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강좌 이용권 안내 포스터.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스포츠 강좌 이용권 안내 포스터.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스포츠 취약계층의 체육 활동 지원을 위한 ‘2027년 스포츠 강좌 이용권’ 사업 신청을 내달 9일부터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스포츠 강좌 이용권은 저소득층 유·청소년과 장애인에게 온·오프라인 스포츠 강좌 수강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원은 국민체육진흥기금과 복권기금(장애인 이용권은 100% 복권기금)으로 충당된다. 내년도 지원 규모는 저소득층 유·청소년 12만명과 장애인 3만1500명이다. 유·청소년은 월 10만5000원, 장애인은 월 11만원 한도 내에서 12개월간 수강료를 지원받는다.

지원 대상은 기초 생활 수급 가구, 차상위계층, 법정 한 부모 가족, 경찰청 추천 범죄 피해 가정의 유·청소년(5~18세, 2009~2022년생) 및 장애인(5~69세, 1958~2022년생)이다. 신청 기간은 12월 9일부터 27일까지며, 각 사업 전용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접수와 관할 지자체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신청부터는 기존 회원의 편의를 위한 자동 신청 기능이 새로 도입됐다. 기존 이용자는 이달 31일까지 누리집 마이페이지에서 주소 정보를 현행화하고 정보 활용에 동의하면 별도 절차 없이 신청이 완료된다. 단, 신청 완료가 곧 최종 선정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별도 서류 제출이 필요한 일부 대상자는 자동 신청에서 제외될 수 있다.

최종 대상자 선정은 선착순이 아니며, 각 지자체가 11월 3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신청자의 자격 요건과 우선순위를 심사한 뒤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하형주 이사장은 “스포츠는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기본 권리이자 건강한 삶의 중요 요소”라며 “국민의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와 스포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육공단은 내년 1월부터 인구 감소 지역 등 스포츠 취약계층을 위한 ‘단기 스포츠 체험 강좌’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