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가치 캠프 참가자들이 작성한 응원 카드.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스포츠 가치 캠프 참가자들이 작성한 응원 카드.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는 KSPO 스포츠가치센터는 인구 감소 지역의 자립 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스포츠 가치 캠프'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보건복지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유한킴벌리, 아성다이소, 네이버 해피빈, 월드비전 등 7개 기관이 참여한 민·관·공 협력 '온:청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지난달 24일부터 1박 2일간 가치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70여 명의 자립 준비 청년 및 예비 청년이 참석했다. 주최 측은 단순한 시혜성 행사를 지양하고, 청년들이 또래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어울림 운동회, 양효진 전 국가대표가 진행한 스포츠 스타 특강, 인공암벽등반 등의 신체 활동을 함께했다. 체육공단 인사팀과 유한킴벌리가 제공하는 진로 상담, LH의 청년 주거 정보 안내 등 실질적인 자립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됐다. 캠프 마지막 일정으로는 참가자들이 서로 응원 카드를 교환하며 연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체육공단은 경제적 지원을 넘어 관계 형성을 통해 청년 고립을 방지하고자 하는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가치센터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청년들이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계층 없이 누구나 스포츠의 긍정적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청년 프로젝트’는 자립 준비 청년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목표로 하는 종합 돌봄 사업이다. 300명의 청년에게 생활용품을 담은 ‘안부 박스’를 전달했으며, 최근 진행된 대국민 참여 캠페인에는 2만 명 이상의 네티즌이 참여했다. 프로젝트 측은 오는 11월 아동양육시설 환경 개선 사업도 이어갈 예정이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