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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황에…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역대 최대'
원익그룹 신입 공채 지원자 1만2348명
2014년 이후 역대 최대
면접 당일 생성형 AI로 실무 과제 해결
2014년 이후 역대 최대
면접 당일 생성형 AI로 실무 과제 해결
반도체 장비·소재 기업 원익그룹의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역대 최대인 1만2000여 명이 몰렸다. 올해부터는 면접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실제 업무 과제를 해결하는 능력도 평가한다.
원익그룹은 2027년도 신입사원 그룹 공채에 1만2348명이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2014년 그룹 공채를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다. 지원자는 2024년 7290명에서 지난해 1만1750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새 69.4% 증가했다. 반도체 업계가 전반적으로 호황을 맞으면서 지원자도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원익그룹의 이번 공채에는 원익IPS, 원익QnC, 원익머트리얼즈, 원익홀딩스 등 반도체 계열사와 원익로보틱스, 티엘아이, 씨엠에스랩 등 7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원익그룹은 주요 기업들이 정기 공채를 축소하는 가운데 2014년부터 13년 연속 그룹 공채를 이어오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신입사원을 꾸준히 선발·육성하면서 계열사별 수시채용을 통해 필요한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원익그룹 관계자는 “반도체 장비·소재 기술은 현장에서 수년간 경험을 쌓아야 익힐 수 있어 경력직 채용만으로는 기술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다”며 “그룹 공채로 신입 인재를 육성하고 계열사 수시채용으로 전문성을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집 분야는 반도체 공정개발과 플라즈마, 특수가스, 프리커서(반도체 박막 형성에 쓰이는 전구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영업·마케팅 등 45개 직무다.
회사는 올해부터 면접에 ‘AI 리터러시 진단’을 처음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원자는 면접 당일 생성형 AI를 활용해 실무형 과제를 수행한다. AI를 단순히 사용할 줄 아는지를 넘어 실제 업무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문제를 해결하는지 평가하겠다는 취지다. 원익그룹은 기존 AI 기반 서류심사와 역량검사에 이어 면접까지 AI 활용 범위를 넓혔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발표한다. 합격자는 내년 1월 입사해 그룹 입문교육을 거쳐 각 계열사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
원익그룹은 2027년도 신입사원 그룹 공채에 1만2348명이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2014년 그룹 공채를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다. 지원자는 2024년 7290명에서 지난해 1만1750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새 69.4% 증가했다. 반도체 업계가 전반적으로 호황을 맞으면서 지원자도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원익그룹의 이번 공채에는 원익IPS, 원익QnC, 원익머트리얼즈, 원익홀딩스 등 반도체 계열사와 원익로보틱스, 티엘아이, 씨엠에스랩 등 7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원익그룹은 주요 기업들이 정기 공채를 축소하는 가운데 2014년부터 13년 연속 그룹 공채를 이어오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신입사원을 꾸준히 선발·육성하면서 계열사별 수시채용을 통해 필요한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원익그룹 관계자는 “반도체 장비·소재 기술은 현장에서 수년간 경험을 쌓아야 익힐 수 있어 경력직 채용만으로는 기술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다”며 “그룹 공채로 신입 인재를 육성하고 계열사 수시채용으로 전문성을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집 분야는 반도체 공정개발과 플라즈마, 특수가스, 프리커서(반도체 박막 형성에 쓰이는 전구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영업·마케팅 등 45개 직무다.
회사는 올해부터 면접에 ‘AI 리터러시 진단’을 처음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원자는 면접 당일 생성형 AI를 활용해 실무형 과제를 수행한다. AI를 단순히 사용할 줄 아는지를 넘어 실제 업무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문제를 해결하는지 평가하겠다는 취지다. 원익그룹은 기존 AI 기반 서류심사와 역량검사에 이어 면접까지 AI 활용 범위를 넓혔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발표한다. 합격자는 내년 1월 입사해 그룹 입문교육을 거쳐 각 계열사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