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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먹는 하마였는데"…아빠들 설레게 한 '국산 SUV 끝판왕' [신차털기]
연비까지 장착한 'SUV 끝판왕'…제네시스 '첫 하브' 타보니
제네시스 출범 11년 만에 첫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352마력에 복합연비 11.6㎞/L…기존 가솔린보다 효율 개선
도심·고속도로 179.9㎞ 시승서 12.4㎞/L 기록
정숙성과 주행 성능 모두 만족
제네시스 출범 11년 만에 첫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352마력에 복합연비 11.6㎞/L…기존 가솔린보다 효율 개선
도심·고속도로 179.9㎞ 시승서 12.4㎞/L 기록
정숙성과 주행 성능 모두 만족
제네시스가 2015년 브랜드 출범 이후 11년 만에 첫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놨다. 첫 주자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이다. 넓은 실내와 뛰어난 정숙성으로 '국산 SUV 끝판왕'이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높은 연료 소비량이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이 약점을 얼마나 덜어냈을까.
시승차는 2.5 2WD 5인승 모델이다. 19인치 휠을 비롯해 파퓰러 패키지, 후석 컴포트 패키지, 뱅앤올룹슨 사운드 패키지, 하이테크 패키지, 파노라마 선루프, 빌트인 캠 패키지 등을 더했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5% 기준 9560만원이다.
시승차의 공인 복합연비는 11.6㎞/L(도심 11.7㎞/L, 고속도로 11.4㎞/L)다. 같은 2WD 19인치 가솔린 모델의 공인 복합연비는 9.1~9.3㎞/L다. 도심 연비가 고속도로보다 높은 것은 모터 활용도가 큰 하이브리드의 특징이다.
전기모터 주행에서 엔진 주행으로 전환되는 순간에도 이질감이 크지 않았다. 하이브리드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라면 엔진이 언제 깨어났는지 알아채지 못할 정도다.
스티어링 휠 뒤쪽 레버로 전기차처럼 회생제동 강도를 직접 조절할 수도 있다. 일반 주행에서는 2단계,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출퇴근길에서는 3단계가 편리했다.
고속도로에서는 하이브리드라는 사실을 잊게 할 만큼 힘이 넉넉했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시속 100㎞에서 재가속할 때 기존 2.5 터보 가솔린 모델보다 약 18% 빠르다.
공차중량은 2245㎏으로 같은 2WD 가솔린 모델보다 170㎏ 늘었지만, 압축과 인장 감쇠력을 따로 제어하는 듀얼 밸브 전자제어 쇽업소버로 이를 보완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