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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마다 다른 맛이네"…포테토칩 이어 가나초콜릿도 '도장깨기' 뜬다 [트렌드+]
세븐일레븐·CU·GS25·이마트 등 주요 채널별 전용 한정판 4종 선봬
롯데웰푸드는 겨울 초콜릿 성수기를 앞두고 세븐일레븐, CU, GS 계열, 이마트 계열 등 주요 유통 채널별로 전용 맛을 적용한 '프리미엄 가나' 시즌 한정 신제품 4종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한입 크기 쉘 타입 초콜릿에 채널별 특화 플레이버를 채워 넣은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 전용 '프리미엄 가나 크림브륄레'는 밀크 쉘에 커스터드 크림과 바삭한 캐러멜 칩을 더했다. CU에서 판매되는 '프리미엄 가나 소금우유'는 소금 우유 베이스에 캐러멜 칩을 조합해 단짠 풍미를 살렸다. GS25와 GS더프레시에서는 볶은 찻잎의 고소함을 담은 '프리미엄 가나 호지차'를, 이마트·이마트 에브리데이·이마트24 등 이마트 계열에서는 꿀과 배 시럽을 섞은 '프리미엄 가나 허니&페어'를 단독 판매한다.
이번 출시는 최근 식품업계 전반으로 확산 중인 메가 브랜드의 채널별 전략과 비슷한 맥락. 앞서 농심이 편의점 4사(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에 각각 다른 맛의 '포테토칩' 신제품을 동시 배치해 화제를 모았듯, 인지도가 높은 대중적 브랜드를 활용해 매장별 희소성을 심는 방식이다.
특정 편의점 한 곳에만 단독 입점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핵심 유통망 전체에 브랜드를 동시 노출하면서도 점포별 차별화 요소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친숙한 국민 브랜드에 새로운 미식 경험이 더해지며, 전 맛을 찾아다니며 맛보고 인증하는 도장깨기 소비로 이어진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라인업에 자체 초콜릿 제조 역량을 집중했다. 원두 가공부터 완제품까지 직접 생산하는 '빈투바(Bean to Bar)' 공정을 갖춘 경남 양산공장 BTC 라인을 통해 카카오매스를 조달, 프리미엄 디저트 초콜릿의 풍미를 높였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개성 있는 디저트 경험을 찾는 소비자를 위해 유통 채널별 특색 있는 레시피를 담은 프리미엄 가나를 기획했다"며 "독자적인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해 겨울철 초콜릿 디저트 시장 내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