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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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한 매장에서 도난당한 명품 시계가 사흘 만에 사과 쪽지와 함께 소포로 반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반환과 무관하게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지난 2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8시께 도쿄의 한 매장에서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오데마 피게의 4600만엔(한화 약 4억원) 상당의 시계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한 남성은 손님인 척 매장을 찾아 시계를 착용하더니 그대로 매장 밖으로 달아났다. 이후 사흘 후인 지난 1일 도난당한 시계와 함께 사과한다는 내용이 적힌 자필 쪽지가 담긴 소포가 매장에 배달됐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매장 측은 시계의 일련번호를 대조해 반환된 제품이 도난당한 시계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했지만, 누가 시계를 반환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도쿄 경찰은 시계가 반환된 것과 별개로 절도 혐의를 받는 남성을 계속 추적 중이다.

한편, 같은 쇼핑단지의 다른 매장에서는 지난 8월에도 총 2억 엔(한화 약 17억 원) 상당의 명품 시계 4점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