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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 돈 얼마나 쓰길래"…10월 결제액 6조원 돌파
0월 쿠팡 결제 추정액 6조2033억원…전년比 5.1% 증가
쿠팡이츠도 1조1859억원 결제…1년 새 12.6% 늘어
쿠팡이츠도 1조1859억원 결제…1년 새 12.6% 늘어
5일 앱·결제 데이터 분석업체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0월 쿠팡의 결제 추정액은 6조203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5조9005억원)보다 5.1% 늘어난 규모다.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 7월의 6조1253억원도 3개월 만에 넘어섰다. 한국인들이 쿠팡에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결제한 금액이 한 달 기준 6조2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나타난 소비 흐름이다.
쿠팡은 지난해 11월 말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이후 결제액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 11월 5조8929억원이었던 결제 추정액은 12월 5조6133억원, 올해 1월 5조4646억원을 거쳐 2월에는 5조1113억원까지 줄었다.
그러나 3월 5조7136억원으로 반등한 뒤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 7월에는 6조원대를 돌파하며 당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고, 10월 다시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쇼핑뿐 아니라 음식 배달에서도 쿠팡의 결제 규모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쿠팡이츠의 결제 추정액은 1조18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533억원)보다 12.6% 증가했다. 쿠팡의 결제액 증가율인 5.1%를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쿠팡은 와우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쿠팡이츠 무료배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의 멤버십으로 온라인 쇼핑과 음식 배달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구조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한국인의 신용카드·체크카드 결제 내역을 표본으로 추정한 수치다. 계좌이체와 현금, 상품권을 이용한 결제는 반영되지 않았으며 쿠팡과 쿠팡이츠의 실제 매출액과도 차이가 있다.
김희선 한경닷컴 기자 gimme_s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