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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계절적 랠리 온다"… BofA가 지목한 실적 시즌 매수 유망주 4선 [ 글로벌 IB리포트 ]
투자자문사 호라이즌(Horizon)의 마이크 딕슨 퀀트 전략 총괄은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 관련 리스크를 이유로 시장에서 무작정 이탈하기보다는, 다른 섹터와 종목에서 새로운 수익 기회를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워싱턴 정가의 권력 구도 재편에 따른 우려가 일부 상존하지만, 역사적으로 의회 장악 정당과 무관하게 선거 직후 증시는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견조한 흐름을 보여왔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국면에서 월가 대형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밸류에이션 매력과 펀더멘털 개선세를 겸비한 4대 매수 유망 종목을 공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대표주 세일즈포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 축소'에서 '매수'로 두 단계 상향 조정했다. AI가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위협한다는 회의론과 달리, 세일즈포스가 기업용 AI 도입 과정에서 가장 포괄적인 접근 방식을 구축했다는 점을 높게 샀다.
특히 기업 고객의 연간 신규 계약 규모가 뚜렷하게 회복되고 있으며, 산하 업무용 메신저 플랫폼 슬랙(Slack)의 매출 성장 탄력도 다시 가팔라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올해 주가가 13%가량 조정을 받은 만큼, 실적 발표를 통해 성장성 반등을 입증할 경우 강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
메모리 반도체 대표주 마이크론에 대해서는 경영진 미팅 이후 업황 전망을 한층 긍정적으로 수정했다. 마이크론 경영진은 2026년보다 다가올 2027년과 2028년에 메모리 공급이 구조적으로 더욱 타이트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가 지속될수록 고대역폭 메모리(HBM) 및 고성능 서버 D램의 전략적 가치는 불가피하게 상승할 수밖에 없다. BofA는 단기 실적 노이즈를 넘어 중장기 수급 불균형에 따른 수혜가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게임 대장주 테이크투 인터랙티브는 전 세계적인 기대작 'GTA 6'의 출시를 앞두고 주목받았다. BofA는 올해 주가가 25% 하락한 지금을 매력적인 저가 매수 구간으로 평가하며 보유 의견을 강력히 권고했다. 단순한 신작 패키지 흥행에 그치지 않고, 2027년 1분기 본격화될 'GTA 온라인' 서비스가 창출할 구조적이고 지속 가능한 현금흐름에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업, 학교, 병원에 단체 급식과 식음료 아웃소싱 서비스를 공급하는 아라마크는 전통 서비스 산업 내 유망주로 꼽혔다. 2019년 경영진 교체 이후 지속된 조직 혁신과 영업망 확충이 신규 고객 계약 확대로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탄탄한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한 부채 감축(디레버리징)이 가속화될 경우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기술주 중심의 시장 피로도가 누적되는 가운데, 견조한 실물 수요와 방어력을 겸비한 가치주로서 포트폴리오 분산 대안으로 제시됐다.
박지원
서원형PD westcircle@hankyun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