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양주시 SNS
출처=양주시 SNS
경기 양주시가 지역명 ‘양주’와 술의 한 종류인 ‘양주’를 엮어 만든 인공지능(AI) 홍보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 양주시에 따르면 최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회천 신도시’ 홍보영상은 게시 엿새 만에 약 190만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유튜브 채널까지 합치면 누적 조회 수는 220만회에 달하고 댓글도 1000개 넘게 달렸다.

영상에는 냇가에 물 대신 술이 흐르고 시민들이 잔에 이를 담는 모습이 등장한다. 아파트는 거대한 양주병 모양으로 변하고 도로 위에도 술병들이 굴러다닌다.

당초 회천신도시의 교통과 신축 아파트, 학교, 녹지 등을 소개하려던 영상이었지만, 도시 이름과 술 이름이 같다는 점을 활용한 장면들이 더 큰 관심을 끌었다.
출처=양주시 SNS
출처=양주시 SNS
누리꾼들은 “양주 축제해야 한다” “김밥축제 대항마” “신박한 홍보” 등 반응을 보였다. 영상에서 시작된 언어유희를 실제 지역 축제로 발전시켜 보자는 제안이다.

경북 김천시는 비슷한 방식으로 지역명을 활용한 김밥축제를 열고 있다. ‘김천’과 김밥 전문점 상호 ‘김밥천국’을 연결한 농담에서 출발해 2024년 첫 행사를 열었고, 지난달에는 사흘간 약 17만명이 찾을 정도로 성공적인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양주에서도 이전부터 하이볼 축제나 맥주축제 등을 열자는 주민 제안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양주시는 현재 실제 ‘양주 축제’ 개최를 검토하고 있지는 않는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