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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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대규모 특별배당 추진설과 관련해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26일 "당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추가 주주환원 방안에 대해서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발표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 최근 부진한 주가 흐름을 제고하기 위해 일본 메모리 반도체 업체 키옥시아의 지분차익을 바탕으로 특별배당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미국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털이 주도하는 한미일 컨소시엄에 참여했고, 이 컨소시엄은 도시바에서 분사한 낸드 사업부(현 키옥시아)를 2조엔(약 17조원)에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인수 당시 총 3950억엔(약 3조3000억원)을 투자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 키옥시아 지분을 일부 처분해 4조1178억원을 회수했고 2분기에도 약 20조원의 차익을 낸 것으로 추산된다.

SK하이닉스는 당초 미국 낸드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도 추가 특별배당을 하려했지만, IPO 검토를 중단하면서 이는 무산됐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