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테크, 피지컬 AI 기술로 'ICT 특허경영대상' 수상
피지컬 AI 공간지능 인프라 기업 모빌테크가 지난 2일 ‘GISC(글로벌 ICT 표준 컨퍼런스) 2026’에서 ICT 특허경영대상 최상위 훈격에 해당하는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표창(기업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CT 특허경영대상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특허경영 및 지원 활동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기관과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올해 기업 부문에는 총 6개 포상이 마련됐으며, 모빌테크는 이 가운데 단 1개 기업에만 수여되는 최고 훈격인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모빌테크는 센서 캘리브레이션과 디지털트윈 등 피지컬 AI 핵심 기술에 대해 연구개발 단계별 특허 분석 및 권리 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확보한 기술을 사업화로 연결해 왔다. 또한 직무발명보상제도를 운영해 임직원의 발명 활동을 장려하고 지속적인 특허 출원과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1년부터 연평균 8건 이상의 특허 등록 실적을 기록했으며, 2026년 10월 기준 국내외 등록 특허 74건과 출원 특허 20건을 확보하고 있다.

핵심 기술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지난 5월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플랫폼용 다중 라이다·카메라 파라미터 캘리브레이션 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으며, 6월에는 컴퓨터 비전 분야 국제 학술대회 ‘CVPR 2026’이 주관한 디지털트윈 경진대회 ‘빌딩3D 챌린지(Building3D Challenge)’에서 AI 기반 자동 객체 추출(AFE) 기술을 활용한 3D 건물 모델 복원 성과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실측 공간 데이터로 구현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환경을 국내 완성차에 공급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는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에 한국형 도로 에셋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트윈 에셋 라이브러리 ‘모델링크(Modelink)’를 통해 오픈USD 기반 3D 에셋을 선보이는 등 자율주행을 비롯한 피지컬 AI 분야에서 핵심 기술의 사업화를 확대하고 있다.

김재승 모빌테크 대표(사진)는 “피지컬 AI의 산업 적용을 확대하려면 핵심 기술 개발뿐 아니라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검증 인프라 확보가 중요하다”며 “모빌테크는 센서 캘리브레이션과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을 넘어 로봇·제조·물류 등 산업 전반의 피지컬 AI 상용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