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한국, 동티모르 지식재산청 설립 돕는다…'K 지식재산' 모델 수출
내년 상반기 출범 목표…협력 강화
지식재산 분야 포괄협력 MOU
동티모르 커피·전통직물 경쟁력 높인다
지식재산 분야 포괄협력 MOU
동티모르 커피·전통직물 경쟁력 높인다
지식재산처는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동티모르 통상산업부와 장관급 회담을 열고 지식재산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양국은 이날 회담 전 지식재산 분야 포괄협력 양해각서(MOU)도 맺었다. 한국이 지원해온 동티모르 지식재산청 설립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동티모르 정부는 내년 상반기 지식재산청을 출범할 계획이다.
동티모르는 농업과 제조업 등 비석유 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산업재산권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서 지식재산 보호와 활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식재산처 관계자는 “특히 커피와 전통직물 타이스 등 동티모르 고유상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지식재산 제도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상표와 지리적 표시 등을 활용하면 상품의 고유성과 원산지를 보호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담은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의 공식 방한을 계기로 마련됐다. 양국은 지난 7월 제네바에서 열린 양국 장관급 회담에서 포괄적인 지식재산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은 바 있다.
지식재산처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동티모르의 지식재산 행정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지식재산을 활용한 산업 발전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K 지식재산 모델을 다른 국가로 수출하는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한국의 지식재산 제도와 경험이 동티모르의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