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의 전투기 'F-35A 라이트닝 II'. 사진=미국 공군
록히드마틴의 전투기 'F-35A 라이트닝 II'. 사진=미국 공군
모건스탠리가 26일(현지시간) 글로벌 최대 방위산업기업 록히드마틴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 소식에 록히드마틴의 주가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정규장에서 5.10% 급등한 635.20달러에 마감했다.

모건스탠리는 이 날 록히드마틴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렸다. 목표주가는 기존 690달러에서 835달러로 제시했다. 지난 23일 종가(604.18달러) 대비 약 38%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록히드마틴은 지난주 미국 전쟁부와 자사의 전투기 ‘F-35 라이트닝 II’ 생산 규모를 앞으로 10년간 연 156대로 유지한다고 합의했다. 모건스탠리는 이에 대해 “주가 부담과 관련한 위험 요소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는 록히드마틴의 미사일 생산규모 확대에 따라 미사일과 화력통제 부문의 매출 성장률이 10%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신생 방산기업들과의 협력 역시 향후 추가 성장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록히드마틴은 지난 22일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한 207억1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5% 오른 7.97달러였다. 당초 시장 전망치는 3분기 매출 204억6000만달러, EPS는 7.52달러였다.

록히드마틴은 올해 연 매출 전망치를 기존 797억5000만~817억5000만달러에서 800억~820억달러, 연 EPS는 29.95~30.65달러에서 30.35~30.75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을 분석하는 금융사 26곳 중 13곳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