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 앞에서 강진두 대표(왼쪽), 이홍구 대표와 함께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B증권 제공
지난 4월 3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 앞에서 강진두 대표(왼쪽), 이홍구 대표와 함께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B증권 제공
KB증권이 결혼·출산 지원부터 아동 교육환경 개선, 고령층 의료 지원까지 생애주기별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 ‘포용금융’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주요 과제로 삼고 지역사회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KB증권은 2023년부터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협력해 경제적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에게 ‘한강 야외결혼식’을 지원하고 있다. 결혼 준비와 신혼여행 비용을 지원해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이다. 2024년부터 위기임산부 상담기관에 ‘깨비증권 희망 유모차’를 전달하고, 생계비·주거비·의료비와 출산 이후 양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인천의 상담시설 자모원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살피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아동 교육·생활환경 개선 사업인 ‘무지개교실’은 2009년부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시설이 열악한 아동양육시설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25곳의 환경 개선을 마쳤다. 지난해에는 대형 산불 피해 지역으로 사업 범위를 넓혔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도 17곳의 교육환경을 개선했다. 시설 정비와 함께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KB증권은 다문화·저소득 가정에는 ‘행복뚝딱 깨비증권 그린캠핑’을 통해 가족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가족을 돌보는 아동을 위한 바자회와 긴급 생계 지원, ‘깨비증권 희망 도시락’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고령층 지원은 먹거리와 의료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다. 2017년부터 설·추석과 가정의 달인 5월에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간편식과 생필품을 담은 ‘KB상생나눔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올해 농어촌 의료봉사는 전북 진안, 경남 의령, 경북 울진에서 세 차례 진행해 약 400명에게 무료 진료를 제공했다.

소상공인의 경영 개선과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KB증권은 ‘깨비상점’ 사업을 통해 경영 컨설팅과 노후 설비 교체, 마케팅을 지원한다. 채무조정 중인 소상공인에게는 운영자금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취약 청년의 건강보험료를 지원해 경제활동 복귀를 돕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의 ‘베이커리 굿니스’ 매장에는 인테리어 비용을 후원했다. 이 곳은 은퇴한 중장년과 다문화 이주여성에게 제과·제빵 교육을 제공하며, 매장 운영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기업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KB증권은 생활 속 접근성과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서울시와 소상공인 매장에 경사로를 설치하는 ‘모두의 1층’ 사업도 진행했다. 올해 4월과 9월에는 임직원이 참여하는 헌혈행사를 열었다.

강진두·이홍구 KB증권 대표는 “돌봄과 상생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