 상반기에 베트남 국립 하노이산업대학교(Hanoi University of Industry)와 협약을 맺고 하노이에 있는 제2캠퍼스내에 '한·베 산업기술인재개발원'을 하반기 중 문을 열 계획이다. 하노이와 하남 지역에 총 3개의 캠퍼스를 두고 있는 하노이산업대학교는 재학생만 약 4만명으로 매년 80

    2023.09.20 14:15
/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