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기어와 대동로보틱스가 지난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로봇 액추에이터 전문기업 이유로보틱스테크놀로지와 로봇용 액추에이터 공동개발·사업화 및 농업용 로봇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양호준 대동로보틱스 R액추에이터TF 본부장, 쑨쩌쥐 이유로보틱스 대표이사, 서종환 대동기어 대표이사. (사진=대동기어 제공)
대동기어와 대동로보틱스가 지난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로봇 액추에이터 전문기업 이유로보틱스테크놀로지와 로봇용 액추에이터 공동개발·사업화 및 농업용 로봇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양호준 대동로보틱스 R액추에이터TF 본부장, 쑨쩌쥐 이유로보틱스 대표이사, 서종환 대동기어 대표이사. (사진=대동기어 제공)
대동기어와 대동로보틱스가 중국 로봇 액추에이터 전문기업 이유로보틱스테크놀로지(EYOU)와 손잡고 로봇 핵심 부품 사업 확대에 나선다.

대동기어와 대동로보틱스는 지난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EYOU와 각각 로봇용 액추에이터 공동개발·사업화 및 농업용 로봇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MOU에 따르면 대동기어와 EYOU는 2027년 1월까지 중국 내 합작법인(JV) 설립을 추진한다.

합작법인은 로봇용 액추에이터 개발과 파일럿 생산을 담당하며, 현지에서 제조·품질 역량을 확보한 뒤 2029년 이를 대동기어 국내 사업장에서도 양산할 계획이다. 대동로보틱스는 공동개발한 액추에이터를 농업용 휴머노이드에 적용해 제품 성능과 농작업 적합성을 검증한다.

세 회사는 올해 초부터 액추에이터를 공동개발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개발 협력을 제품 생산·공급과 농업용 로봇 적용·실증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EYOU는 2018년 설립된 로봇 관절 액추에이터 전문기업이다. 로봇 관절의 회전 운동을 구현하는 하모닉형·유성형과 직선 운동을 구현하는 관절 모듈 제품군, 자동화 생산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서종환 대동기어 대표는 “이번 합작법인은 대동기어가 로봇 액추에이터 공동개발을 넘어 생산과 사업화 역량까지 확보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중국 현지에서 제조·품질 경쟁력을 조기에 축적하고 이를 국내 양산으로 연결해 글로벌 로봇 구동부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