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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분양시장 큰장 선다…전국 4.4만가구 분양 예정
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11월에 분양하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지난해 11월 분양된 2만8064세대보다 58% 큰 규모다. 이중 일반 분양은 3만4909세대로, 지난해 11월(1만7894세대)보다 95% 증가할 예정이다.
수도권 주요 정비사업과 지방 대규모 단지들이 분양을 준비하면서, 계획대로 공급이 이뤄질 경우 청약 수요자의 선택지가 넓어질 전망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1만1275세대로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한다. 평택 고덕에서는 '힐스테이트고덕엘리스트' A31·A34·A35블록과 '엘리프고덕센트럴하이'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의정부의 '의정부역펠리스타워양우내안애', 안산의 '아르뮤제자이' 등도 예정돼 있다. 남양주 '왕숙한신더휴센텀', 부천 '부천대장하우스토리디센트' 등에서도 공급이 계획돼 경기 남부와 북부의 여러 생활권에서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대규모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6605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일반 분양은 2457세대다. 반포동 '디에이치반포124'가 일반분양 1801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며, '서초롯데캐슬아트팰리스'와 영등포구 '해링턴플레이스문래', 종로구 '경희궁에피트' 등도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도심의 교통·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단지들이 서울의 주요 분양물량을 이룬다.
한편 10월에는 당초 예정된 3만 8032세대 가운데, 실제 분양으로 이어진 가구는 2만 7714세대로 집계됐다. 예정 물량의 73% 수준이다. 일반분양은 예정된 3만 2133세대 중 2만 1632세대가 공급돼 약 67%의 실적률을 나타냈다. 전체 물량과 일반분양 모두 당초 계획을 밑돈 만큼, 11월에도 예정 단지들의 실제 분양 진행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실 랩장은 "관심 단지의 분양이 이어지는 만큼, 청약에 앞서 자금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둘 필요가 있다"며 "입주자모집공고를 통해 분양가와 계약금·중도금·잔금 납부 일정, 대출 조건 등을 확인하고 계약부터 입주까지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지 살펴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