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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도시 원주, 피지컬AI로 영토 확장
中 로봇기업 유니트리와 협약
전문인재 양성부터 기술 실증·사업화까지 추진
전문인재 양성부터 기술 실증·사업화까지 추진
30여 년간 쌓아온 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 산업 기반에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접목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피지컬AI는 AI가 로봇이나 의료기기 등 물리적 장치와 결합해 실제 환경을 인식·판단하고 움직이는 기술이다. 제조와 의료, 물류 등 여러 산업에 활용할 수 있어 차세대 AI 산업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피지컬AI 전문인재 양성과 교육과정 개발, 기술 실증과 사업화에 협력한다. 핵심 거점은 지난 9월 문을 연 원주시 AI융합혁신교육원이다.
시는 유니트리의 로봇 기술과 딥블루칼리지의 교육 역량을 연계해 전문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인증체계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꾸려 로봇·AI 기술을 산업 현장에서 검증하고 사업화로 연결할 방침이다. 공동 포럼과 세미나, 기술 경진대회도 연다.
이번 협약은 시가 지난 9월 ‘NEXT AI 2026 WONJU’에서 발표한 ‘Medical Meets Physical AI’ 전략의 후속 조치다. 시는 의료기기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을 바탕으로 의료AI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피지컬AI로 산업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인재 양성부터 기술 개발, 실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원주가 의료AI를 넘어 피지컬AI로 산업 영역을 확장하는 구체적인 실천"이라며 "글로벌 기업의 기술과 교육 역량을 활용해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기술교류와 산학협력, 실증·사업화로 이어지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