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이 8일 광주전남통합특별시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 여자단식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꺾고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안세영이 8일 광주전남통합특별시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 여자단식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꺾고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단일 시즌 역대 최다 우승 타이기록인 11승을 달성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시즌 11승을 기록한 선수는 안세영이 처음이다. 올해 승률 98.6%를 기록 중인 안세영은 국내에서 열린 코리아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압도적인 성적을 이어갔다.

안세영은 8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게임스코어 2-1(21-12 15-21 21-16)로 제압했다. 첫 게임을 21-12로 가져온 안세영은 두 번째 게임을 15-21로 내줬지만 마지막 게임에서 21-16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올해 출전한 개인전 12개 대회 가운데 11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유일하게 우승하지 못한 대회는 준우승을 기록한 전영오픈이다. 나머지 11개 대회에서는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단일 시즌 11승은 배드민턴 역사상 최다 우승 타이기록이다. 앞서 2019년 일본의 모모타 겐토와 지난해 안세영이 각각 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안세영은 이번 코리아오픈 우승으로 자신의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다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2개 시즌 연속으로 11승을 거둔 것은 배드민턴 역사상 최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