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토론회. GH 제공.
정책토론회. GH 제공.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2기 도민주주단 첫 정책토론회를 열고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의 공급 방향과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입주자가 공공주택사업자와 소유권을 나눠 가진 뒤 20년에 걸쳐 지분을 단계적으로 사들이는 공공분양 방식이다.

처음부터 집값 전액을 내지 않아도 돼 초기 자금 부담이 적다. 다만 입주 뒤에도 추가 지분 매입 비용과 남은 지분에 대한 임대료를 내야 한다. GH는 지난달 말 광교신도시에서 전국 처음으로 이 주택을 선보였다.

사전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0.9%가 이 제도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79.4%는 조건이 맞으면 청약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지분 취득 방식과 주택 면적, 입지 등 세부 조건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참석자들은 그룹토론과 무선 투표로 선호 조건을 확인한 뒤 견본주택도 둘러봤다.

김용진 GH 사장은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향후 공급 및 홍보 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