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현 연천군수
김덕현 연천군수
경기 연천군은 김덕현 군수가 이날 강원 양구군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제14대 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임기는 2028년 6월까지다.

2008년 3월 출범한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는 경기 파주·김포·연천, 인천 강화·옹진,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10개 시군이 참여하는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기구다.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생활여건 개선 등 공동 현안에 대응하고, 중앙정부와 국회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 군수는 회장 임기 동안 접경지역의 중첩규제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계획이다.

군사시설보호구역과 수도권 규제 등으로 개발에 제약을 받는 지역의 현실을 정부 정책에 반영하고,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침체에 맞서 시군 간 공동 협력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10개 시군의 이해관계를 조율해 공동 건의안을 마련하고, 중앙정부와 국회에 실질적인 재정 지원과 제도 개선을 요구할 방침이다.

김 군수는 "접경지역은 지난 70여 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지역"이라며 "이제는 그 희생에 걸맞은 특별한 보상이 이뤄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접경지역이 더 이상 규제와 희생의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성장과 기회의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10개 시군이 하나의 목소리로 정부와 국회의 실질적인 정책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연천=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