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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메타비아 개발 비만약, 지방간으로 적응증 확대"
GLP-1과 글루카곤 이중작용제
간 지방 68% 감소 확인
간 지방 68% 감소 확인
동아에스티의 관계사 메타비아가 비만 신약 후보물질 DA-1726의 개발 범위를 지방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치료제가 없는 대사이상지방간질환과 알코올성 간질환 등의 환자를 대상으로 내년 임상 2상 단계에 진입하는 게 목표다.
동아에스티는 관계사 메타비아가 지난 4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간질환 심포지엄(Precision Liver Symposium 2026)에서 비만 신약 후보물질 'DA-1726'의 임상 1상 Part 3B 중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심포지엄을 통해 사라 브라운 메타비아 최고의학책임자(CMO)는 이 약을 투여한 환자에게서 위약 대비 간 지방이 68% 감소한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 신약 후보물질이다.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함께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기초대사량도 높여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하는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메타비아는 이번 임상 결과를 토대로 DA-1726을 비만 치료제는 물론 대사이상지방간질환(MetALD)과 알코올 관련 간질환(ALD) 등의 치료제로도 개발할 계획이다.
내년 1분기 임상 1상 파트 3A와 파트 3B의 전체 데이터를 발표한 뒤 하반기 2상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임상 2상은 MetALD와 ALD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간 생검 없이 48주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검사 부담을 줄이고 임상시험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한 임상 1상 Part 3B는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DA-1726을 16주간 주 1회 피하 투여해 체중 감소 효과와 간 지방, 혈당 등 대사 관련 지표 변화를 확인했다. DA-1726 투여군 15명과 위약군 4명이 중간 분석에 포함됐다. 투여 용량은 16㎎으로 시작해 32㎎, 6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하는 방식으로 설계했다.
임상 결과 투여 109일차(16주)에 DA-1726 투여군은 위약 대비 간 지방이 68%, 체중이 13.5% 감소했다. DA-1726 투여군의 평균 체중 감소율은 11.9%(12.19㎏)였다.
DA-1726 투여군 12명 중 10명(83%)은 간 지방 함량이 약 투약 전보다 30% 이상 줄었다. 평균 간 지방량은 8.3%에서 3.0%로 낮아졌다.
혈당 조절 지표에서도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당뇨병 없는 DA-1726 투여군의 평균 당화혈색소(HbA1c)는 기저 시점 5.79%에서 109일차 5.33%로 0.44%포인트 줄었다. 약을 투여한 환자는 위약군과 비교해 내장 지방은 22%, 복부 피하지방과 전체 지방조직은 각각 19% 줄었다.
김형헌 메타비아 대표는 "이번 임상 결과는 DA-1726이 간질환을 중심으로 한 심장대사질환 치료제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데이터"라며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MetALD과 ALD 분야로 DA-1726 임상 개발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동아에스티는 관계사 메타비아가 지난 4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간질환 심포지엄(Precision Liver Symposium 2026)에서 비만 신약 후보물질 'DA-1726'의 임상 1상 Part 3B 중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심포지엄을 통해 사라 브라운 메타비아 최고의학책임자(CMO)는 이 약을 투여한 환자에게서 위약 대비 간 지방이 68% 감소한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 신약 후보물질이다.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함께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기초대사량도 높여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하는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메타비아는 이번 임상 결과를 토대로 DA-1726을 비만 치료제는 물론 대사이상지방간질환(MetALD)과 알코올 관련 간질환(ALD) 등의 치료제로도 개발할 계획이다.
내년 1분기 임상 1상 파트 3A와 파트 3B의 전체 데이터를 발표한 뒤 하반기 2상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임상 2상은 MetALD와 ALD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간 생검 없이 48주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검사 부담을 줄이고 임상시험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한 임상 1상 Part 3B는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DA-1726을 16주간 주 1회 피하 투여해 체중 감소 효과와 간 지방, 혈당 등 대사 관련 지표 변화를 확인했다. DA-1726 투여군 15명과 위약군 4명이 중간 분석에 포함됐다. 투여 용량은 16㎎으로 시작해 32㎎, 6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하는 방식으로 설계했다.
임상 결과 투여 109일차(16주)에 DA-1726 투여군은 위약 대비 간 지방이 68%, 체중이 13.5% 감소했다. DA-1726 투여군의 평균 체중 감소율은 11.9%(12.19㎏)였다.
DA-1726 투여군 12명 중 10명(83%)은 간 지방 함량이 약 투약 전보다 30% 이상 줄었다. 평균 간 지방량은 8.3%에서 3.0%로 낮아졌다.
혈당 조절 지표에서도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당뇨병 없는 DA-1726 투여군의 평균 당화혈색소(HbA1c)는 기저 시점 5.79%에서 109일차 5.33%로 0.44%포인트 줄었다. 약을 투여한 환자는 위약군과 비교해 내장 지방은 22%, 복부 피하지방과 전체 지방조직은 각각 19% 줄었다.
김형헌 메타비아 대표는 "이번 임상 결과는 DA-1726이 간질환을 중심으로 한 심장대사질환 치료제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데이터"라며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MetALD과 ALD 분야로 DA-1726 임상 개발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