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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진출하는 원전 기업…아낌없이 지원하는 경남도
범한메카텍 등 5곳에 330억 투자
도는 이날 창원시 성산구 소재 범한메카텍에서 원전·소형모듈원자로 관련 기업들과 ‘원전산업 성장펀드 투자, SMR 기업 현장간담회’를 열고 투자 성과와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상남도가 출자한 원전산업 성장펀드는 기존 원전기업의 SMR 분야 진출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총 586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도와 금융위원회, 한국수력원자력, 산업은행 등이 재원을 출자하고 전문 운용사인 VL인베스트먼트가 기업 발굴과 투자 등 펀드 운영을 맡았다.
경상남도는 30억원 출자를 약정했으며, 이후 이 펀드를 통해 도내 SMR 기업 5곳에 총 330억원의 투자가 이뤄진다. 투자기업은 범한메카텍 100억원, 갓테크 30억원, 알이에스 50억원, 상림엠에스피 50억원, 고려정밀공업 100억원 등이다.
이들 기업은 원전·기계·플랜트 분야의 기술을 바탕으로 SMR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범한메카텍은 압력용기·열교환기, 갓테크는 금속분말 소재·3D프린팅 정밀부품 개발에 나섰다. 알이에스는 정밀주조 핵심부품, 상림엠에스피는 로봇용접 자동화, 고려정밀공업은 전자빔용접 시스템 개발과 장비 국산화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상남도는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함께 SMR 혁신제조 기술개발, 제작·시험검사 기반시설 구축 등도 추진한다.
범한메카텍 현장을 직접 찾은 박완수 경남지사는 “SMR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장펀드를 통한 자금 지원”이라며 “도가 제도와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기업이 실제 기술개발과 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