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美 아시안 명예의 전당' 헌액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사진)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6 아시안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 ‘센테니얼 평생공로 메달’을 받았다. 영화·음악·방송 분야에서 한국과 세계를 잇고 K콘텐츠의 해외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시아 명예의 전당은 미국 로버트 친 재단이 2004년 시작한 행사로, 문화·예술·스포츠·비즈니스 분야에서 활약한 아시아계 인사의 성취를 기린다.

이 부회장은 “문화는 산소와 같아서 평소엔 소중함을 잊기 쉽지만 이것 없이 살아갈 수는 없다”며 “다음 세대가 우리가 감히 꾸지 못했던 더 큰 꿈을 꾸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자로 나선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는 “제가 K팝의 대부라면 이 부회장은 K컬처의 대모”라고 평가했다.

이 부회장은 1995년 CJ의 드림웍스 SKG 투자를 시작으로 영화·방송·음악 사업의 해외 진출을 이끌었다. CGV와 엠넷, ‘MAMA 어워즈’, ‘KCON’ 등으로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렸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