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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상역, 유엔글로벌콤팩트 '리드 기업' 2년 연속 선정
국내 의류제조업체 중 유일…360여개 회원사 중 10곳 선정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승인…해외 생산시설 재생에너지 확대
친환경 소재 사용·공급망 관리 강화로 ESG경영 경쟁력 높여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승인…해외 생산시설 재생에너지 확대
친환경 소재 사용·공급망 관리 강화로 ESG경영 경쟁력 높여
세아상역은 UNGC 한국협회가 주최한 '2026 코리아 리더스 서밋'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는 '리드(LEAD)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UNGC는 2000년 유엔이 출범시킨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지속가능경영 협의체다. 전 세계 160여개국에서 2만500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 10대 원칙을 기업 경영에 반영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UNGC 한국협회는 국내 360여개 회원사 가운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 10곳을 매년 리드 기업으로 선정한다. 세아상역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으며 올해 선정된 10곳 가운데 의류제조업체는 세아상역이 유일하다.
세아상역은 2024년 UNGC에 가입한 이후 글로벌 의류 공급망 전반에서 ESG경영을 강화해 왔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원재료 사용 확대 등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세아상역은 2008년부터 지속가능경영 전담 조직을 운영해 왔다. 2023년에는 ESG 전담 조직을 본부로 격상하고 최고경영자(CEO) 직속 체계로 개편하는 등 그룹 차원의 ESG경영 기반을 강화했다.
기후변화 대응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세아상역은 2024년 국내 의류제조업계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50년 탄소중립(Net-Zero) 목표를 승인받았다. SBTi는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기후과학에 부합하는지 검증하는 국제 이니셔티브다.
세아상역은 이를 기반으로 해외 생산사업장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활용과 에너지 효율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중장기 감축 체계도 구축했다.
글로벌 공급망의 친환경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속가능 면화와 재생·재활용 소재 사용을 확대하고 원재료 조달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친환경 원재료의 이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국제 기준과 인증체계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김세라 세아상역 부사장은 "세계적인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UNGC의 리드 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된 것은 국내 의류벤더업계 선두주자로서 세아상역의 역할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선도해 업계 전반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철오 기자 che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