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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제3생명과학단지 토지보상 추진…오송역 남측 개발 본격화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국가산업단지로 승인받은 오송제3생명과학단지는 KTX 오송역 북측의 제1생명과학단지(463만㎡)와 제2생명과학단지(328만㎡)에 이어 오송역 남측에 조성된다.
산업단지 내에는 K-바이오스퀘어 부지를 중심으로 바이오 기업과 주거·상업·문화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3생명과학단지에는 신약 임상시험과 의료 연구를 담당할 서울대 R&D임상연구병원, 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할 카이스트(KAIST) 바이오 메디컬 캠퍼스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제1생명과학단지에는 카이스트 부설 AI 바이오 영재학교가 2028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해당 단지 조성에 따른 고용유발 효과를 약 1만1562명으로 추산했다. 사업비는 약 2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시설 입주가 진행되면 지역 내 일자리와 주거 수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오송역은 남북으로 연결되는 KTX 경부·호남선과 동서를 잇는 충북선이 교차하고 있으며 오송제3생명과학단지는 오송역 남서쪽에 조성된다.
오송역 남쪽에는 도시개발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역 남동쪽 약 71만㎡ 규모의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구역에는 공동주택 2228가구와 단독주택 101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가운데 오송역 3번 출구에서 약 250m 떨어진 C-17블록에서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오송역 헬로우시티'가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9층, 4개 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면적 84㎡ 480가구와 오피스텔 36실 등 총 516가구로 계획됐다.
오송역 헬로우시티 측은 사업부지의 99.9%에 대한 토지 매매계약을 완료해, 조합원 모집 기준인 '토지 확보율 80% 이상' 요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오송역세권 동쪽에서는 궁평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청주시는 올해 1월 약 30만㎡ 부지에 대한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을 고시했으며, 2052가구 규모의 주거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