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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이 과일' 얹자 난리…美서 5시간 만에 동난 케이크
뚜레쥬르 빵에 올라간 '이 과일'
CJ푸드빌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포도수출연합과 함께 미국 뚜레쥬르 직영점 5곳에서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한정 메뉴를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10월 29일 시작해 이달 30일까지 이어진다. 로스앤젤레스 인근 라하브라·세리토스·브레아점과 뉴욕 매디슨스퀘어파크·유니온점이 참여한다.
메뉴는 샤인머스캣 케이크와 요거트 크로아상, 바닐라 데니시 세 가지다. CJ푸드빌에 따르면 판매 첫날인 10월 29일에는 크로아상과 데니시의 준비 수량이 매장 개점 5시간 만에 소진됐다. 다만 판매 수량과 매장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아, 이를 미국 시장 전체의 흥행 성적으로 해석하기는 이르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신선한 샤인머스캣을 담은 컵도 증정한다. 빵으로 맛본 과일을 생과로 다시 접하게 하려는 구성이다. CJ푸드빌은 미국 내 약 210개 매장 중 우선 직영점 5곳에서 반응을 살핀 뒤 메뉴 정규화와 포도 원료의 장기 공급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직 상시 납품이나 전 매장 판매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
한국산 포도는 수출 확대를 추진 중인 품목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10월 ‘포도 수출 1억달러 도약’을 목표로 시장별 판촉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포도수출연합이 원물을 공급하고, 뚜레쥬르가 메뉴 개발과 현지 판매를 맡는다. 한 달짜리 판촉이 농가의 지속적인 수출 주문으로 이어질지는 행사 종료 후 판매량과 재구매·공급 계약으로 확인해야 한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