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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개교 70년' 전환기, 국방AX 거점 도약…전국 곳곳에 육·해·공 AI 센터 문 연다
용산·판교·대전·양재·부산 5곳
軍 손잡고 2030년에 구축 완료
1호점엔 엔비디아 최신 칩 확보
軍 손잡고 2030년에 구축 완료
1호점엔 엔비디아 최신 칩 확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AX 예산이 84% 증액됐고, AI컴퓨팅 인프라 확충 정책을 통해 로봇·모빌리티·선박·팩토리·국방 등 전략 분야에 집중하는 방향이 구체화됐다. 한남대는 선제적으로 국방 AX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국방AX융합연구소와 국방 AX융합학과 대학원 과정, 국방로봇센서융합학과 등을 설립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한남대는 지난 6월 국방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2026년 국방 AI인재양성사업(군·산·학 협력센터 인프라구축 및 운영)’사업 주관기관에 최종 선정됐다.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26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전국 5개 국방 AX거점의 공통 AI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한남대는 우선 1차연도 사업비 100억원을 교부받아 전국의 5개 국방 AI전환(AX) 거점 내 군·산·학 협력센터를 설치하고 인프라를 구축·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한남대가 주관기관으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 전문기관 및 KT, 엠아르오디펜스(MROD) 등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한남대는 전국 5대 군·산·학 협력센터(국방 AX거점)를 △서울 용산(합참) △판교(육군) △대전(육군) △양재(공군) △부산(해군·해병대) 등에 구축하게 된다.
지난 12일 육군 판교 AX거점 1호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각 거점에서는 군별 특화 최첨단 AI 기술 개발이 추진된다. 핵심 인프라로 엔비디아(NVIDIA) B300 기반의 초고속 GPU서버와 AI모델 개발부터 배포, 운영, 학습까지 전 주기를 최적화하는 플랫폼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남대는 AX거점센터 시설 및 시스템 구축·운영은 물론 군·산·학 협의체 운영, 국방 AI 프로젝트 기술 컨설팅, 데이터 전처리, 방산기업 및 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생성형 AI운영자 교육 지원까지 총괄한다. 이번 사업은 AI/AX 기반의 군 무기체계 발전이 더욱 요구되는 상황에서 대학과 기업 등 민간의 우수 기술 및 협력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갖춘 국방 AI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겠다는 취지다.
한남대는 글로벌 혁신교육모델인 디자인팩토리를 통한 교육 혁신 굳히기에도 나섰다. 한남대는 디자인팩토리를 통해 네이버, 성심당, 수자원공사 등의 기업들과 다양한 학과 학생들이 협업하고 해외 대학들과 함께하는 공동프로젝트로 운영 중이다.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담긴 제품을 개발해내고 있으며, 2019년부터 지금까지 80여 건의 특허출원을 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냈다.
한남대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포드자동차가 참여한 글로컬캡스톤 디자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며 “올해는 영국 기업인 스타일아이디어스(Stylideas)가 참여한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에서도 한남대 디자인팩토리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